유럽 정치계가 열광하는 ‘현대의 마키아벨리’

오늘의 세계 주요 소식

• 미국 정부, 상원 예산안 합의 실패로 셧다운 지속
• 하마스가 트럼프 평화안을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이유
• 미 대법원, 트럼프의 연준 이사 해임 차단
• 트럼프, 카타르 방어 약속으로 이스라엘 공습 후 안보 보장 강화
• 러시아, EU가 자국 동결 자산 활용 시 보복 경고
• 두 약탈적 초강대국이 지배하는 세계
• 유럽 정치계가 열광하는 ‘현대의 마키아벨리’
• 대만, 러시아 나프타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
• 인도네시아 재벌들, ‘애국 채권’ 매입에 줄 서
• EU, 중국 저가 철강에 트럼프식 관세 지지
• 중국에서는 AI가 아동의 육아와 교육을 재편하고 있다
• 중국 전기차 시장 치열한 경쟁 속 BYD 매출 감소
• 버지니아 울프의 새로 발견된 초기 단편소설 출간 예정

미국 정부, 상원 예산안 합의 실패로 셧다운 지속

원문

미국 정부가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약 7년 만에 첫 정부 셧다운에 돌입했습니다. 수십만 명의 정부 직원이 무급휴직에 들어갔으며, 미국 경제에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의료보험 보조금 연장을 요구하며 공화당의 임시 예산안에 반대하고 있어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셧다운을 통해 공무원을 영구 해고할 수 있다는 전례 없는 조치를 시사했습니다.

• 의회예산처는 약 75만 명의 정부 직원이 무급휴직에 들어갈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 2018년-2019년 마지막 정부 셧다운은 5주간 지속되었으며 미국 경제에 약 110억 달러(약 15조 4천억 원)의 손실을 입혔습니다.
• 미국 정부 셧다운은 의회가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해 정부 운영 자금이 중단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민주당은 연말 만료 예정인 의료보험 보조금 연장을 요구하며 공화당의 11월 21일까지 현 수준 예산 유지안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시장의 반응은 느긋합니다. 이 상황이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거라고 보는 듯합니다. 그런데 공화당이 워낙 기세등등해서 예상을 벗어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보통은 이런 상황에서 여당이 비난을 뒤집어 쓰게 되고 그래서 어떻게든 협상을 타결하려는 압력이 생겨나는데 지금 공화당은 그런 분위기가 아닙니다.

하마스가 트럼프 평화안을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원문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가자지구 전쟁 종료를 위한 20개 조항 평화안은 하마스에게 여러 핵심 원칙을 포기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제안은 하마스의 완전한 무장해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대규모 군사주둔 유지, 그리고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이끄는 서구 위원회의 가자지구 통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마스는 가자지구 주민들의 고통 완화와 향후 서안지구에서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 가능성 때문에 이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하마스의 국제적 후원국인 터키와 카타르는 이 평화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 하마스는 1987년 창설 이후 팔레스타인 민족운동의 주도권을 세속주의 정당인 파타로부터 빼앗아 이슬람주의 운동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해왔습니다. 현재 서안지구는 파타가 장악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통치하고 있으며, 최근 서구 여러 국가들이 팔레스타인 국가를 외교적으로 승인하면서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국제적 지위가 강화되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트럼프가 발표한 평화안의 실제 내용은 과거 바이든 시절에 제시한 안과 대동소이합니다. 유일하게 다른점은 이번에는 미국이 이스라엘을 더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고요. 하마스가 수용을 하더라도 그게 장기적으로 얼마나 유지되느냐는 다른 문제입니다.

미 대법원, 트럼프의 연준 이사 해임 차단

원문

미국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Fed) 이사 리사 쿡 해임 요청을 거부하고, 2026년 1월까지 결정을 연기했습니다. 이는 연준의 독립성을 보호하는 중요한 승리로 평가됩니다. 트럼프는 쿡이 모기지 사기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근거로 8월에 해임을 시도했으나, 연방법원이 이를 중단시켰습니다. 대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쿡은 내년 초까지 연준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연방준비제도 이사들은 일반적으로 정치적 압력으로부터 보호받으며, ‘정당한 사유’ 없이는 해임될 수 없습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가 정부 개편을 시도하면서 대법원이 대통령 권한의 경계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연준의 독립성과 미국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관한 문제입니다.

트럼프, 카타르 방어 약속으로 이스라엘 공습 후 안보 보장 강화

원문

트럼프 행정부가 카타르에 대한 공격을 미국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겠다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이스라엘이 도하에서 하마스 지도자들을 겨냥해 공습을 실시한 후 나온 조치로, 핵심 걸프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안보 공약을 강화하는 의미입니다. 행정명령은 카타르가 공격받을 경우 미국이 외교적, 경제적, 필요시 군사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명시했습니다.

• 카타르는 미국의 요청으로 하마스 관리들을 수용하여 소통 채널 역할을 해왔으며, 이집트와 함께 가자 전쟁 중재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은 미국의 긴밀한 동맹국인 이스라엘이 또 다른 동맹국 카타르를 공격한 상황에서 나온 외교적 조치입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얼마나 트럼프 행정부가 대외정책에서 제멋대로인지를 보여주는 또다른 사례입니다. ‘미국 우선’이라더니 웬 중동 국가의 안보 보장 강화랍니까. 비싼 전용기 선물해 주고도 이스라엘의 공격 당시 미국으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못 받았던 카타르 입장에선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이기도 하고요.

러시아, EU가 자국 동결 자산 활용 시 보복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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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서방에 동결된 자국 자산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활용할 경우 보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유럽연합은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에 1,650억 달러(약 231조 원) 규모의 대출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이를 “도둑질”로 규정하며 관련 개인과 국가를 기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의 러시아 자산 활용이 국제 경제 질서를 파괴하고 대안 결제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서방에 동결된 러시아 국가 자산은 약 3,000억 달러(약 420조 원) 규모로 러시아 중앙은행 외환보유액의 거의 절반에 해당합니다.

두 약탈적 초강대국이 지배하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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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초강대국이 세계를 압박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동맹국들을 속국으로 만들려 하고 거대한 관세를 부과하며 순수한 갱스터리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은 의존성을 만드는 초강대국으로서 시장을 자국 상품으로 넘쳐나게 하고 핵심 소재를 무기화하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들은 이 두 약탈적 초강대국 사이에서 헤징 전략을 구사하거나 독립적인 길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 미국과 중국은 합쳐서 전 세계 GDP의 43%(시장가격 기준)를 차지합니다.

유럽 정치계가 열광하는 ‘현대의 마키아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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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스위스 출신 작가 줄리아노 다 엠폴리가 유럽 정치 엘리트들 사이에서 필독 작가로 떠올랐습니다. 그는 트럼프, 푸틴, 사우디 왕세자 등 현대 독재자들과 권력자들의 심리를 분석하는 책들을 써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한 유럽 지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처럼 현대 정치 지도자들에게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며, 정치권 내부에 머물면서도 한발 물러선 관찰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다 엠폴리는 마크롱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을 유지하며 유엔 총회와 사우디 국빈방문에 동행했습니다.
• 그의 소설 「크렘린의 마법사」는 2022년 4월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주드 로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었습니다.
• 덴마크 총리 메테 프레데릭센도 그와 직통 연락을 유지하며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 그의 최신작 「포식자의 시간」은 트럼프, 푸틴, 사우디 왕세자, 엘살바도르 대통령 부켈레 등을 분석한 논픽션입니다.
• 다 엠폴리는 과거 이탈리아 총리 렌치의 보좌관으로 일했으나 정치의 폭력성과 배신에 환멸을 느껴 작가로 전향했으며, 현재는 파리에 거주하며 유럽 정치 엘리트들에게 현실정치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만, 러시아 나프타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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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2025년 상반기 러시아산 나프타를 190만 톤(약 1조 8,200억 원 상당) 수입하며 세계 최대 구매국이 되었습니다. 이는 2022년 전체 수입량인 57만 4천 톤의 3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나프타는 반도체와 기술 제조업에 필요한 화학물질 생산에 사용되는 석유 제품으로, 대만의 러시아 의존도 증가가 경제 안보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중국이 러시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대만에 대한 공급 차단 위험이 제기되고 있으며, 미국 등으로부터 러시아 전쟁 경제 지원에 대한 비판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포모사 석유화학이 대만 전체 러시아 나프타 수입의 96%를 차지하며, 러시아 의존도가 2021년 9%에서 2025년 상반기 90%로 급증했습니다.
• 대만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총 112억 달러(약 15조 6,800억 원) 상당의 러시아 화석연료를 구매했습니다.
• 나프타는 반도체 제조를 포함한 첨단 기술 산업에 필수적인 화학 원료입니다. 대만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5%에 달하는 상황에서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중국의 압박이나 국제 제재 강화 시 경제적 타격을 받을 위험이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재벌들, ‘애국 채권’ 매입에 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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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최고 부유층 재벌들이 시장 수익률보다 낮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애국 채권’을 매입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이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국부펀드 다난타라가 발행하는 이 채권은 2% 금리로 현재 인도네시아 국채 수익률(5.5%)보다 훨씬 낮지만, 재벌들은 정부와의 관계 유지를 위해 매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총 1,145억 달러(약 16조 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4명의 재벌이 매입을 약속했으며, 이들의 총 자산은 1,143억 달러(약 16조 원)에 달합니다.

• 다난타라는 프라보워 대통령이 지난 2월 출범시킨 국부펀드로, 인도네시아의 모든 국영기업을 관리하며 9,000억 달러(약 1,260조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재벌들의 애국 채권 매입은 정부 정책에 대한 지지 표명이자 향후 정부와의 관계 유지를 위한 ‘보험’ 성격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EU, 중국 저가 철강에 트럼프식 관세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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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중국산 저가 철강 수입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노력에 동참할 계획입니다. 유럽 산업위원회는 수입 할당량을 거의 절반으로 줄이고 외국 철강에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조치는 유럽 철강 산업을 보호하려는 목적이지만, 일부 국가들은 저가 수입품 억제가 물가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규정은 유럽의회와 회원국들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이미 이 조치의 영향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 EU 철강 부문은 2024년에 18,000개의 일자리 감축을 발표했으며, 2008년 이후 총 90,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재산업화 노력의 일환으로 철강 수입에 50%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EU도 유사한 조치를 취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의 과잉 생산과 덤핑 가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EU가 미국에 자신들이 중국 철강의 우회 경로가 아님을 증명하여 더 낮은 미국 관세를 확보하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AI가 아동의 육아와 교육을 재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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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의 지원과 기술 기업들의 이익 추구가 결합되어 로봇 튜터부터 챗봇까지 다양한 AI 도구들이 교육과 육아 분야에 급속히 도입되고 있습니다. 중국 부모들은 AI 도구가 인간 교사나 과외 교사보다 더 효과적이고 저렴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검증되지 않은 AI 도구 사용이 아동 발달에 해를 끼치고 불평등을 확대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이 기사는 중국의 AI 교육 도입 현황을 다룬 보도 기사입니다. 중국은 미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AI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불안한 부모들이 자녀의 성공을 위해 새로운 기술을 시도하려는 의지가 강합니다. 그러나 옥스퍼드 대학교와 싱가포르 경영대학교 등의 전문가들은 AI 과의존이 아동의 독립적 사고 능력과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 시장 치열한 경쟁 속 BYD 매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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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대기업 BYD의 월간 판매량이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9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5% 줄어든 39만 6,270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4년 2월 이후 첫 감소입니다. 반면 길리자동차, 샤오펑, 리프모터 등 경쟁사들은 각각 35%, 95%, 97%의 강력한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BYD는 올해 판매 목표를 16% 줄여 460만 대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 이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가격 전쟁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중국 정부는 자동차 업계의 지속 불가능한 가격 경쟁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제조업체들의 반응은 제한적입니다. 9월과 10월은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수기로, 각 업체들이 연간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시기입니다.

버지니아 울프의 새로 발견된 초기 단편소설 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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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초기 단편소설 3편이 새롭게 발견되어 다음 달 출간될 예정입니다. 이 작품들은 1907년에 쓰여진 것으로, 울프의 첫 소설이 출간되기 거의 10년 전의 작품입니다. 이 이야기들은 울프의 친구 메리 바이올렛 디킨슨을 모델로 한 풍자적이고 환상적인 가짜 전기 형식으로 쓰여졌습니다. 80년 동안 영국의 한 저택에 숨겨져 있던 수정본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울프가 이 작품들을 당초 생각보다 훨씬 진지하게 받아들였음이 밝혀졌습니다.

• 작품 중 하나에서 울프의 유명한 페미니스트 에세이 “자기만의 방”의 원형이 되는 “자기만의 오두막”이라는 표현이 처음 등장합니다.
• 작품들은 프린스턴 대학교 출판부에서 “바이올렛의 생애”라는 제목으로 출간될 예정입니다.
• 버지니아 울프는 20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모더니스트 작가로,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등의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발견은 울프의 초기 문학적 실험과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이 작품들은 울프의 후기 작품들에서 나타나는 환상적 상상력과 페미니스트적 사상의 초기 형태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