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 주요 소식

찰리 커크 살해 용의자 기소, 검찰 사형 구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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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주 검찰은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를 총격으로 살해한 혐의로 타일러 로빈슨(22세)에게 7개 혐의를 적용하고 사형을 구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로빈슨은 부모와 룸메이트에게 자신이 커크를 할아버지의 소총으로 죽였다고 자백했으며, 총기 방아쇠에서 그의 DNA가 발견되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로빈슨은 “너무 많은 악과 증오가 있다”며 커크를 겨냥한 범행 동기를 밝혔고, 가족의 설득으로 당국에 자수했습니다.

  • 로빈슨은 유타주 남서부의 몰몬교 공동체에서 자란 보수적 배경을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 좌파 이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소매판매, 예상치 상회하며 견고한 소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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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8월 소매판매가 3개월 연속 증가하며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증가했으며, 자동차를 제외한 판매도 0.7% 상승했습니다. 온라인 소매업체, 의류매장, 스포츠용품점이 증가를 주도했으며, 이는 개학 쇼핑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과 고용시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의욕은 여전히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연방준비제도는 고용시장 보호를 위해 수요일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소매판매는 미국 경제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의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 데이터는 인플레이션 조정이 되지 않은 수치로, 증가분 중 일부는 물가 상승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고용시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계속 지출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정말 미국 경제 알 수 없네요. 관세, 일자리 등 큰 구조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서 결국은 스태그플레이션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좀 더 두고볼 일입니다.

연준, 금리 인하 예정이지만 향후 정책 방향 놓고 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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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이번 주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리들은 향후 금리 정책 방향을 놓고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최근 고용 시장 둔화로 인해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독립성 공격과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 시도 등 정치적 갈등이 회의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연준 관리들은 중립 금리 수준과 인하 속도를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우려와 고용 시장 약화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연준의 기준금리는 현재 약 4.3% 수준이며, 중립금리는 약 3%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 최근 3개월간 월평균 일자리 증가는 8월 기준 29,000개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 7월 처음으로 팬데믹 이후 실업자 수가 일자리 공석 수를 넘어섰습니다.
  • 연준은 올해 총 2-3차례의 금리 인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엔비디아에 대한 메시지 ‘우리도 레버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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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틱톡 거래가 성사에 가까워지면서 미국 기술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거래를 원한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중국은 엔비디아에 대한 독점금지 조사를 통해 미국 최고 가치 기업에 대한 영향력을 과시하며 협상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미중 양국은 틱톡을 미국에서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거래에 근접해 있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젊은 지지층을 만족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은 관세 완전 철폐와 수출 통제 해제를 요구했지만 미국 측은 거부했습니다.

  • 중국의 독점금지 당국이 엔비디아가 5년 전 인수와 관련해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고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엔비디아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3년 전 20%에서 현재 6%로 감소했습니다.
  • 틱톡의 중국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내부 평가액이 8월 기준 약 3,300억 달러(약 462조 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미중 무역 갈등과 기술 패권 경쟁의 맥락에서 중국이 엔비디아 조사를 협상 카드로 활용하는 상황을 분석한 뉴스 보도입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부과한 수출 통제 조치가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유지되고 있으며, 양국 간 기술 분야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 투자자에서 CEO로 권력 균형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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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기업의 분기별 실적 보고서 폐지를 요구하면서 투자자보다 기업 경영진에게 유리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기업들이 주주 소송 위험을 제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엑손모빌에게는 경영진에 유리한 주주 투표 도구를 제공했습니다. 주주 권익 옹호자들은 이러한 규제 완화가 투명성을 줄이고 미국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 미국은 전통적으로 높은 투명성과 주주 권리 보호로 세계 최대 자본시장의 지위를 유지해왔으나, 이러한 변화가 투자자들의 신뢰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테슬라, 머스크에게 약 1조 달러 규모의 새로운 급여 계획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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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CEO 일론 머스크에게 약 9,750억 달러(약 1,365조 원) 규모의 새로운 성과 연동 급여 계획을 주주들에게 승인 요청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은 향후 10년간 12개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테슬라가 특정 시가총액과 운영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머스크에게 주식을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전체 보상이 지급될 경우 머스크는 4억 2,300만 주를 추가로 받게 되어 테슬라에 대한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슬라는 또한 주주들에게 머스크의 AI 회사 xAI에 대한 투자 여부도 투표에 부칠 예정입니다.

  • 첫 번째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테슬라의 시가총액이 현재의 거의 두 배인 2조 달러(약 2,800조 원)에 도달해야 합니다.
  • 최종 목표는 시가총액 8조 5,000억 달러(약 1경 1,900조 원) 달성입니다.
  • 운영 목표에는 테슬라 차량 2,000만 대 인도, 로봇 100만 대 인도, 로보택시 100만 대 상업 운영 등이 포함됩니다.
  • 이번 제안은 델라웨어 법원이 2024년 머스크의 2018년 급여 계획(약 560억 달러 규모)을 과도하다며 무효화한 이후 나온 것입니다. 테슬라는 현재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과의 경쟁과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에 대한 소비자 반발로 인해 수 분기째 판매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는 독재국가들을 과대평가하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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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 군사 분석가들은 러시아가 쉽게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고, 이란 핵시설 공격 시 지역 전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독재국가들이 예상보다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자는 독재국가들이 체계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 분석가들이 이를 간과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중국에 대해서도 같은 관점에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3년 반 동안 100만 명 이상의 사상자를 냈습니다.
  • 러시아군은 10명 이상의 장성급 장교들이 전사했습니다.
  • 중국은 국내 탄압에 국방비보다 더 많은 예산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 중국은 생존성이 높은 잠수함 대신 공격에 취약한 지상 기반 미사일에 핵무기 확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 필자는 독재국가들이 ‘예스맨’들에 둘러싸여 잘못된 정보를 받고, 정치적 간섭과 부패로 군사 효율성이 떨어지며, 국민보다 정권 유지를 우선시한다는 구조적 약점을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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