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전 대통령, 쿠데타 혐의로 27년형

오늘의 세계 주요 소식

• FBI, 찰리 커크 총격 사건 ‘관심인물’ 사진 공개
• 미국 근원 물가 예상대로 상승, 연준 금리 인하 계획 유지
• 볼소나루, 군사 쿠데타 음모 혐의로 27년형
• 미국, G7에 중국·인도 대러시아 석유 구매에 고율 관세 부과 촉구
• OpenAI와 Microsoft, 영리 구조 전환을 위한 거래 합의
• 알리바바와 바이두, 자체 개발 칩으로 AI 모델 훈련
• 자율주행차에 앞유리 와이퍼가 필요할까?

FBI, 찰리 커크 총격 사건 ‘관심인물’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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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가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가 유타주 대학 캠퍼스에서 총격으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관심인물’의 사진을 공개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을 공개하고 정보 제공자에게 10만 달러(약 1억 4천만 원)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 수사관들은 고성능 볼트액션 라이플을 회수했으며, 이 총격이 표적 공격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사건은 미국의 정치적 분열이 심화되는 가운데 발생해 정치적 폭력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 회수된 탄약에는 반파시즘 정서와 트랜스젠더 관련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커크에게 사후 대통령 자유 훈장을 수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근원 물가 예상대로 상승, 연준 금리 인하 계획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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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와 일치하게 상승하여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다음 주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전체 CPI는 0.4% 상승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정책이 일부 상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서비스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연준은 최근 고용 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연방준비제도는 인플레이션과 고용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통화정책을 결정합니다. 이번 인플레이션 지표는 연준이 9월 16~17일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향후 추가 금리 인하 경로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볼소나루, 군사 쿠데타 음모 혐의로 27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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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법원이 전 극우 대통령 자이르 볼소나루에게 군사 쿠데타를 음모하고 브라질 민주주의를 ‘말살’하려 했다는 혐의로 27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5명의 판사 중 4명이 볼소나루가 2022년 대선 패배 후 강제로 권력을 유지하려 했다며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볼소나루는 현재 가택 연금 상태이며, 전문가들은 그가 총 40년 이상의 형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볼소나루는 2018년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으나 2022년 선거에서 좌파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에게 패배했습니다. 2023년 1월 8일 볼소나루 지지자들이 브라질리아의 대법원, 대통령궁, 국회의사당을 습격한 사건과 관련이 있습니다. 현재 볼소나루는 가택 연금 상태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라질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G7에 중국·인도 대러시아 석유 구매에 고율 관세 부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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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G7 국가들에게 러시아 석유를 구매하는 중국과 인도에 대해 50~100%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평화 협상에 나서도록 강제하려고 합니다. 금요일 G7 재무장관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이 제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유럽연합은 경제적 파급효과와 중국의 보복 가능성을 우려하여 대안적 제재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미국은 지난달 인도의 러시아 석유 구매에 대해 이미 50%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 유럽연합은 현재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의 약 20%를 구매하고 있으며, 이는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45%에서 감소한 수치입니다.
• 유럽연합은 2027년까지 러시아 석유와 가스 구매를 중단하기로 한 기한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OpenAI와 Microsoft, 영리 구조 전환을 위한 거래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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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가 비영리 모회사에 최소 1,000억 달러(약 140조 원) 상당의 지분을 제공하고, Microsoft와 함께 회사 구조 개편을 위한 비구속적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ChatGPT 제작사의 영리 기업 전환과 향후 기업공개(IPO)를 위한 중요한 진전입니다. 양사는 올해 말까지 최종 계약 조건을 확정할 예정이며, Microsoft는 전환 후 약 30% 지분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OpenAI는 현재 5,000억 달러(약 700조 원) 가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Microsoft는 전환 후 약 30% 지분을 보유할 예정이며, 이는 약 1,700억 달러(약 238조 원) 상당입니다.
• OpenAI는 현재 주간 사용자 7억 명을 보유한 상업적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 Microsoft는 2019년부터 총 130억 달러(약 18조 2천억 원)를 OpenAI에 투자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OpenAI의 IPO 이후가 AI 버블의 피크가 되지 않을까 싶군요.

알리바바와 바이두, 자체 개발 칩으로 AI 모델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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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개발한 칩을 사용해 AI 모델을 훈련하기 시작했다고 더 인포메이션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 칩을 부분적으로 대체하는 움직임으로, 미국의 첨단 AI 칩 수출 제한이 강화되면서 중국 기업들이 자체 기술 개발에 나선 결과입니다. 알리바바는 올해 초부터 소규모 AI 모델에 자사 칩을 사용하고 있으며, 바이두는 쿤룬 P800 칩으로 어니 AI 모델의 새 버전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회사 모두 최첨단 모델 개발에는 여전히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에 앞유리 와이퍼가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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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자율주행차 산업 발전을 위해 기존 자동차 안전 규정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교통부 장관 숀 더피는 내년부터 변속기 조작, 앞유리 성에 제거 및 와이퍼 시스템, 조명 장치 등에 대한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을 현대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규정들은 인간 운전자를 전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자율주행차에는 불필요하거나 적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현재 자율주행 기술은 여전히 초기 단계이며, 테슬라 같은 대기업도 로보택시에 인간 운전자의 동승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