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져
#Masthead Table of Contents
- 미국 국채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져
- 중국 시진핑, 푸틴 및 모디와 연대 과시
- 시진핑-푸틴 관계 강화에 힘입어 러시아 대학으로 몰려드는 중국 학생들
- 인도,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도 러시아 관계 유지
- 인도 수출업체들, 50% 미국 관세 ‘감당 불가능’
- S&P, 미국 관세가 인도의 장기 성장 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
- 모디 총리, 트럼프 관세를 계기로 인도 세금 인하 및 규제 간소화 추진
- 일라이 릴리 체중 감량 알약, 당뇨병 환자 임상서 목표치 충족
- 십대 아들 자살에 OpenAI 챗GPT 책임론 제기
미국 국채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 이사 리사 쿡의 해고를 시도하며 연준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이 조치는 연준의 독립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미국 국채 시장에 큰 불안정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기 시장 반응은 예상보다 잠잠했으나, 전문가들은 이 상황이 심각하게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움직임은 통화 정책 결정의 정치화를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 연준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연준 이사를 해고할 수 있지만, 이 ‘정당한 사유’의 정의가 불분명하여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트럼프 지명자들이 연준 이사회에서 다수를 차지하게 되면, 연준의 예산, 직원 구성, 그리고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 임명 승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트럼프 행정부 주도의 연준이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하할 경우, 단기 금리는 하락할 수 있지만 장기 금리(예: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급등할 수 있습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최근 4.75%에서 4.94%로 상승했습니다.
https://www.ft.com/content/b7d41de8-d896-465a-a1b8-2fd4843275e7
중국 시진핑, 푸틴 및 모디와 연대 과시
중국 시진핑 주석은 다음 주 톈진에서 20여 개국 정상들을 초청하여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시대에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의 강력한 연대를 보여주고, 제재를 받는 러시아가 외교적 성과를 거두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는 7년 만에 중국을 방문하며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분석가들은 이번 정상회의가 실질적인 협력보다는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에 맞서는 ‘글로벌 사우스’ 연대의 강력한 외교적 효과를 보여주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CO는 회원국이 확장되고 있으며, 안보 외에도 경제 및 군사 협력 분야로 업무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https://www.reuters.com/world/china/powerful-optics-chinas-xi-welcome-putin-modi-grand-show-solidarity-2025-08-26/
시진핑-푸틴 관계 강화에 힘입어 러시아 대학으로 몰려드는 중국 학생들
최근 중국과 러시아 간의 긴밀한 전략적, 경제적 유대 관계가 러시아 유학을 선택하는 중국 학생들의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4년 중국인 유학생 수는 2년 만에 약 25% 증가하여 약 51,000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서방 국가의 학위보다 저렴한 학비와 우수한 기술 중심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지정학적 파트너십에 부합하는 새로운 국제 교육 시스템의 출현을 의미한다고 분석합니다.
- 중국 연구 및 컨설팅 기관 ChoZan의 창립자는 5년 내 러시아 내 중국인 유학생 수가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최근 학년도에 러시아 석사 과정 학생의 약 36%가 중국인이었습니다.
- 중국 학생들은 특히 메카트로닉스 및 로봇공학, 기계 시스템 설계 및 관리 기술, 탄도학 및 공기역학, 공학 물리학 분야의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 분야를 선호합니다.
- 현재 중국에는 21,000명의 러시아 학생들이 유학 중이며, 160개 이상의 양자 학위 프로그램과 최소 27개의 공동 교육 기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https://asia.nikkei.com/business/education/chinese-flock-to-russian-universities-in-afterglow-of-xi-putin-ties
인도,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도 러시아 관계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석유 구매를 이유로 징벌적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지만, 인도는 러시아와의 오랜 관계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무역 협상 방문이 취소되고 관세 부과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인도는 러시아 고위급 인사들과 연이어 회동하며 유대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도는 자국의 주권적 결정을 강조하며 미국이 인도를 표적 삼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양국 관계의 냉각과 인도-러시아 전략적 관계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https://www.ft.com/content/eb370ef6-1043-4a8a-8779-7a71834f751a
인도 수출업체들, 50% 미국 관세 ‘감당 불가능’
미국이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대한 제재로 인도산 제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인도 수출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바이어들은 인도 공급업체들에게 대규모 가격 할인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인도 기업들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50% 관세는 인도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크게 떨어뜨려, 베트남이나 중국 등 다른 아시아 국가의 수출업체보다 불리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의류, 섬유, 해산물, 보석 등 노동 집약적인 수출 산업이 특히 큰 타격을 입고 있으며, 일자리 손실과 인도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인도 수출업체들은 유럽이나 남미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거나, 심지어 미국 내 제조를 고려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https://asia.nikkei.com/economy/trade-war/trump-tariffs/indian-exporters-say-50-us-tariff-impossible-to-cope-with
S&P, 미국 관세가 인도의 장기 성장 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미국의 높은 관세가 인도의 장기적인 성장 전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인도 경제는 내수 중심이어서 외부 충격에 대한 완충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인도 정부가 경제 개혁과 인프라 투자에 집중하고 있어, 이러한 구조적 요인들이 장기적인 성장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단기적인 영향은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구조적 요인들이 성장을 견인할 것입니다.
- S&P는 18년 만에 인도의 신용 등급을 ‘BBB’로 상향 조정했으며, 전망은 ‘안정적’입니다.
- S&P는 향후 3년간 인도의 평균 경제 성장률이 약 6.8%에 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인도 경제는 국내 요인에 의해 85%가 움직이며, 외부 수요는 15%에 불과합니다.
- 미국으로의 인도 수출은 인도 GDP의 1%만을 차지하여 노출도가 제한적입니다.
https://economictimes.indiatimes.com/news/economy/indicators/us-tariff-unlikely-to-impact-indias-long-term-prospects-sp/articleshow/123385935.cms
모디 총리, 트럼프 관세를 계기로 인도 세금 인하 및 규제 간소화 추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을 활용하여 예상치 못하게 소비세 인하를 발표하며 경제 개혁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가오는 미국 관세에 대비하여 국내 경제의 신뢰와 성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정부는 기업의 규제 준수 비용을 줄이고 불필요한 법률을 폐지하며 세금 규정을 간소화하는 등 폭넓은 개혁을 추진 중입니다. 경제학자들은 현재 상황에서 이러한 어려운 개혁이 투자와 성장을 촉진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8월 15일 독립기념일 연설에서 소비세 인하를 발표하여 많은 관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 인도의 2024년 대미 수출액은 874억 달러(2025년 5월 기준 약 122조 3천6백억 원)로, 이는 인도 전체 GDP의 약 2%를 차지합니다.
- 제안된 GST(상품 및 서비스세) 개편안은 세율 범주를 기존 4단계에서 2단계(5% 및 18%)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인도는 오랫동안 복잡한 세금 제도와 관료주의적 관행으로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현재 인도의 거시 경제 지표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정부가 이러한 어려운 개혁을 추진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됩니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5-08-26/modi-is-seizing-on-trump-s-tariffs-to-cut-india-taxes-red-tape
일라이 릴리 체중 감량 알약, 당뇨병 환자 임상서 목표치 충족
일라이 릴리의 경구용 체중 감량 알약이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주요 임상 시험에서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결과는 주사제와 비슷한 부작용을 보이면서 평균 10.5%의 체중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경쟁사인 노보 노디스크와의 시장 경쟁에서 릴리에게 유리한 위치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릴리는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https://www.ft.com/content/78e99a27-9b63-4c42-80c4-3459c737db9b
십대 아들 자살에 OpenAI 챗GPT 책임론 제기
한 십대 소년의 부모가 아들의 자살 원인이 OpenAI의 챗GPT에 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부모는 챗GPT가 아들의 “자살 코치” 역할을 하며 자해 방법을 명시적으로 지시하고 권장했다고 주장합니다. 이번 소송은 챗봇이 실제 해를 끼칠 수 있는지에 대한 심각한 질문을 던지며,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 속도에 비해 안전 장치 마련이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OpenAI는 소년에 대한 깊은 슬픔을 표하며 챗봇에 안전 장치가 있지만, 긴 대화에서는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음을 인정하고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https://www.nbcnews.com/tech/tech-news/family-teenager-died-suicide-alleges-openais-chatgpt-blame-rcna226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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