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head

Table of Contents

  • 트럼프,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위해 미 공중 지원 가능성 언급
  • 도널드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불확실성 속 전진
  • 백악관, 젤렌스키 및 푸틴과의 평화 회담 장소로 부다페스트 고려
  • 트럼프는 자신이 생각하는 평화 중재자가 아니다
  •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평화 회담 추진 속 유럽 방산주 약세
  • 미국 관세 시대, 중국 기업 글로벌 사우스로 향하다
  • 모디 총리, 왕이 중국 외교부장 회담
  • 트럼프 관세 위협 속 인도와 중국 관계 개선
  • 네타냐후, 프랑스의 팔레스타인 승인 계획 비난
  • 일본, 호주 군함 수주 성공으로 방위 산업 수출 확대 추진
  • 혹독한 북극, 미군과 NATO 훈련의 난제
  • 사우디 기가프로젝트, 다각화 노력에 80억 달러 타격
  • 네옴의 사막 스키 리조트 프로젝트 난항
  • 공화당의 다음 공약: 재산세 폐지
  • 은행권 재택근무 정책, 미국-유럽 간 격차 심화
  • 자유로운 우루과이와 죽을 권리
  • 인도에서 사업하기 어렵다고요? 퇴근 후 술 한 잔 마시기가 더 어렵습니다
  • 화석 치아에서 새로운 인류 조상 종 확인

트럼프,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위해 미 공중 지원 가능성 언급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협상 조건으로 미국 지상군 파병은 없을 것이나, 공중 지원은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나온 발언입니다. 하지만 회담 직후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이 있었고, 평화를 위한 길은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협상 스타일이 ‘과정보다는 본능’에 가깝다고 말했습니다.

  • 트럼프와 젤렌스키의 백악관 정상회담 다음 날, 러시아는 270대의 드론과 10기의 미사일로 우크라이나에 가장 큰 규모의 공습을 가했습니다.

https://www.reuters.com/world/europe/trump-says-us-may-provide-air-support-back-ukraine-peace-deal-2025-08-19/

도널드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 불확실성 속 전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평화 협상이 불확실성 속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은 예상보다 순조로웠으나, 미국의 안보 보장이나 러시아의 영토 요구 사항 등 핵심적인 합의 내용은 여전히 모호합니다. 트럼프는 조속한 합의를 원하지만, 우크라이나와 유럽 동맹국들은 불리한 조건에 강요당하지 않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벌고자 합니다. 이는 내용보다 형식에 치우친 접근 방식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https://www.ft.com/content/a480b1f5-6889-4f22-952e-3df56bc3e2e8

백악관, 젤렌스키 및 푸틴과의 평화 회담 장소로 부다페스트 고려

백악관이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정상 간 평화 회담을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회담은 수년간 지속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의 다음 단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악관은 미국 비밀경호국이 부다페스트 정상회담을 준비 중이지만, 최종 장소는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개로 유럽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 평화유지군 파견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하위급 회의들을 이번 주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https://www.politico.com/news/2025/08/19/exclusive-white-house-eyes-budapest-for-peace-talks-with-zelenskyy-and-putin-00514596

트럼프는 자신이 생각하는 평화 중재자가 아니다

이 논평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평화 중재자’라고 여기는 것이 잘못된 생각에 기반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트럼프는 단순히 싸움을 멈추는 것을 평화로 보지만, 실제 평화는 갈등의 근본적인 해결을 의미합니다. 그가 끝냈다고 주장하는 전쟁들은 대부분 일시적인 휴전이거나 미국 개입의 효과가 과장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가자 지구 전쟁을 해결하지 못한 점은 그의 평화 노력에 대한 주장을 약화시킵니다. 진정한 평화는 복잡하고 깊이 있는 협상과 타협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기사는 강조합니다.

https://www.politico.eu/article/donald-trump-peace-us-russia-nato-drc-m23-rebels/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평화 회담 추진 속 유럽 방산주 약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평화 회담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유럽 방산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독일 렌크 등 주요 방산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은 평화 협상 결과와 관계없이 유럽의 국방비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현재 방산주 하락은 평화 회담 가능성에 대한 단기적인 시장 반응으로 보이지만, 전문가들은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 위협에 대응하고 국방력을 강화하려는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어 평화 협상 여부와 관계없이 국방비 지출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https://www.wsj.com/world/europe/european-defense-stocks-fall-amid-trumps-push-for-ukraine-peace-conference-87ae648d

미국 관세 시대, 중국 기업 글로벌 사우스로 향하다

미국 관세가 높아짐에 따라 중국 기업들은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고 더 나은 성장 기회를 찾아 ‘글로벌 사우스’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남남 무역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제 미국과 서유럽을 합친 것보다 글로벌 사우스에 훨씬 더 많은 상품을 수출하며, 현지 생산 및 직접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글로벌 상업 질서의 중심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2024년 기준, 중국의 글로벌 사우스 지역 수출액(1조 6천억 달러)은 미국과 서유럽을 합친 수출액(1조 달러)보다 50% 이상 많습니다.
  • 2015년 이후 중국의 글로벌 사우스 지역 상품 수출은 두 배로 증가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미국(28%)이나 서유럽(58%)으로의 수출 증가율보다 훨씬 높습니다.
  • 지난 10년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4개국에 대한 중국의 해외 직접 투자(FDI)는 연평균 약 88억 달러(약 12조 3,200억 원)로 4배 증가했습니다.
  • 2024년, 인도네시아는 중국의 일대일로 관련 자금 중 가장 많은 약 93억 달러(약 13조 2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 미국과 유럽연합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부과한 후, 글로벌 사우스 지역으로의 중국 자동차 수출은 3분의 1 이상 증가했습니다.

https://www.spglobal.com/en/research-insights/special-reports/china-inc-heads-to-global-south-in-the-age-of-tariffs

모디 총리, 왕이 중국 외교부장 회담

인도 모디 총리는 최근 인도와 중국 간의 긴장 완화를 논의하기 위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났습니다. 이 회담은 미국의 관세 부과와 국경 긴장이 양국 관계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모디 총리는 국경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강조하며, 상호 수용 가능한 국경 문제 해결에 대한 인도의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양국은 다가오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 순례, 지역 발전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며 안정적이고 건설적인 관계를 모색했습니다.

  • 중국은 인도 측의 희토류, 비료, 터널 굴착기 등 세 가지 주요 우려 사항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이번 방문은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중국 톈진에서 열릴 예정인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루어졌습니다.
  • 미국의 관세 부과가 간접적으로 인도-중국 관계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거 파할감 테러 공격 이후 파키스탄에 대한 중국의 지지로 인해 인도-중국 관계가 경색되었던 배경도 언급됩니다.

https://timesofindia.indiatimes.com/india/india-china-ties-sco-meet-pm-modi-meets-foreign-minister-wang-yi-in-delhi-how-tariff-border-tensions-made-elephant-dragon-tango-again/articleshow/123388800.cms

트럼프 관세 위협 속 인도와 중국 관계 개선

최근 중국 고위 외교관이 인도를 방문하여 양국이 자유 무역에 대한 위협에 맞서 협력을 심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으로 인해 중국과 인도 간의 얼어붙었던 관계가 해빙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양국은 2020년 국경 충돌 이후 최악의 긴장을 겪었으나, 국경 순찰 합의와 관광 비자 재개 등으로 관계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적 필요와 미국발 압력은 오랜 전략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양국을 더욱 가깝게 만들고 있습니다.

  • 인도와 중국의 무역 규모는 약 1,300억 달러(약 182조 원)로, 미국-인도 무역 규모와 비슷합니다.
  •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7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 인도는 티베트 망명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를 수용하고 있으며, 중국은 파키스탄과 동맹 관계를 유지하는 등 근본적인 전략적 차이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https://www.wsj.com/world/asia/india-and-china-cautiously-mend-ties-as-tariffs-cloud-economic-outlook-72fd8ab9

네타냐후, 프랑스의 팔레스타인 승인 계획 비난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계획이 프랑스 내 반유대주의를 부추긴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프랑스 엘리제궁은 이 주장을 “터무니없고 잘못된 것”이라며 강력히 반박하였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자국의 유대계 시민들을 보호하며, 네타냐후 총리의 서한에 답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프랑스는 반유대주의 퇴치에 있어 어떠한 훈계도 들을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https://www.lemonde.fr/en/france/article/2025/08/19/netanyahu-accuses-macron-of-fuelling-anti-semitism-by-recognizing-palestinian-state_6744520_7.html

일본, 호주 군함 수주 성공으로 방위 산업 수출 확대 추진

일본의 호주 최신 군함 수주 성공은 향후 전체 군사 시스템 수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성공으로 일본 방위 산업은 큰 자신감을 얻었으며,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방위 장비 수출을 더욱 확대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 방위 산업의 돌파구이자 자국 방위 산업 기반을 유지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일본은 이를 통해 역내 안보 환경을 조성하고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 호주는 노후화된 함대를 대체하기 위해 미쓰비시 중공업(MHI)이 제안한 업그레이드된 모가미급 프리깃함 11척을 구매할 예정입니다.
  • 이 계약은 약 64억 8천만 달러(2025년 5월 기준 약 9조 720억 원) 규모로, 일본 사상 최대의 방산 수출 계약입니다.
  • 초기 3척은 일본에서 건조되며, 나머지 함정은 호주 퍼스 지역에서 호주 기업 오스탈(Austal)에 의해 건조될 것입니다.
  • 일본은 필리핀에 퇴역한 아부쿠마급 호위함을, 인도네시아에는 소류급 잠수함 수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https://www.japantimes.co.jp/news/2025/08/17/japan/japan-mogami-defense-exports-southeast-asia/

혹독한 북극, 미군과 NATO 훈련의 난제

북극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병력들이 유럽 북극 지역에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혹독한 기후는 현대 군사 기술과 병사들에게 심각한 도전 과제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서방은 러시아의 지배적인 역량을 고려하여 러시아의 이익을 위협함으로써 북극에서의 침략을 억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병사들은 혹한 속 생존을 위해 전통적인 기술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병사들은 혹독한 북극 훈련 중 격렬한 활동 없이도 하루 평균 약 3,000칼로리를 소모합니다.
  • 현대적인 근육질 병사들은 체지방 부족으로 인해 혹한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됩니다.
  • 드론, 선박, 항공기 등 군사 장비는 북극의 추운 기후에서 작동하기 위해 특별한 윤활유와 강화된 외부 설계를 필요로 합니다.
  • 러시아의 북부 함대는 북극 지역에서 가장 큰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https://www.wsj.com/world/europe/very-cold-war-brutal-arctic-conditions-are-testing-u-s-and-allied-forces-efed4e20

사우디 기가프로젝트, 다각화 노력에 80억 달러 타격

사우디아라비아의 약 1조 달러 규모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가 핵심 기가프로젝트들에서 80억 달러(약 11조 2천억 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사우디 경제와 이미지를 바꾸려는 대규모 개발 계획들이 실제 재정 및 운영상의 어려움에 직면했음을 보여줍니다. 비용 초과와 지연, 그리고 시장 상황 변화 등이 이러한 평가손실의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이번 조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의존 경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비전 2030’ 계획이 현실적인 검증을 받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https://www.reuters.com/world/middle-east/saudi-gigaprojects-take-8-billion-hit-reality-check-diversification-efforts-2025-08-14/

네옴의 사막 스키 리조트 프로젝트 난항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 시티 내 스키 리조트인 트로제나가 2029년 동계 아시안 게임 개최를 앞두고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눈이 거의 오지 않는 사막 지역에서 인공 눈과 거대한 인공 호수를 조성하는 데 기술적, 재정적 어려움이 따릅니다. 이 프로젝트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의 비전 2030 계획의 핵심 부분이지만, 건설 지연과 비용 문제로 인해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국제 행사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일부 계획은 축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트로제나는 약 190억 달러(약 26조 6천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로, 2029년 동계 아시안 게임 개최지로 지정되었습니다.
  • 네옴 전체 프로젝트는 당초 예상의 세 배에 달하는 최대 1조 5천억 달러(약 2,100조 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 사우디 국부펀드는 최근 네옴을 포함한 ‘기가 프로젝트’들의 가치를 80억 달러(약 11조 2천억 원) 하향 조정하였습니다.
  • 네옴의 핵심 프로젝트인 ‘더 라인’은 당초 170km 중 2.4km만 향후 10년 내 완공될 예정으로 야심이 축소되었습니다.
  • 호화 섬 신달라는 작년 말 비공개 시범 가동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중에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https://www.bloomberg.com/news/features/2025-08-18/saudi-arabia-s-neom-ski-project-strains-crown-prince-mbs-s-vision-2030-ambitions

공화당의 다음 공약: 재산세 폐지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등 공화당이 이끄는 주에서 재산세를 완전히 없애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산세가 사라질 경우 경찰, 소방 등 공공 서비스에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확보할지 명확한 대안이 없어 유권자들의 회의적인 반응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일부 공화당 정치인들은 정부 지출 삭감으로 세수 부족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플로리다 주지사 론 디샌티스와 오하이오 주지사 후보 비벡 라마스와미는 재산세 폐지를 지지합니다.
  • 노스다코타주에서는 재산세 폐지 주민투표가 26%p 차이로 부결되었는데, 이는 31.5억 달러(약 4조 4,100억 원)의 예산 구멍을 초래할 것이라는 경고 때문이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폐지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https://www.semafor.com/article/08/18/2025/red-state-republicans-next-promise-no-property-taxes

은행권 재택근무 정책, 미국-유럽 간 격차 심화

미국과 캐나다 은행들이 유럽 경쟁사들보다 사무실 복귀를 더 강력하게 요구하면서, 금융권 내 재택근무 정책의 대서양 횡단 격차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북미 은행들은 주 평균 4.2일의 사무실 근무를 요구하는 반면, 유럽 은행들의 평균 요구치는 3.4일이며, 주요 유럽 은행 중 전 직원에게 주 5일 사무실 근무를 강제하는 곳은 없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월스트리트 은행들의 우월한 협상력과 유럽 은행들의 유연 근무를 통한 인재 유치 전략 등 다양한 요인에서 비롯됩니다.

  • 피츠버그 대학교의 2024년 1월 연구에 따르면, 사무실 복귀 의무화가 기업의 재무 성과를 개선시키지 못하며, 직원들의 직무 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5-08-14/return-to-office-split-deepens-banking-s-transatlantic-divide

자유로운 우루과이와 죽을 권리

우루과이 하원이 안락사 합법화 법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상원에서도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며, 우루과이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포괄적인 안락사 법을 가진 첫 번째 국가가 될 것입니다. 이는 불치병으로 참을 수 없는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으며, 우루과이의 오랜 자유주의적 전통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다만, 종교계에서는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 미성년자는 제외되며, 환자가 심리적으로 선택할 준비가 되었는지 두 명 이상의 의사가 판단해야 합니다.
  •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루과이 국민의 약 3분의 2가 안락사 합법화를 지지하며, 가톨릭 신자 다수도 찬성합니다.
  • 우루과이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세속적이고 자유주의적인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이혼, 낙태, 동성 결혼, 마리화나 등을 일찍이 합법화했습니다.

https://www.economist.com/the-americas/2025/08/14/liberal-uruguay-and-the-right-to-die

인도에서 사업하기 어렵다고요? 퇴근 후 술 한 잔 마시기가 더 어렵습니다

인도 구자라트주는 마하트마 간디의 유산에 따라 60년 이상 금주를 시행해 왔습니다. 최근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특별 경제 구역인 기프트 시티에만 제한적으로 바를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술을 마시기 위해서는 복잡한 서류 절차와 허가가 필요하여, 마치 집을 사는 것보다 더 많은 서류 작업이 필요할 정도입니다. 술 허가증을 가진 사람들은 매우 인기가 많으며, 술집들은 엄격한 규제와 감시를 받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인도에서 사업하는 것만큼이나, 어쩌면 그 이상으로 술을 마시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 기프트 시티 내 5성급 호텔에 위치한 두 개의 바에서만 음주가 허용되며, 이 바들은 엄격한 광고 금지, 밤 11시 통금, CCTV 감시 등의 규제를 받습니다.
  • 기프트 시티 직원 중 약 700명만이 바 출입 허가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고위급 직원에 한해 승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40세 이상 거주자는 고혈압 등 특정 건강 문제 증명을 통해 매달 2단위의 알코올(증류주 1병, 와인 3병, 맥주 20병 상당)을 구매할 수 있는 ‘건강 허가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 외국인 또는 구자라트주 외 거주자는 30일간 유효하며 1단위의 알코올을 구매할 수 있는 임시 허가증을 신청해야 합니다.
  • 인도 헌법은 궁극적으로 전면적인 금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주정부 입장에서는 주류세가 중요한 세수원이라 각 주마다 알코올 정책이 상이한 복잡한 배경이 있습니다.

https://www.wsj.com/lifestyle/india-alcohol-permit-bars-76fbdc40

화석 치아에서 새로운 인류 조상 종 확인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된 고대 치아 화석들이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인류 조상 종에 속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종은 유명한 루시 화석이 속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속의 일원입니다. 이번 발견은 초기 ‘호모’ 속 조상들과 함께 살았던 이 새로운 종의 존재를 보여줍니다. 연구팀은 더 많은 신체 부위 화석이 필요하여 이 새로운 종의 이름을 아직 공식적으로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이 발견은 인류의 진화가 하나의 선형적인 과정이 아니라, 다양한 가지를 가진 복잡한 ‘수풀’과 같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https://www.scientificamerican.com/article/new-human-ancestor-identified-from-fossil-teeth/

뉴스레터 목록

그 어느 때보다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시대입니다. 더 잘 알아둘수록 도움이 되겠죠? 매일 정오, 이메일로 당신이 알아야 할 세계의 모든 소식들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