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여전히 건재… 연준 금리 인하 늦어질 듯
#Masthead Table of Contents
- 미국 경제 여전히 건재… 연준 금리 인하 늦어질 듯
- 트럼프의 파월 및 연준 공격, 글로벌 경제에 파장
- EU, 트럼프에 자동차 관세 상호 인하 제안
- 트럼프, 미국 연금 시장에 암호화폐 투자 허용 추진
- 중국 항공모함, 미국 지배 해역으로 진출 확대
- 중국 일대일로 투자 및 건설 활동 사상 최고치 기록
- 독일과 영국 정상, 미국 후퇴 속 상호 방위 조약 체결
- 시리아 대통령, 이스라엘의 ‘끝없는 혼란’ 추구 비난 및 병력 철수
- 트럼프의 브라질 관세 위협, 룰라 대통령 지지율 재점화
- 중국은 제로 금리를 채택해야 하는가?
- 중국은 유럽에 무엇을 원하는가
- 일본 기업의 기록적인 M&A 행진 계속
- 영국, 16세부터 투표 허용
- 멕시코시티, 대규모 관광객 반대 시위 후 젠트리피케이션 대책 발표
- 세계는 암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있습니다
- 유럽의 줄어드는 농촌 지역을 되살리려는 노력
- 허위정보 세력, AI ‘그루밍’ 시도
- 컨설팅 산업의 위기가 다가온다
- 중국 남성들의 불만 다룬 ‘꽃뱀 사냥꾼’ 게임 인기
- AI가 웹을 죽이고 있다
- AI 통치 시대, 민주주의의 미래는?
- 21세기 대부분의 온난화, 대기오염 감소 때문일 수 있어
- 사람들은 왜 잠을 잘까? 뇌세포 손상 때문?
미국 경제 여전히 건재… 연준 금리 인하 늦어질 듯
미국 소매 판매가 6월에 예상보다 크게 반등하고 고용 시장도 견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늦출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입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을 면밀히 평가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입니다. 이러한 경제 지표는 연준이 현재의 4.25~4.50% 금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로이터)
트럼프의 파월 및 연준 공격, 글로벌 경제에 파장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과 연준에 대한 비판이 전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투자자와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의 정치적 독립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이번 공격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독립성이 흔들리면 미국 국채 금리 급등이나 달러 가치 하락 등 글로벌 금융 시장에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 국가 및 기업의 재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습니다. (NYT)
EU, 트럼프에 자동차 관세 상호 인하 제안
유럽연합(EU)이 미국과의 무역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 관세를 상호 인하하는 새로운 제안을 했습니다. 이는 복잡한 ‘상계 메커니즘’ 대신 단순한 관세 인하 방식을 택한 것입니다. EU는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10% 관세를 없애는 대신, 미국이 유럽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20% 미만으로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안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로 인한 교착 상태를 타개하려는 시도입니다. (FT)
- EU는 미국이 자동차 관세를 20% 미만으로 인하하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10% 관세를 철폐할 계획입니다.
- 미국은 EU가 관세를 0%로 낮출 경우, 자국 자동차 관세를 총 17.5%로 낮추는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 독일 자동차 업계가 제안했던 복잡한 ‘상계 메커니즘’은 다른 EU 회원국들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에게 선호되지 않아 폐기되었습니다.
- 무역 협상이 8월 1일까지 타결되지 않으면, 미국이 EU에 부과하는 ‘상호’ 관세는 10%에서 30%로 인상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미국 연금 시장에 암호화폐 투자 허용 추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조 달러(약 1경 2,600조 원) 규모의 미국 연금 시장(401k 플랜)에 암호화폐, 금, 사모펀드 투자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조치는 미국인들의 은퇴 자금 관리 방식에 급진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정명령은 규제 기관들에게 이러한 대체 투자 자산을 401k 플랜에 포함시키기 위한 남은 장애물을 조사하도록 지시할 것입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 기조와 일치하며, 이미 그의 행정부는 401k 플랜의 암호화폐 투자를 막았던 바이든 시대의 규제를 철회한 바 있습니다. (FT)
중국 항공모함, 미국 지배 해역으로 진출 확대
중국이 항공모함을 이용해 태평양에서 해군력을 확장하며 미국의 오랜 지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근해에서 두 척의 항공모함으로 진행된 훈련은 중국 해군이 본토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작전 능력을 발휘하고 영향력을 넓히려는 야망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이 해상에서 군사력을 투사하고 지역 안보 지형을 변화시키려는 의도를 시사합니다. 중국은 2040년까지 총 6척의 항공모함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NYT)
- 5월 말부터 6월까지 중국의 항공모함 랴오닝함과 산둥함이 일본 근해에서 전투기와 헬리콥터 이착륙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 두 중국 항공모함이 일본 오키나와를 포함한 ‘제1열도선’을 넘어 미국 군사 기지가 있는 괌 방향으로 함께 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현재 중국은 디젤 동력 항공모함 3척(랴오닝함, 산둥함, 푸젠함)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은 11척의 핵추진 항공모함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 미국 해군 추정치에 따르면 중국은 2040년까지 총 6척의 항공모함을 보유할 수 있으며, 네 번째 항공모함은 핵추진 방식일 수 있습니다.
- 항공모함에서 항공기를 운용하는 것은 어렵고 위험하며, 중국은 낯선 해역에서 귀중한 작전 경험을 얻고 있습니다.
- ‘제1열도선’은 중국 해군의 태평양 접근을 지리적으로 제한하는 일본, 대만 등의 섬들을 의미하며, ‘제2열도선’은 괌까지 포함하여 더 멀리 뻗어 있습니다. 중국이 제1열도선을 넘어 훈련하는 것은 해군 작전 범위가 확장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중국 일대일로 투자 및 건설 활동 사상 최고치 기록
중국의 일대일로(BRI) 참여국 대상 투자 및 건설 계약액이 2025년 상반기에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이는 시진핑 주석의 글로벌 이니셔티브가 급속히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전 세계 교역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미국의 접근 방식과는 대조적입니다. 중국의 국내 성장 둔화와 무역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 또한 이러한 해외 진출을 촉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대일로 프로그램은 특히 개발도상국과의 경제적 영향력 및 무역 관계를 심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FT)
- 2025년 상반기 중국의 일대일로 투자 및 건설 계약액이 총 1,240억 달러(약 173조 6천억 원)를 기록하여, 2024년 전체 기록인 1,220억 달러(약 170조 8천억 원)를 넘어섰습니다.
- 올해 에너지 관련 투자액은 일대일로 출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석유 및 가스 분야 계약액이 약 440억 달러(약 61조 6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 지역별로는 아프리카가 390억 달러(약 54조 6천억 원)로 가장 많은 투자를 받았고, 중앙아시아가 250억 달러(약 35조 원)로 그 뒤를 이었으며, 카자흐스탄이 230억 달러(약 32조 2천억 원)로 단일 파트너 중 최대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 일대일로 투자 방식이 주권 대출에서 외국인 직접 투자(FDI)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는 참여국들의 부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독일과 영국 정상, 미국 후퇴 속 상호 방위 조약 체결
독일과 영국이 상호 방위 조약인 ‘켄싱턴 조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조약은 한 국가에 대한 공격을 다른 국가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군사적 지원을 포함한 상호 지원을 약속합니다. 이는 미국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유럽 안보 불안정 속에서 유럽 국가들의 결속을 강화하는 최근의 움직임입니다. 방위 외에도 에너지, 경제 협력, 이민 문제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조약은 유럽의 안보 독립성 강화를 목표로 합니다. (NYT)
- 독일은 2029년까지 GDP 대비 국방 지출을 3.5%로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 독일은 미국과 영국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세 번째로 많은 군사 장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 이 조약은 영국과 프랑스가 핵무기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직후에 체결되었습니다.
시리아 대통령, 이스라엘의 ‘끝없는 혼란’ 추구 비난 및 병력 철수
시리아의 아흐메드 알-샤라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끝없는 혼란’을 추구한다고 비난하며, 그의 군대가 남부 스웨이다 주에서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며칠간의 종파 분쟁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에 이루어진 조치입니다. 샤라아 대통령은 자국민의 이익과 국가의 단합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비난하며 대화를 통해 위기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FT)
- 샤라아 대통령은 14년간의 내전 이후 국가를 안정시키고 통합하려는 노력에 직면해 있습니다. 드루즈 민병대는 시리아 정부의 새로운 국가 안보군에 통합되기를 거부해 왔습니다.
트럼프의 브라질 관세 위협, 룰라 대통령 지지율 재점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의 투옥을 막기 위해 브라질 수출품에 대한 50% 관세 부과를 위협하면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지지율이 예상치 못하게 상승했습니다. 룰라 대통령이 트럼프의 위협에 단호하게 대응하자 브라질 국민들은 그를 지지하며 국가 주권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이로 인해 룰라 대통령의 지지율은 수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내년 재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관찰되는 ‘반트럼프 효과’의 또 다른 사례로 분석됩니다. (NYT)
중국은 제로 금리를 채택해야 하는가?
중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은 실제 5.2%로 견고했으나, 물가 하락으로 인해 명목 성장률은 3.9%에 그쳤습니다. 이는 실질 금리가 높게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중국 정책 입안자들 사이에서 제로 금리 채택 여부에 대한 논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미 사실상 제로 금리 상태에 가깝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견해 차이가 중국의 통화 정책 결정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FT)
- 일부는 부채에 시달리는 지방 정부를 돕고 공공 투자를 늘리기 위해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은행 수익성 악화와 과잉 생산 문제 심화를 우려하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정책 결정은 미국의 경제 및 관세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국은 유럽에 무엇을 원하는가
미국이 기존 세계 질서에서 물러나면서 중국은 자신만의 질서를 구축하려 하고 있으며, 유럽은 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중국과의 가치 공유가 부족하고 러시아를 주요 위협으로 인식하고 있어, 중국과의 관계 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첨단 기술과 핵심 광물 공급망 통제는 유럽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유럽은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해 중국과의 협력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FT)
- 세계 컨테이너 선박의 절반가량이 대만 해협을 이용하며, 중국의 봉쇄는 세계 GDP를 심각하게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중국은 전 세계 갈륨, 흑연, 실리콘의 4분의 3 이상을 정제합니다.
- 중국 경제의 약 50%는 기능 장애를 겪고 있지만, 약 5%는 전기차 및 배터리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 유럽연합은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했지만, 중국 기업들은 유럽의 후방 지역인 헝가리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 유럽은 중국산 배터리,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송전선 없이는 전력망을 친환경적으로 전환하고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없습니다.
일본 기업의 기록적인 M&A 행진 계속
일본 최대 종합상사 미쓰비시 코퍼레이션이 노르웨이 Grieg Seafood의 연어 농장을 10억 달러(약 1조 4천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인수는 일본 기업들의 기록적인 해외 M&A(인수합병) 추세를 보여줍니다. 미쓰비시의 자회사 Cermaq는 이번 인수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연어 양식 그룹이 될 것입니다. 일본 기업들은 국내 시장 축소와 기업 지배구조 개혁 압력으로 해외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습니다. (FT)
- 올해 상반기에 일본 기업들은 총 20조 9천억 엔(약 1400억 달러, 약 196조 원) 규모의 4,700건의 M&A를 성사시켰습니다.
- 상반기 M&A 건수는 이미 작년 전체 건수를 넘어섰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해외 기업 인수였습니다.
영국, 16세부터 투표 허용
영국 정부는 다음 총선부터 16세와 17세 청소년에게 투표권을 부여한다고 목요일 발표했습니다. 이는 노동당의 주요 선거 공약 중 하나를 이행하는 것이며,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의 투표 연령과 영국 전역의 선거를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이번 조치는 유권자 신분증 규제 완화 및 외국인 기부금에 대한 선거 자금 규제 강화와 함께 영국 선거 시스템의 대대적인 개편의 일부입니다. 정부는 이를 “한 세대 만에 영국 민주주의의 가장 큰 변화”라고 강조했습니다. (폴리티코)
- 정치학자 존 커티스는 새로운 유권자 집단이 전체 유권자의 3%에서 3.5%를 추가할 것이며, 이 변화의 정치적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멕시코시티, 대규모 관광객 반대 시위 후 젠트리피케이션 대책 발표
멕시코시티 정부는 최근 대규모 관광객 유입과 디지털 유목민 증가로 인한 주거비 상승에 반대하는 시위가 발생한 후, 젠트리피케이션 문제 해결을 위한 예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에는 집주인이 물가 상승률 이상으로 임대료를 올릴 수 없도록 규제하는 방안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또한, 당국은 “합리적인 임대료” 목록을 공유할 것이며, 저렴한 임대료를 촉진하는 법안 마련을 위해 주민들과 논의할 계획입니다. (AP)
세계는 암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있습니다
암과의 전쟁이 1971년 선포된 이후 즉각적인 치료법은 나오지 않았지만, 세계는 이 전쟁에서 꾸준히 승리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초반부터 선진국의 연령 조정 암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공은 예방, 검진, 수술, 약물 등 수많은 작은 발전들이 축적된 결과입니다. 앞으로의 진전은 전 세계적인 예방 노력, 저렴한 치료법, 그리고 새로운 과학 기술의 임상 적용을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코노미스트)
유럽의 줄어드는 농촌 지역을 되살리려는 노력
유럽 전역에서 농촌 지역의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출산율 저하와 도시로의 이주 때문이며, 많은 마을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러한 인구 감소는 문화유산 손실, 서비스 부족, 사회적 불만 등 심각한 문제를 야기합니다. 각국 정부와 지역 사회는 주택 보조금, 서비스 통합, 이민자 유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 문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령화와 일자리 부족 등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FT) 주요 사실 및 데이터:
- 2024년까지 10년간 유럽연합의 농촌 지역 인구는 약 8백만 명(8.3%) 감소한 반면, 도시 인구는 1천만 명(6%) 이상 증가했습니다.
- 유럽연합 전체 면적의 약 40%와 인구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지역에서 지속적인 인구 감소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허위정보 세력, AI ‘그루밍’ 시도
최근 러시아 해커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의 훈련 데이터에 선전물을 주입하여 챗봇의 답변을 조작하려는 시도가 포착되었습니다. 이는 대중이 사용하는 AI 도구를 은밀하게 조작하려는 새로운 전술로 보고됩니다. 유럽연합의 챗봇 ‘챗유럽’의 사례에서 보듯이, AI 요약의 편향성이나 부정확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AI 기반 정보의 조작에 대응하기 위해 대중이 비판적으로 콘텐츠를 평가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사용자 스스로 정보의 진위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FT)
컨설팅 산업의 위기가 다가온다
컨설팅 산업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과 인공지능(AI)의 부상으로 인해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가치 있었지만, 피터 틸(Peter Thiel)과 같은 인사들은 컨설팅 산업이 비효율적이고 과도한 비용을 청구하는 ‘사기’가 되었다고 비판합니다. 정부는 컨설팅 계약을 대폭 삭감하고 있으며, AI는 컨설팅 업무를 빠르고 저렴하게 대체하여 전통적인 사업 모델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컨설팅 기업들은 인력 감축과 함께 시간 기반 계약에서 성과 기반 계약으로 전환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Free Press)
- 트럼프 행정부는 2025년에 상위 10개 컨설팅 업체에 지급될 예정이었던 650억 달러(약 91조 원)의 정부 계약 비용을 대폭 줄이려 하고 있습니다.
- AI는 과거 몇 주가 걸리던 SWOT 분석을 2분 만에 수행할 수 있어 컨설팅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 델로이트(Deloitte)는 정부 컨설팅 부문에서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며, 부즈 앨런(Booz Allen)은 2,500명을 해고했습니다.
중국 남성들의 불만 다룬 ‘꽃뱀 사냥꾼’ 게임 인기
중국에서 ‘복수: 꽃뱀 사냥꾼’이라는 비디오 게임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남성들의 깊은 불만과 함께 사랑, 결혼, 재정적 안정에 대한 사회경제적 불안감을 드러냅니다. 일부에서는 이 게임을 여성 혐오적이라고 비판하지만, 다른 이들은 높은 결혼 비용과 성 불균형 같은 실제 문제들을 반영한다고 봅니다. 이 게임은 중국 사회의 젠더 갈등과 남성들의 경제적 피해 의식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NYT)
- 작년에 결혼 등록을 한 커플은 610만 쌍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으며 2013년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 중국의 관습인 ‘신부 지참금’은 수만 달러(약 수천만 원)에 달할 수 있어 젊은 남성들에게 큰 재정적 부담을 줍니다.
- 높은 주택 가격, 악화되는 고용 시장, 제한된 사회 이동성 등 경제적 침체와 결합된 불안감이 많은 젊은 중국 남성들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비자발적 독신자(인셀)’로 불리는 남성들은 자신들이 여성과 정부 모두에게 억압받는다고 느끼며, 이 게임을 일종의 치료이자 저항으로 여깁니다.
AI가 웹을 죽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챗봇과 AI 검색 엔진의 등장이 웹 사용 방식을 바꾸면서, 웹사이트 방문자 수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이는 온라인 광고에 의존하던 콘텐츠 제작자들의 수익 모델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콘텐츠 제공자들은 AI 회사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거나 새로운 사업 모델을 모색하며 웹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
- Similarweb에 따르면, 전 세계 인간 검색 트래픽은 지난 1년간 약 15% 감소했습니다.
- 특히 과학 및 교육 사이트는 방문자가 10%, 참고 자료 사이트는 15%, 건강 관련 사이트는 31% 감소했습니다.
- 구글의 AI 요약 기능 출시 이후, 뉴스 관련 검색에서 클릭 없이 답변만 얻는 비율이 56%에서 69%로 증가했습니다.
- 온라인 포럼 레딧은 구글과 콘텐츠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연간 약 840억 원(6천만 달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구글의 봇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웹의 규모는 45% 확장되었습니다.
AI 통치 시대, 민주주의의 미래는?
필자는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인공지능(AI)이 정치를 대신하는 ‘알고리즘 통치(algocracy)’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많은 유럽인들이 AI가 일부 정치인을 대체하는 것에 찬성하고 있으며, AI는 방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 나은 정책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AI의 편향성, 투명성 부족, 그리고 오작동 가능성 등 심각한 문제점도 지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는 이미 정치 캠페인과 정책 결정에 사용되고 있으며, 미래에는 더욱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필자는 민주주의의 위기와 강력한 생성형 AI의 등장이 AI 통치라는 “생각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해 깊이 고민할 때가 되었음을 시사합니다. (The Global Jigsaw)
- 2020년 퓨 리서치 센터 조사에 따르면 프랑스, 미국 성인의 약 3분의 2와 영국 성인의 절반가량이 정치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나 개혁이 필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 스페인 IE 대학 조사 결과, 유럽인 51%가 일부 국회의원을 AI로 대체하는 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AI 경제학자가 인간보다 더 나은 세금 정책을 만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AI로 정치인들을 대체하는 것에 가장 높은 찬성률을 보인 나라는 중국으로, 응답자의 약 75%가 찬성했습니다.
- 2022년 덴마크에서는 인공지능 챗봇 ‘리더 라스’를 전면에 내세운 ‘덴마크 합성당’이 창당되어 AI 기반의 정치 플랫폼을 시도했습니다.
21세기 대부분의 온난화, 대기오염 감소 때문일 수 있어
최근 연구에 따르면 21세기 들어 발생한 지구 온난화의 상당 부분이 대기오염 물질인 황산염(sulphate) 배출 감소 때문일 수 있다고 합니다. 황산염은 구름을 더 밝게 만들어 햇빛을 반사하는 냉각 효과가 있었는데, 이 오염 물질이 줄어들면서 구름이 어두워져 더 많은 햇빛을 흡수하게 되었다는 분석입니다. 이는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지구의 기후 민감도가 낮을 수 있다는 좋은 소식이며, 이러한 추가 온난화는 일시적인 효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New Scientist)
- 영국 엑서터 대학의 피터 콕스 교수는 2001년 이후 발생한 지구 온난화의 3분의 2가 이산화탄소 증가보다는 이산화황(SO2) 감소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 황산염 입자는 산업 활동과 선박에서 배출되며, 과거에는 햇빛을 반사하여 지구를 냉각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왜 잠을 잘까? 뇌세포 손상 때문?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수면 압력(피로감)은 특정 뇌세포인 수면 조절 뉴런의 미토콘드리아에 전자가 과도하게 쌓여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미토콘드리아 손상이 감지되면 수면이 유도되며, 수면이 전자 균형을 회복하고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복구하는 역할을 한다고 제시합니다. 이는 수면이 본래 미토콘드리아를 수리하는 방법으로 진화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코노미스트)
그 어느 때보다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시대입니다. 더 잘 알아둘수록 도움이 되겠죠? 매일 정오, 이메일로 당신이 알아야 할 세계의 모든 소식들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