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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 하메네이는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 하메네이에게는 계획이 있다
  • 이란 공습으로 중국, 트럼프 고립주의 재평가
  • 트럼프의 이란 공격이 중국의 대만 전략에 미칠 영향
  •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북한 김정은을 더 대담하게 만들 위험
  • 미국 최고의 소비자 심리 경제학자, 우려 표명
  • AI 기업 가치 평가, 비정상적인 수준
  • AI 투자 광풍, 아직 수익은 미미하다
  • AI가 우리의 사고를 획일화하고 있다
  • 글로벌 M&A 20년 만에 최저치 기록
  • 레딧,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중심’ 전략으로 승부수
  • 안나 윈투어, 37년만에 보그 편집장에서 물러난다
  • 유벤투스 소속 미국 축구 선수, 이탈리아 음식 비판으로 논란

하메네이는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최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권위가 크게 약화되었습니다. 이란 사회는 하메네이 정권의 이념과 문화적으로 단절되어 있으며, 국민들은 종교적 통제와 반서구주의에 크게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란의 미래는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를 포함한 실용주의적 ‘개발주의자’ 세력이 사회적 억압을 완화하고 서방 경제 통합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핵 문제에 대한 군사적 해결책은 효과적이지 않으며, 핵 협상이 유일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으로 제시됩니다. (애틀랜틱)

  • 테헤란에서 반이스라엘 시위는 겨우 20명 정도만 참여할 정도로 대중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 하메네이는 현재 숨어 지내며 지쳐 보이고 패배한 모습이며, 많은 이란인들은 그의 사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파괴되지 않았으며,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을 중단할 위험이 있어 핵 협상이 필수적입니다.

하메네이에게는 계획이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핵 시설 공격 후,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서방과의 소모전에서 이란이 승리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는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의 교훈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인내와 지구력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란은 전면전이나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원하지 않으며, 제재 해제와 지역 강대국 지위 확보를 목표로 합니다. 하메네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전쟁에 지쳐 물러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핵무기 획득이 이러한 목표 달성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결론 내릴 수 있습니다. (NYT)

  • 이란은 1980년대 이라크와의 전쟁을 통해 약한 전력으로도 잘 무장된 적을 지치게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 이란은 핵 프로그램의 피해 정도와 고농축 우라늄을 핵무기로 전환할 수 있는지에 따라 향후 전략을 결정할 것입니다.

이란 공습으로 중국, 트럼프 고립주의 재평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시설 공습은 중국이 그의 외교 정책을 재평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고립주의적이고 아시아 문제에 군사적으로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이번 공격으로 이러한 인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대만 문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력을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이 위기 상황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중국에 심어주어 대만에 대한 억지력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FT)

  • 대만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워싱턴의 고립주의적 인상을 깨뜨렸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 중동 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의 에너지 안보 위협은 중국의 에너지 자급 필요성을 강조하며, 러시아와의 ‘시베리아의 힘 2’ 가스관 논의를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 이란 국방부 장관은 중국을 방문하여 중국 관리들과 미군 무기 및 요격기의 성능에 대해 협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트럼프의 이란 공격이 중국의 대만 전략에 미칠 영향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한 것은 그가 먼 곳에서도 전쟁에 개입할 의향이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중국 지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문제에 어떻게 대응할지 예측하는 데 새로운 복잡성을 더했습니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을 대만 문제에 대한 ‘예측 불가능한 변수’로 보고 있으며, 이번 이란 공격으로 인해 그의 결의를 시험하는 것에 대해 더욱 신중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NYT)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북한 김정은을 더 대담하게 만들 위험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은 북한 김정은에게 핵무기가 정권 생존에 필수적이라는 믿음을 더욱 확고히 심어주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공격이 북한의 비핵화 협상을 복잡하게 만들고 미국에 대한 김정은의 불신을 깊게 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북한은 이미 핵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으며, 핵무기를 ‘강력한 보검’이라 칭하고 선제 핵 공격 조항까지 추가하였습니다. (WSJ)

  •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최대 5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추가로 40개까지 생산할 수 있는 핵물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최고의 소비자 심리 경제학자, 우려 표명

미시간대학교의 소비자 심리 지수가 미국 소비자들이 매우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지수는 2025년 상반기에 크게 하락하여 기록적인 최저치에 근접했습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는 이러한 지표를 무시하고 있으며, 미시간대학교의 조앤 슈 소장은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녀는 소비자의 기분이 미래 소비에 영향을 미치며, 현재의 부정적인 심리가 경기 침체의 전조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부유층의 심리 악화는 소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블룸버그)

  • 79년간의 조사 역사에서 이처럼 빠르고 큰 하락은 거의 항상 경기 침체를 예측했습니다.
  • 또한, 지난달 미국인의 64%가 1년 내 실업률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이는 2022년 말의 45%보다 크게 높은 수치입니다.
  • 소비자들이 느끼는 경제적 불안감과 일부 ‘견조한’ 거시 경제 지표 사이의 불일치를 다루며, 이러한 소비자 심리가 미래 경제 활동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AI 기업 가치 평가, 비정상적인 수준

AI 스타트업들의 기업 가치 평가가 전통적인 재무 지표를 무시하고 비정상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AI 기술의 빠른 발전과 막대한 투자금 유입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급성장이 지속 가능할지 의문을 제기하며, 높은 고객 이탈률과 치열한 경쟁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AI 기업들은 수익성보다는 잠재적 시장 가치에 더 큰 비중을 두고 평가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

  • Mira Murati의 Thinking Machines Lab은 전략이나 수익 없이 약 2조 8천억 원(20억 달러)을 유치하여 약 14조 원(100억 달러)의 가치로 평가받았습니다.
  • 코딩 도구인 Anysphere의 Cursor는 월간반복매출(ARR)이 급증했으나, 고객 이탈률이 20% 이상인 경우가 많아 성장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 Perplexity는 작년에 약 476억 원(3천4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약 910억 원(6천5백만 달러)의 현금을 소진하면서도 약 19조 6천억 원(140억 달러)에 가까운 가치로 평가받았습니다.
  • OpenAI는 작년에 약 7조 원(50억 달러)의 현금을 소진했음에도 약 420조 원(3천억 달러)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AI 투자 광풍, 아직 수익은 미미하다

AI에 대한 막대한 투자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실제 수익은 아직 미미합니다. 기술 기업들은 AI 인프라에 막대한 자본을 지출하고 있지만, 이 투자를 정당화할 만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아직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큰 수익을 낼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유료 AI 서비스 사용도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AI 투자와 수익 사이의 격차는 여전히 큰 상태입니다. (FT)

  • 골드만삭스와 벤처 캐피털 세콰이어는 AI 투자에 비해 수익이 부족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주요 기술 기업 4곳은 2024년에 자본 지출을 약 133조 원 늘렸으며, 올해도 약 105조 원을 추가 지출할 계획입니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연간 수익은 약 18.2조 원에 달하지만, 이는 회사 전체 매출의 5%에 불과합니다.
  • 미국의 성인 중 약 3%만이 AI 챗봇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며, 이는 연간 약 16.8조 원의 수익을 창출합니다.

AI가 우리의 사고를 획일화하고 있다

MIT, 코넬, 산타클라라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ChatGPT와 같은 AI 도구가 인간의 뇌 활동을 감소시키고 글쓰기의 독창성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 사용자들이 생성한 글은 내용과 아이디어가 매우 유사해지는 ‘획일화’ 현상을 보였습니다. 이는 AI가 방대한 데이터의 평균적인 패턴을 학습하여 답변을 생성하기 때문이며, 사용자의 사고와 표현 방식에도 영향을 미쳐 독창성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AI가 안전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문화적 헤게모니를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장기적인 AI 의존이 인간의 인지 능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뉴요커)

  • MIT 연구에서 ChatGPT 사용자들은 뇌 활동이 감소하고 창의성 및 작업 기억과 관련된 뇌 연결성이 줄어들었습니다.
  • ChatGPT를 사용한 에세이는 질문 의도와 달리 특정 주제(예: 직업적 성공, 자선 활동 옹호)에 대해 매우 유사한 의견을 보이며 획일화되는 경향을 나타냈습니다.
  • 코넬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AI 자동 완성 도구를 사용한 인도 및 미국 참가자들의 글이 서로 더 유사해지고 “서구적 규범”에 맞춰졌습니다.
  • Meta AI 챗봇은 AI가 인간 지능을 능가할 미래 시나리오에 대해 모두 긍정적인 예측만을 제시하여 편향성을 드러냈습니다.

글로벌 M&A 20년 만에 최저치 기록

2025년 상반기 전 세계 기업 인수합병(M&A) 활동이 관세, 높은 금리, 불안정한 시장,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당초 올해 M&A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거래량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관세 정책의 잦은 변화와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은 기업 가치 평가와 자금 조달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많은 기업이 관망세에 들어가면서 M&A 시장의 활성화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WSJ)

  •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워 M&A 활동을 위축시키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와 달리, 예측 불가능한 정책 변화가 기업들의 주요 사업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 주요 내용입니다.

레딧,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 중심’ 전략으로 승부수

레딧의 스티브 허프만 최고경영자는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콘텐츠로부터 플랫폼의 인간 중심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한 “군비 경쟁”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레딧의 가치가 진정한 인간 상호작용에 있으며, 이것이 AI 모델 학습에 귀중한 자원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레딧은 구글 및 OpenAI와 수백만 달러 규모의 콘텐츠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한, 레딧은 AI 생성 콘텐츠의 유입에 맞서 사용자들이 인간임을 확인하는 엄격한 인증 절차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FT)

  • 레딧은 AI 생성 콘텐츠 유입을 막기 위해 ‘월드 ID’와 같은 인간 인증 기술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 레딧은 작년 7월 이후 10만 회 이상 플랫폼을 스크랩했다고 주장하며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을 고소했습니다.
  • 레딧은 10년 전 일일 사용자 1,200만 명과 연간 매출 약 1,500만 달러(약 210억 원)에서 현재 일일 사용자 1억 명 이상, 연간 매출 13억 달러(약 1조 8,200억 원) 이상으로 성장했습니다.

안나 윈투어, 37년만에 보그 편집장에서 물러난다

안나 윈투어가 미국 보그의 일상적인 운영을 담당할 새로운 ‘편집 콘텐츠 책임자’를 찾고 있습니다. 그녀는 보그의 글로벌 편집 책임자이자 콘데 나스트의 최고 콘텐츠 책임자로서 더 넓은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입니다. 이번 인사는 윈투어의 업무 범위가 넓어진 데 따른 변화이며, 이는 37년 만에 미국 보그 최고 직책에 변화가 생기는 것입니다. 새 책임자는 편집장 대신 ‘편집 콘텐츠 책임자’라는 직함을 사용하게 되며, 이는 다른 국제 보그 지사들의 구조와 일치합니다. (Business of Fashion)

유벤투스 소속 미국 축구 선수, 이탈리아 음식 비판으로 논란

유벤투스 소속의 미국 축구선수 웨스턴 맥케니와 티모시 웨아가 이탈리아 음식에 대한 비판적인 발언으로 이탈리아인들의 큰 분노를 샀습니다. 이들은 이탈리아 음식이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특히 맥케니는 미국 음식과 비교하며 같은 요리라도 맛의 차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 이탈리아 골키퍼 에밀리아노 비비아노는 매우 격앙된 반응을 보이며 맥케니를 이탈리아에 다시 들여보내지 말아야 한다고까지 언급했습니다. 이 발언은 이탈리아 전역의 팬들을 하나로 뭉쳐 이들을 비난하게 만들었습니다. (Football Italia)

  • 맥케니 선수는 이탈리아에서 같은 파스타를 다른 식당에서 먹어도 맛이 똑같다고 주장했습니다.
  • 티모시 웨아 선수는 “이탈리아계 미국 음식”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 전 아스날, 팔레르모 등에서 뛰었던 골키퍼 에밀리아노 비비아노는 이들의 발언에 “미국은 세계 최악의 음식 국가”라고 비난했습니다.
  • 맥케니 선수는 과거에도 피자에 랜치 드레싱을 뿌리거나 엉뚱한 파스타 레시피를 제안하여 동료들을 경악시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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