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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 나토 정상들, 국방비 GDP 5% 증액 역사적 합의
  • 미국, 이란 휴전 발판 삼아 가자지구 휴전 재추진
  • ‘정권 교체’인가 평화인가: 도널드 트럼프의 혼란스러운 이란 정책
  • 이란 폭격 피해 정보 유출 후 트럼프, 의회 기밀 공유 제한
  • 나토 정상회담,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중단 가능성 회피
  • 트럼프, 젤렌스키와 푸틴에 대한 입장 변화
  • 백악관, 의회 정보 공유 제한 및 이란 브리핑에서 개버드 제외
  • 미국의 세계 무대 퇴각, 다시 멈추다
  • 미 국무부 해고 임박, 대법원 결정에 따라 지연될 수도
  • 이스라엘-이란 갈등, 중국의 러시아 가스관 재고 촉발
  • 대만, 반도체 냉전의 판돈을 높이다
  • 밤에 우크라이나인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무기
  • 월스트리트, 사회주의자 뉴욕 시장 당선 가능성에 ‘패닉’
  • 중국 총리, 국가를 ‘소비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
  • 홍콩 민주화 단체, 보안법 5주년 앞두고 해체 위기
  • 에어인디아 추락 사고, 인도 항공 산업 성장에 대한 모디 총리의 야망 시험대에 오르다
  • 중국 ‘작은 아프리카’의 귀환
  • 케네디, 국제 백신 기관에 대한 미국 자금 지원 약속 철회
  • 석유 트레이더들은 어떻게 시장을 예측했는가
  • 엔비디아 주가, 인공지능 낙관론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경신
  • ‘클로드’의 앤트스로픽, 도쿄에 첫 아시아 허브 설립
  • 싱가포르 암호화폐 단속, 홍콩과 두바이로 이전 촉발
  • 셸, 경쟁사 BP 인수 초기 협상 중 보도
  • 유로스타, 케이블 절도 및 사고로 운행 차질
  • 중국 희토류 통제, 복잡한 행정 절차로 혼란 가중
  • 중국, 희토류 전문가들 여권 압수하며 기술 유출 막아
  • 최초의 거의 완전한 데니소바인 두개골 발견, 고대 인류 사촌의 모습 밝혀내

나토 정상들, 국방비 GDP 5% 증액 역사적 합의

나토(NATO) 정상들이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늘리기로 합의하며, 점점 더 공격적인 러시아에 맞서 상호 안보에 대한 ‘확고한 약속’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유럽 안보 지출에 대해 비판해 온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큰 승리이며, 동시에 집단 방위 조항인 5조 약속을 재확인받은 유럽 동맹국들과 나토 사무총장 마르크 뤼테에게도 중요한 성과입니다. 이 새로운 목표는 유럽 군사력과 안보 구조를 혁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블룸버그)

  • 이 합의는 러시아의 위협과 테러리즘에 대한 대응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독일은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재래식 군대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스페인과 슬로바키아 등 일부 국가들은 새로운 지출 목표 달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 국방비 지출 목표는 핵심 국방비 3.5%와 관련 투자 1.5%로 구성되며, 2029년에 검토될 예정입니다.

미국, 이란 휴전 발판 삼아 가자지구 휴전 재추진

미국이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휴전 합의를 발판 삼아 가자지구 내 전투를 끝내고 인질을 석방하기 위한 새로운 협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재자들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 모두 합의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곧 이집트에서 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자지구에서 “큰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매우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안은 하마스가 생존 인질 10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이스라엘이 60일간의 휴전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에 동의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WSJ)

‘정권 교체’인가 평화인가: 도널드 트럼프의 혼란스러운 이란 정책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정책이 군사적 행동, 정권 교체 시사, 그리고 갑작스러운 평화 선언 사이를 오가며 예측 불가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에 참전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중동 전쟁이 끝났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그의 이러한 급변하는 태도는 이란의 제한적인 보복에 대한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정책이 이란 정권에 대한 압박을 가중시키면서도 협상을 통한 해결을 여전히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FT)

이란 폭격 피해 정보 유출 후 트럼프, 의회 기밀 공유 제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핵시설 폭격 피해에 대한 기밀 정보가 유출된 후, 의회와의 기밀 정보 공유를 제한할 계획입니다. 유출된 정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완전 파괴”와 달리 이란 핵 프로그램이 몇 달 정도만 지연되었다는 예비 평가 보고서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행정부는 이번 유출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누설자들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FBI는 현재 이 사건을 조사 중이며, 정보 공유 시스템인 CAPNET 사용을 제한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치는 이미 이란 폭격 전 브리핑 부족으로 불만을 표했던 의회 민주당 의원들의 비판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Axios)

  • 해당 정보는 의회와 기밀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인 CAPNET에 게시된 후 유출되었습니다.

나토 정상회담, 트럼프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중단 가능성 회피

나토 정상들이 회담에서 단합된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새로운 군사 지원을 제공할 의지가 없다는 현실에 유럽 국가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 승인된 무기 인도가 소진되고 있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유럽 동맹국들은 미국의 공백을 메우는 압박을 받고 있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의 역할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축소되었습니다. (WP)

트럼프, 젤렌스키와 푸틴에 대한 입장 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담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후,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 “매우 친절하다”고 언급하며 입장이 변화했습니다. 반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서는 전쟁을 끝내지 않는 것에 대한 실망감을 표하며 더 강경한 어조를 보였습니다. 과거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갈등과 푸틴 대통령에 대한 이해심을 보였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신도 푸틴 대통령과 대화할 의향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FT)

  • 과거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마찰을 겪고 푸틴 대통령에게는 비교적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이제는 푸틴 대통령에게 전쟁 종식을 촉구하고 젤렌스키 대통령에게는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백악관, 의회 정보 공유 제한 및 이란 브리핑에서 개버드 제외

미국 백악관은 초기 정보 평가 유출로 인해 의회와의 기밀 정보 공유를 제한할 계획입니다. 이는 이란 핵 시설 공습 피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상반되는 평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가정보국장(DNI) 툴시 개버드는 이번 상원 브리핑에서 제외될 예정이며, 이는 그녀의 이란 핵 프로그램 평가와 관련하여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을 반영합니다. 민주당은 이러한 정보 제한 결정이 국가 안보에 대한 의회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WP)

  • 유출된 초기 정보 평가는 공습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몇 달 지연시켰지만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세계 무대 퇴각, 다시 멈추다

FT의 자난 가네시는 미국의 세계 무대에서의 퇴각이 실제보다 과장되었다는 주장을 펼칩니다. 최근 이란 폭격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도 미국이 국제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저자는 미국이 오랜 기간 세계 강대국으로서의 역할을 해왔고 막대한 국방 예산을 가지고 있기에, 완전한 철수는 비현실적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국제적 개입은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깊이 뿌리박힌 습관과 같다고 분석합니다.

  • 필자는 미국이 1898년 필리핀 정복 이래로 제국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고 주장하며, 이는 그렇지 않았던 기간보다 길다고 언급합니다.
  • 미국은 막대한 국방 예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정치인 중 이를 크게 삭감하려는 사람은 없습니다.

미 국무부 해고 임박, 대법원 결정에 따라 지연될 수도

미 국무부가 대규모 인력 감축을 준비 중이며, 빠르면 금요일부터 해고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무부의 조직 개편 계획에 대한 대법원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해고가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 하급 법원이 해고를 저지한 상태이며, 대법원의 판결이 임박했습니다. 이번 감축은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의회에 제출한 제안에 따라 수천 명에 달할 수 있습니다. (Semafor)

  • 국무부는 국내 직원 약 3,400명, 즉 전체의 15%를 감축할 계획입니다.
  • 이는 민간 안보, 인권 및 민주주의 부서 산하의 여러 사무실을 폐지하고 다른 부서를 통합하는 내용을 포함합니다.
  • 국무부는 이미 직원들에게 이력서를 제출하도록 요청하고 외교 업무 매뉴얼을 업데이트하는 등 해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이란 갈등, 중국의 러시아 가스관 재고 촉발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분쟁으로 인해 중국이 러시아와의 ‘시베리아의 힘 2’ 가스관 프로젝트를 다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수년간 가격 및 소유권 문제로 지연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 때문에 중국은 해당 지역의 석유 및 천연가스 공급 신뢰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같은 위험을 피하고 육상 기반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을 확보하려는 목적입니다. 이는 또한 미국과의 무역 전쟁 속에서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WSJ)

  • 중국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량의 약 30%를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로부터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여오고 있습니다.
  • 이란의 석유 수출량 중 90% 이상이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 마련을 위해 중국에 대한 에너지 판매를 늘리려 하고 있으며, 이는 유럽 시장 상실 이후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 ‘시베리아의 힘 2’ 가스관이 합의되더라도 건설에는 최소 5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 프로젝트에는 가스 가격 및 중국의 소유권 지분 요구 등 해결해야 할 주요 이견들이 남아 있습니다.

대만, 반도체 냉전의 판돈을 높이다

미국이 중국의 기술 발전을 막기 위해 반도체 관련 제재를 가했지만, 중국은 계속 발전해 왔습니다. 이에 대만은 주요 중국 기술 기업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며 반도체 냉전에서 중요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러한 대만의 조치는 세계 첨단 반도체 생산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대만의 역할 때문에 미국의 기존 제재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집니다. 이는 대만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신중한 입장과 달리 중국과의 직접적인 대립을 피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보여줍니다. 대만의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의 기술 발전을 늦추고 글로벌 기술 위계질서를 재정의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FT)

  • 대만은 화웨이와 SMIC를 포함한 총 601개 외국 기업을 전략적 첨단 기술 기업 목록에 추가했습니다.
  • 대만은 전 세계 최첨단 반도체의 90% 이상을 생산하며, 대만의 1,527억 달러(약 213조 7,800억 원) 규모 반도체 생산량 중 약 3분의 1이 중국과 홍콩으로 수출됩니다.
  • 필자는 기존 미국 중심의 제재가 중국의 기술 발전을 완전히 막지 못하는 상황에서,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인 대만의 직접적인 개입이 판도를 바꿀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밤에 우크라이나인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무기

러시아의 장거리 드론 프로그램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어 민간인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밤에 이루어지는 샤헤드 드론 공격은 우크라이나인들에게 공포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 드론들은 저렴하게 생산되며, 우크라이나의 방공망을 압도하여 인명 피해와 광범위한 파괴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맞서 방어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나, 러시아의 드론 공격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NYT)

  • 러시아는 2022년 주당 평균 34대의 샤헤드 드론을 발사했으나, 2025년 2월 중순 이후에는 주당 평균 1,048대로 발사 횟수가 약 5배 증가했습니다.
  • 샤헤드 드론 한 대의 생산 비용은 약 5만 달러(약 7천만 원)에서 8만 달러(약 1억 1,200만 원)로 추정됩니다.
  • 2022년부터 2025년 4월 초까지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뚫고 목표에 도달한 드론은 6% 미만이었으나, 5월에는 이 수치가 약 20%로 상승했습니다.
  • 우크라이나의 대(對)샤헤드 요격 드론은 한 대당 약 6,000달러(약 840만 원)가 소요됩니다.
  • 러시아는 샤헤드 드론에 텅스텐 합금 구슬과 소이성 금속 충전재를 포함한 더 강력한 탄두를 사용하며, 재밍 방지 위성 항법 안테나와 셀룰러 네트워크를 이용한 항법 시스템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사회주의자 뉴욕 시장 당선 가능성에 ‘패닉’

민주사회주의자 조란 맘다니가 뉴욕시 시장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예상을 뒤엎고 승리했습니다. 이로 인해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를 지지했던 월스트리트 금융 업계는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맘다니 후보의 고소득자 증세 및 임대료 동결 공약이 금융계의 주요 우려 사항으로 떠올랐습니다. 일부 금융 경영진들은 뉴욕시를 떠나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WSJ)

  • 맘다니의 공약에는 연간 100만 달러(약 14억 원) 이상 소득자에 대한 세금 인상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그는 임대료 안정 아파트의 임대료를 동결하고 공공 보조 주택에 700억 달러(약 98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월스트리트 경영진들은 맘다니에 반대하기 위해 약 2천만 달러(약 280억 원) 모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 맘다니 후보의 승리는 많은 이들에게 예상 밖의 결과였습니다. 11월 총선에서 쿠오모 전 주지사가 다시 출마할 가능성도 남아 있으며, 월스트리트는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방안도 모색 중입니다.

중국 총리, 국가를 ‘소비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

중국 리창 총리는 현재의 경제 둔화 우려를 일축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약속했습니다. 그는 중국을 제조업 강국을 넘어 거대한 소비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수 확대를 위해 소비자 보조금 예산을 늘리고 금리를 인하하는 등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디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리 총리는 또한 무역 긴장 심화에 대해 언급하며 외국인 투자를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닛케이아시아)

홍콩 민주화 단체, 보안법 5주년 앞두고 해체 위기

홍콩의 마지막 민주화 운동 단체 중 하나인 사회민주련선(LSD)이 해체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는 홍콩 국가보안법이 시행된 지 5년이 되는 시점에 나온 소식입니다. 이 법은 홍콩의 정치, 교육, 언론 분야를 재편하며 반대 의견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망명한 활동가 가족까지 체포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홍콩 내 민주화 목소리의 공간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닛케이아시아)

에어인디아 추락 사고, 인도 항공 산업 성장에 대한 모디 총리의 야망 시험대에 오르다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로 인해 인도 항공 안전과 타타 소유의 에어인디아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야심 찬 항공 산업 확장 정책에도 불구하고, 분석가들은 급격한 성장에 비해 감독 능력과 인력 충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항공 규제 기관인 DGCA의 인력 부족과 독립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인도의 항공 안전 기준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FT)

  • 인도 정부는 2014년 74개였던 공항 수를 2025년 159개로 늘렸으며, 2047년까지 공항 350~400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인도의 여객 교통량은 2014년 8,300만 명에서 지난해 1억 7,400만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 항공 규제 기관인 DGCA의 1,633개 직위 중 절반 이상이 공석이며, 올해 민간 항공 부문 자본 지출 예산은 2023-24년 약 1,218억 원(8,700만 달러)에서 약 112억 원(800만 달러)으로 급감했습니다.

중국 ‘작은 아프리카’의 귀환

광저우의 아프리카인 공동체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무역 허브로서의 매력 덕분에 회복되고 있습니다. 수만 명의 아프리카 상인들이 중국의 거대한 제조 기반과 연결된 도매 시장을 위해 광저우를 찾고 있습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인종차별적 대우와 강제 퇴거가 있었으나, 비자 절차 간소화와 당국의 태도 변화로 상황이 개선되었습니다. 아프리카와 중국 간의 무역 관계는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이는 온라인 상거래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인 교류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FT)

  • 코로나19 이전에는 광저우에 1만에서 2만 명의 아프리카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 지난해 중국과 아프리카 간 무역액은 약 3,000억 달러(약 420조 원)에 달했으며, 중국은 아프리카의 최대 무역 파트너입니다.
  • 아프리카 문화에 대한 중국 현지인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댄스 수업 등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케네디, 국제 백신 기관에 대한 미국 자금 지원 약속 철회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제 백신 기구 가비(Gavi)에 대한 미국의 12억 달러(약 1조 6,800억 원) 자금 지원 약속을 철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가비가 백신 안전 과학을 무시하고 안전 문제를 홍보 문제로 취급했다고 비난했습니다. 가비 측은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며 모든 결정이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 어린이 건강과 공중 보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NYT)

석유 트레이더들은 어떻게 시장을 예측했는가

이란이 카타르의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 석유 트레이더들은 예상과 달리 원유 가격을 매도했습니다. 그들은 공개 정보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격이 상징적이며 석유 시설로 확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러한 통찰력과 충분한 글로벌 석유 공급이 결합되어 유가가 급락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FT)

  • 미사일 발사 7분 만에 국제 기준 유가인 브렌트유가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20분 만에 3% 하락했고, 7.2% 급락하여 배럴당 71.48달러(약 100,072원)를 기록했습니다.
  • 트레이더들은 공격 전 미군 기지에서 항공기가 이동한 위성 사진 등을 통해 공격이 주로 상징적이며 석유 기반 시설을 목표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 전 세계 석유 시장은 OPEC+의 생산량 증가와 미국 셰일 생산량의 최고치 기록으로 인해 공급이 충분한 상태였습니다.
  •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잠정적인 휴전 소식에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6.1% 추가 하락하여 67달러(약 93,800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 생산자들이 매도 옵션(풋옵션)을 매수하고 딜러들이 선물 계약을 매도하면서 유가 하락이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 이 기사는 중동 분쟁 중 석유 트레이더들이 시장의 일반적인 예상과 다르게 행동한 이유를 분석한 글입니다. 트레이더들이 공개 정보와 시장의 근본적인 공급 상황을 바탕으로 어떻게 신속하게 결정을 내렸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 인공지능 낙관론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 경신

엔비디아 주가가 수요일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AI)에 대한 새로운 낙관론 덕분이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전쟁과 딥시크(DeepSeek) 기술 발전으로 인한 초기 시장 손실을 만회하였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와 로봇공학 분야에서 “수조 달러 규모의 기회”가 있음을 강조하며 앞으로 10년간의 폭발적인 성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하였습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소버린 AI”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FT)

‘클로드’의 앤트스로픽, 도쿄에 첫 아시아 허브 설립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올가을 일본 도쿄에 첫 아시아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입니다. 이는 인력 부족에 직면한 일본에서 노동력 절감 기술에 대한 수요를 포착하기 위함입니다. 챗GPT의 경쟁 모델인 클로드를 개발한 앤스로픽은 일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PwC 재팬 그룹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의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률은 미국, 중국, 영국에 비해 낮은 편이어서 기업 간 거래(B2B) 분야에서 큰 성장 여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닛케이아시아)

  • 앤스로픽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전직 임원들이 2021년에 설립하였습니다.
  • 아마존과 구글이 앤스로픽에 투자했으며, 특히 아마존은 총 80억 달러(약 11조 2천억 원)를 투자했습니다.
  • 일본 기업 파나소닉과 라쿠텐 그룹은 이미 앤스로픽의 기술 도입을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 오픈AI도 2024년 4월 도쿄에 첫 아시아 사무소를 개설한 바 있습니다.

싱가포르 암호화폐 단속, 홍콩과 두바이로 이전 촉발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무허가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외 고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무허가 거래소들은 이달 말까지 운영을 중단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야 합니다. 이러한 싱가포르의 강경한 조치로 인해 암호화폐 기업들은 홍콩과 두바이로 거점을 옮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MAS는 자금 세탁 위험이 높고 효과적인 감독이 어렵다는 이유로 이들 기업에 대한 면허 발급이 매우 어렵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FT)

셸, 경쟁사 BP 인수 초기 협상 중 보도

셸이 경쟁사 BP 인수를 위한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거래는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석유 기업 인수 합병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셸은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대해 ‘시장 추측’이라며 협상 중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BP는 최근 몇 년간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과 운영 문제로 인해 주가가 부진했습니다. 이에 셸은 더 큰 경쟁사들과 대등하게 맞설 수 있는 기반을 다지려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WSJ)

유로스타, 케이블 절도 및 사고로 운행 차질

유럽과 영국을 연결하는 고속 열차 유로스타가 프랑스 릴 근처에서 발생한 케이블 절도와 두 건의 인명 사고로 인해 이틀 연속 심각한 운행 지연과 취소를 겪었습니다. 유로스타는 승객들에게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이번 사건은 유럽 내 사보타주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시기에 발생했으며, 구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케이블 절도 증가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유로스타는 현재 정상 운행을 재개했지만, 하루 종일 일부 지연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NYT)

  • 전기차 및 기타 기술 발전으로 구리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과 프랑스에서 구리선 절도가 최근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희토류 통제, 복잡한 행정 절차로 혼란 가중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예상보다 큰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로 복잡한 행정 절차와 급증한 신청서 처리의 어려움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희토류 자석 수출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특히 미국, 독일, 한국, 일본 등 주요 수입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절차 간소화를 약속했지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중국의 수출 통제가 전 세계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닛케이아시아)

중국, 희토류 전문가들 여권 압수하며 기술 유출 막아

중국 정부가 희토류 산업 전문가들의 명단을 수집하고 일부 전문가들의 여권을 회수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는 희토류 관련 핵심 기술과 영업 비밀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세계 희토류 생산 및 가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은 이러한 조치를 통해 자국의 기술 우위를 지키고 무역 긴장 속에서 통제력을 강화하려 합니다. (WSJ)

최초의 거의 완전한 데니소바인 두개골 발견, 고대 인류 사촌의 모습 밝혀내

중국 하얼빈 근처에서 발견된 거의 완전한 두개골이 데니소바인의 것으로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발견은 데니소바인이 현대인이나 네안데르탈인과 비슷한 크기의 뇌와 튀어나온 눈썹뼈를 가졌음을 보여줍니다. 과학자들은 단백질 분석과 치석에서 추출한 고대 DNA를 통해 이 두개골이 데니소바인의 것이라고 확정했습니다. 이 14만 6천 년 이상 된 화석은 그동안 미스터리였던 데니소바인의 외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줍니다. 이번 발견은 고대 인류의 이동과 진화에 대한 새로운 연구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Scientific Ameri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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