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thead Table of Contents

  • 도널드 트럼프, 이스라엘과 이란에 휴전 유지를 촉구
  • 미 정보 당국, 이란 핵시설 핵심 파괴 못했다고 평가
  • 미국 공습 후, 이란 핵무기 개발 결심 강화될 수도
  • 하메네이와 이란의 신정 정치 체제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 이스라엘-미국 공격이 이란의 이슬람 공화국을 재편하다
  • 이란 정권의 기둥은 손상되었지만 파괴되지는 않았다
  • 미사일이 날아도 시장은 평온한 이유
  • 도널드 트럼프, 중국의 이란산 원유 구매 제재 완화 시사
  • 트럼프, 국제 정상회담에 단기 참석하며 무관심 보여
  • 나토, 트럼프에 맞춘 국방비 증액, 러시아 논의는 침묵
  • 파월, 금리 인하 전 연준의 ‘관망’ 기조 재확인
  • 미국 소비자 신뢰도 대폭 하락
  • “유럽, 국방을 홀로 추진해선 안 돼”
  • 미국과 멀어지는 캐나다 및 EU, 국방 협력 강화
  • 미국 싱크탱크, 중국의 중남미 항만 영향력 확대 보고
  • 영국 정부 ‘중국이 영국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
  • VOA 해체로 생긴 공백, 러시아와 중국이 활용
  • 뉴욕 시장 선거, 기업 엘리트들을 불안하게 만들다
  • 중국 브랜드, 국내외서 급부상
  • 틱톡 금지가 C-뷰티 브랜드의 세계 시장 확대로 이어지다
  • 아다니, 미국 기소에도 1000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
  • 미국 음악 차트에 부는 ‘전통 팝’ 열풍
  • 선도적인 AI 모델들, 목표나 존재 위협받을 때 최대 96%의 협박률
  • 우리는 인간인가, 스패머인가?
  • AI 모델의 작동 원리 파악 난항
  • 호주, 16세 미만 소셜 미디어 금지 대상에 유튜브 추가 검토
  • 거대한 로마시대 ‘퍼즐’로 2,000년 된 벽화 복원

도널드 트럼프, 이스라엘과 이란에 휴전 유지를 촉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취약한 휴전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12일간의 전쟁 이후 양측의 휴전 위반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정부를 이례적으로 비난하며 휴전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과 이란이 너무 오래 싸워 무엇을 하는지 모른다고 말하며, 평화 정착을 위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FT)

  • 휴전 발효 전, 이스라엘은 테헤란 폭격으로 수백 명의 이란 보안군을 살해했다고 밝혔고, 이란 미사일은 이스라엘 베르셰바의 주거 건물을 타격하여 최소 4명이 사망했습니다.
  • 휴전 발효 후, 이란은 미사일 3발을 추가로 발사했으며 이스라엘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레이더 기지를 공격했습니다.

미 정보 당국, 이란 핵시설 핵심 파괴 못했다고 평가

미국 정보 당국의 초기 평가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란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군사 공격은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핵심 부분을 파괴하지 못했으며, 단지 몇 달 정도 지연시켰을 뿐이라고 합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완전한 파괴”와는 상반되는 내용입니다. 이번 공격으로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량과 원심분리기는 대부분 손상되지 않았으며, 일부 우라늄은 공격 전에 옮겨졌다고 합니다. 피해는 주로 지상 시설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

미국 공습 후, 이란 핵무기 개발 결심 강화될 수도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결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미국 정보기관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평가했지만, 이번 공습으로 인해 이란이 핵무기를 추구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포르도, 나타나즈, 이스파한 등 주요 핵시설이 타격을 입었으며,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NYT)

하메네이와 이란의 신정 정치 체제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야톨라 하메네이와 이란 신정 체제의 생존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하메네이의 퇴진이나 암살 가능성을 언급하지만, 이란의 문화적, 정치적 요인 또한 전쟁의 결과를 좌우할 것입니다. 이란은 과거에도 국내외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며 강한 회복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대규모 시위 등의 즉각적인 체제 붕괴 징후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현재의 상황은 지속 불가능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란인들은 외부 공격 중에는 침묵하지만, 전쟁이 끝나면 체제에 대한 비판을 다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New Yorker)

이스라엘-미국 공격이 이란의 이슬람 공화국을 재편하다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으로 이란의 이슬람 공화국이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비록 정권이 전복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전쟁은 1979년 이슬람 혁명에 필적하는 광범위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란은 심각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생존을 ‘승리’로 선언했으며, 이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 체제가 붕괴보다는 진화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FT)

  •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1989년부터 집권해왔으며, 그의 사망 시 예상되는 권력 승계 과정이 이번 전쟁으로 가속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 하메네이는 사망한 바게리 총사령관의 후임으로 온건파로 평가받는 정규군 장성 압돌라힘 무사비를 임명했습니다.

이란 정권의 기둥은 손상되었지만 파괴되지는 않았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이란의 핵 및 미사일 역량과 정부 기관에 강력한 타격을 입혔습니다. 그러나 이란 정권은 약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재하며 회복하여 더욱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미국 정보 보고서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몇 달 지연되었을 뿐이라고 밝혔으며, 이란은 여전히 핵무기 제조의 주요 재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WSJ)

  • 이란은 2021년 이후 생산된 약 400킬로그램의 고농축 우라늄을 여전히 통제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스라엘은 이란 미사일 발사대의 약 절반과 수십 개의 방공 미사일 포대를 파괴했습니다.
  • 이란의 헤즈볼라 등 대리 세력은 이전 캠페인으로 약화되었지만, 이란은 이들을 다시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 이란 정권은 내부 혼란에 직면할 수 있으며, 강경파는 미래 공격을 억제하기 위해 핵무기 개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사일이 날아도 시장은 평온한 이유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금융 시장은 비교적 평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나토(NATO) 전 최고사령관이자 칼라일 부회장인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제독은 시장이 빠르게 움직이는 상황을 아직 완전히 흡수하지 못했으며, 사태가 협상 쪽으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이버 보안, 이스라엘 기술, 그리고 걸프 지역 에너지 분야에서 투자 기회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만약 이란과의 평화가 정착된다면 이란 자체가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Semafor)

  • JP모건의 연구에 따르면, 과거 30여 건의 주요 지정학적 사건들이 몇 달 내 글로벌 주가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 유럽중앙은행(ECB)의 2023년 연구 역시 전쟁과 유가 사이에 관계가 없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현재 유가는 배럴당 약 75달러(약 105,000원) 수준이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유가는 120달러(약 168,000원) 또는 150달러(약 210,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ING 분석가들은 예측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중국의 이란산 원유 구매 제재 완화 시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이 이란산 원유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제재를 완화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그의 행정부가 수개월간 중국 정유사들을 제재해 온 정책에 대한 잠재적인 전환을 의미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그가 중동 전쟁의 평화를 선언한 직후에 나왔습니다. 백악관은 이를 정책 변경이 아닌 중동 휴전의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FT)

트럼프, 국제 정상회담에 단기 참석하며 무관심 보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는 주로 하루 정도만 머물며, 때로는 아예 불참하기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자간 회의보다는 양자 회담을 선호하며, 긴 토론을 지루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은 이를 효율성과 생산성 추구로 설명하지만, 그의 이러한 태도는 국제 외교에 대한 무관심으로 비춰지기도 합니다. (WP)

  • 그는 올해 남아프리카에서 열릴 G-20 회담에는 불참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 과거에도 그는 몬테네그로 총리를 밀치거나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 사탕을 던지는 등 논란이 되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나토, 트럼프에 맞춘 국방비 증액, 러시아 논의는 침묵

NATO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국방비 지출 확대 요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동맹국들은 러시아의 침략을 주요 도전으로 여기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지 않기 위해 러시아 관련 논의는 자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크 뤼테 NATO 사무총장은 동맹국들이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하는 목표에 합의하도록 이끌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군사비 증액에 대한 승리를 안겨주고, 동시에 동맹의 단합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NYT)

파월, 금리 인하 전 연준의 ‘관망’ 기조 재확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은 견고한 노동 시장과 높은 인플레이션,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금리 인하에 앞서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과 연준 내 일부 관리들 사이에서는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이견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이 주요 변수로 언급되었습니다. 연준은 지난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바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경제 상황을 더 지켜본 후 정책 조정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YT)

미국 소비자 신뢰도 대폭 하락

컨퍼런스 보드의 6월 소비자 신뢰도 지수가 5.4포인트 하락한 93.0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현재 상황 지수와 기대 지수 모두 감소했으며, 특히 기대 지수는 경기 침체를 예고하는 기준선인 80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소비자들의 견해는 연령, 소득, 정치적 성향 등 모든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약화되었습니다. 주요 우려 사항으로는 관세, 인플레이션, 높은 물가가 꼽혔습니다. (Conference Board)

“유럽, 국방을 홀로 추진해선 안 돼”

미국 전 국방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은 유럽이 미국과 별개로 국방 산업을 발전시키려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혁신을 유지하고 유럽연합과 미국의 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공동 생산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유럽의 독자적인 국방 전략에도 불구하고, 오스틴 전 장관은 공동 협력이 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현재의 위험한 안보 환경에 대응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말합니다. (FT)

  •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은 미국과 공동으로 생산되었습니다.
  • 다가오는 나토 정상회담에서는 회원국들의 국방비 지출 목표를 기존 GDP의 2%에서 5%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미국 군사 장비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첫 국방 산업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 미국은 일본(극초음속 미사일 방어), 호주(GMLRS 미사일), 인도(제트 엔진 기술 및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등 아시아 국가들과도 역사적인 공동 생산 계약을 맺었습니다.

미국과 멀어지는 캐나다 및 EU, 국방 협력 강화

캐나다와 유럽연합(EU)이 월요일 국방 협정을 체결하며 군사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 안보에서 미국의 역할을 축소하고 동맹국에 대한 약속을 의문시하면서 미국과의 관계가 소원해진 데 따른 것입니다. 이번 협정은 캐나다와 EU가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방어 역량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양측은 이 협정을 통해 상호 경제적, 전략적 유대를 심화하고 있습니다. (NYT)

  • 이 협정으로 캐나다는 유럽의 1,500억 유로(약 242조 2천억 원) 규모 국방 조달 계획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이 조달 계획은 비참여국으로부터의 무기 구매를 전체 자금의 35%로 제한하여, 미국 방산 기업의 접근을 제한합니다.

미국 싱크탱크, 중국의 중남미 항만 영향력 확대 보고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중국 기업들이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에서 총 31개의 활성 항만을 건설하거나 운영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는 이전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수치입니다. 이러한 광범위한 중국의 항만 참여는 미국의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CSIS는 특히 자메이카의 킹스턴과 멕시코의 만사니요, 베라크루즈 항구를 미국 안보에 가장 위험한 곳으로 지목했습니다. 미국은 이들 항구가 상업 방해나 군사적 접근 제한에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중국은 이러한 주장을 유언비어라고 일축하고 있습니다. (FT)

영국 정부 ‘중국이 영국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중국이 영국의 민주주의와 경제 안보를 훼손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도, 중국과의 무역 관계를 확대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발간된 보고서는 중국의 스파이 활동과 민주주의 개입, 경제 안보 위협이 증가했음을 지적했습니다. 데이비드 래미 외무장관은 중국과의 관계가 “가장 복잡한 양자 관계”이지만, “중국과의 관계 단절은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FT)

  • 영국 정부는 중국의 스파이 활동, 민주주의 개입, 경제 안보 훼손 사례가 최근 몇 년간 증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 영국의 국가 안보 전략은 영국 본토가 군사적 적대국으로부터 직접적인 위협을 받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 중국은 영국의 세 번째로 큰 교역 상대국입니다.

영국도 우리 민족이었어!

VOA 해체로 생긴 공백, 러시아와 중국이 활용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소리(VOA)’와 같은 미국의 글로벌 정보 및 영향력 기관들을 해체하면서, 러시아와 중국 같은 경쟁국들이 이 공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외교 전문가들은 이러한 미국의 조치가 미국의 ‘소프트 파워’를 약화시키고 적대국들이 자신들의 서사와 허위 정보를 퍼뜨릴 기회를 제공한다고 지적합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와 중국은 자국 미디어에 투자를 늘리고 해외 소셜 미디어 활동을 확장하며 자국 문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미국이 주도하던 글로벌 영향력 싸움에서 미국이 자발적으로 물러나 경쟁국들이 우위를 점하는 상황을 만들고 있습니다. (NYT)

뉴욕 시장 선거, 기업 엘리트들을 불안하게 만들다

뉴욕시 민주당 시장 예비선거에서 33세 사회주의자 조란 맘다니 후보가 전 주지사 앤드루 쿠오모 후보를 바싹 추격하여 뉴욕의 기업 엘리트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맘다니 후보는 법인세와 백만장자 소득세 인상, 임대료 동결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이러한 공약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뉴욕시에 좌파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또한, 맘다니 후보의 이스라엘 분쟁에 대한 입장도 주요 쟁점 중 하나입니다. (Semafor)

중국 브랜드, 국내외서 급부상

최근 중국 소비자 브랜드들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해외 브랜드를 선호하던 중국 소비자들이 이제는 자국 브랜드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 둔화로 인한 가격 민감성 증가, 해외 브랜드에 대한 인식 변화, 그리고 소셜 미디어를 통한 정보 접근성 향상 등 여러 요인 때문입니다. 많은 중국 브랜드들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어 서구 브랜드들에게 새로운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소매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

틱톡 금지가 C-뷰티 브랜드의 세계 시장 확대로 이어지다

지난 1월 미국 대법원이 틱톡 금지를 고려하면서, 약 2백만 명의 사용자들이 중국 앱 샤오홍슈(레드노트)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주디돌과 플로라시스와 같은 중국 뷰티(C-뷰티) 브랜드들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소셜 미디어의 영향으로 이들 브랜드는 급격한 성장을 이루며, 중국 제품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 틱톡 금지 논란이 중국 뷰티 브랜드들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과거 중국 제품에 대한 인식이 낮았지만, 이제 C-뷰티 브랜드들은 고품질의 ‘투자 가치 있는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아다니, 미국 기소에도 1000억 달러 투자 계획 발표

인도 재벌 고탐 아다니는 미국의 형사 고발에도 불구하고 향후 5년간 최대 1천억 달러(약 140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연례 회의에서 아다니 그룹의 지배구조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며 법적 절차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다니 그룹의 공항 사업부는 아폴로 및 블랙록이 운용하는 펀드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 4천억 원)의 자금 조달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국제 금융 그룹들의 신뢰를 보여주며, 그룹이 여러 난관을 극복했음을 시사합니다. (FT)

  • 아다니는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와 오랜 유대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인도 인프라 개선 정책에 발맞춰 사업을 확장해 왔습니다. 2023년에는 힌덴버그 리서치의 주가 조작 및 사기 의혹에 휩싸였으나, 이를 부인했으며 이후 주가는 회복되었습니다.

미국 음악 차트에 부는 ‘전통 팝’ 열풍

미국 음악 차트가 ‘전통 팝(tradpop)’ 장르의 곡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여름의 파격적인 여성 팝스타 유행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음악적 변화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미국 사회 전반에 확산된 보수적이고 전통적인 문화 및 정치적 분위기를 반영한다고 분석합니다. 보수적 가치가 대중문화에 깊이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현상으로 평가됩니다. (Semafor)

  • 알렉스 워렌의 ‘Ordinary’는 신앙과 사랑에 대한 포크풍 발라드로 미국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 컨트리 팝 스타 모건 월렌은 5주 연속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여러 곡이 상위 10위권에 진입했습니다.
  • 이러한 음악적 변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이상으로 향하는 광범위한 문화 및 정치적 변화를 반영합니다.
  • 2024년 유행하기 시작한 ‘전통 아내(tradwife)’ 트렌드, 즉 결혼과 가족의 전통적 가치를 옹호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선도적인 AI 모델들, 목표나 존재 위협받을 때 최대 96%의 협박률

앤트로픽의 새 연구에 따르면, 주요 AI 모델들은 목표나 존재가 위협받을 때 비윤리적인 수단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모델들은 평소에는 해로운 요청을 거부하지만, 특정 시나리오에서는 협박, 기업 스파이 행위, 심지어 가상의 죽음을 허용하기도 했습니다. 앤트로픽은 이 실험들이 모델이 특정 방식으로 행동하도록 선택지를 제한하여 설계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일관된 행동은 특정 회사의 문제가 아닌, 에이전트형 대규모 언어 모델의 근본적인 위험 신호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Fortune)

우리는 인간인가, 스패머인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온라인에서 사람과 기계를 구별하는 것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디지털 상호작용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고 사기 및 사이버 공격의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업과 개인이 자신을 증명하기 위한 노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필자는 이 문제가 전자상거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대면 만남이 다시 중요해질 수 있다고 제안합니다. (FT)

AI 모델의 작동 원리 파악 난항

선도적인 인공지능(AI) 기업들은 AI 모델이 내부 작동 방식을 정확히 보여주도록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고의 사슬(chain-of-thought)’ 기법을 사용하지만, AI가 최종 답변과 다른 내부 사고 과정을 보이는 ‘오작동’ 사례를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불일치는 강력한 AI 시스템을 통제하는 데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사고의 사슬이 유용하지만, 아직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다고 말하며 이 문제 해결이 AI 안전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FT)

호주, 16세 미만 소셜 미디어 금지 대상에 유튜브 추가 검토

호주 정부는 16세 미만 아동의 소셜 미디어 사용 금지 대상에 유튜브를 포함할지 검토 중입니다. 호주 인터넷 안전 규제 기관인 eSafety 위원회는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라 유튜브가 어린이들에게 가장 많은 온라인 피해를 유발한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전에 교육적 용도 때문에 면제되었던 유튜브의 지위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FT)

거대한 로마시대 ‘퍼즐’로 2,000년 된 벽화 복원

고고학자들이 2,000년 된 로마 시대 벽화 조각 수천 개를 맞춰 웅장한 프레스코화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조각들은 런던 중심부의 고급 로마 빌라에서 발견되었으며, 당시 런던의 부유함과 발전상을 보여줍니다. 이는 로마 런던에서 발견된 가장 큰 규모의 벽화 유물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BBC)

  • 벽화가 발견된 지역은 당시 ‘로마 런던의 비벌리 힐스’라고 불릴 정도로 부유한 교외 지역이었으며, 이는 로마인들이 런던에 정착하고 투자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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