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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 미국의 이란 공격, 기만 작전으로 시작되다
  • 포르도 핵시설 파괴해도 이란 핵 위협 사라지지 않아
  • 이란 “모든 선택지 열려있다”…미국 핵 시설 공격에 반발
  • 이란, 트럼프와 이스라엘에 맞서 동맹 없이 고립되다
  • 궁지에 몰린 이란, 세계 석유 무역에 혼란을 초래할 수도
  • 도널드 트럼프, 이란 전쟁 참전으로 대통령직 건 큰 도박
  • 미국 이란 공습 후, 안전자산으로 몰려드는 투자자들
  • 트럼프의 이란 공격에 걸프 동맹국들 동요
  • 이란의 다음 행보는?
  • 시리아 다마스쿠스 교회 자살 폭탄 테러로 최소 20명 사망
  • 대만, 중국 위협에 맞서 단결 운동 시작
  • 우크라이나, 청소년들에게 ‘휴대전화 속 적’ 경고
  • 독일 극우 정당, 서독에서 지지층 확대 시도
  • 스페인, 나토 새 국방비 지출 목표에서 예외 인정받아
  • 전쟁, 인플레이션에 가뭄까지 겹쳐 전 세계 식량 공급에 타격
  • 국가들이 갑자기 스파이 활동을 공개하는 이유
  • 메타, 28세의 스케일 AI 창업자에게 20조 베팅
  • 애플, AI 기업 퍼플렉시티 인수 논의
  • 스테이블코인 법안, 경제적 혼란을 초래할 것
  • 중국 공장들, 미국 의존도 감소 노력
  • 중국 바이오 기업, 서구 비만 치료제에 도전장
  • 테슬라, 오랜 약속의 로보택시 서비스 일부 이용자에게 개시
  • 미 국방부, UFO 조사: 외계 금속은 고철
  • 사무실 복귀 지침, 실상은 다릅니다
  • 라파마이신, 칼로리 제한만큼 수명 연장 효과 입증
  • 해커 코드명이 너무 귀여워지고 있어 문제

미국의 이란 공격, 기만 작전으로 시작되다

미국이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 시 기만 작전을 사용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B-2 스텔스 폭격기들이 서쪽으로 향하는 척하며 이란의 주의를 분산시켰고, 동시에 다른 폭격기들이 동쪽으로 이동하여 주요 핵시설을 공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 잠수함들도 순항 미사일로 다른 핵시설을 타격하는 데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기만 작전은 이란의 방어 시스템을 속여 공격의 기습성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미국은 핵시설이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발표했으나, 이란은 경미한 피해만 입었으며 핵 프로그램을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WSJ)

포르도 핵시설 파괴해도 이란 핵 위협 사라지지 않아

미국의 이란 공습 전에 실린 이 기사는 이스라엘의 이란 핵 프로그램 공격이 계속될 경우, 포르도 핵농축 시설의 제거가 필수적이지만 이것만으로는 이란의 핵 위협을 완전히 해소할 수 없다고 분석합니다. 포르도는 지하에 견고하게 건설되어 있으며, 이란은 이곳에서 단기간에 핵무기급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 시설을 파괴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나, 이란이 다른 비밀 시설을 통해 핵 개발을 지속할 수 있어 군사적 해결책만으로는 근본적인 위협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이 오히려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Bulletin of the Atomic Scientists)

이란 “모든 선택지 열려있다”…미국 핵 시설 공격에 반발

미국이 이란의 주요 핵 시설 3곳을 공격하자, 이란은 이를 ‘야만적’이라고 비난하며 "영원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은 주권과 이익, 국민을 지키기 위해 "모든 선택지를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으나, 초기 대응에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당 시설들이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주장하며, 이란이 평화에 동의하지 않으면 군사 행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블룸버그)

  • 이란 의회는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요구했으나, 이는 최고 지도자의 명시적 승인이 필요한 중대 조치입니다.
  • 호르무즈 해협 폐쇄는 전 세계 석유 공급의 5분의 1이 통과하는 중요한 해협이므로, 이는 중대한 확전이 될 수 있습니다.

이란, 트럼프와 이스라엘에 맞서 동맹 없이 고립되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직면하여 수십 년 만에 가장 위험한 순간을 맞고 있습니다. 과거 이란의 힘의 원천이었던 대리 세력 및 동맹국 네트워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구두 지지만 표명할 뿐 실질적인 군사적,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헤즈볼라, 하마스 등 이란의 지원을 받던 무장 단체들도 전투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 또한 이 위기에서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 러시아와 중국은 이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에도 불구하고 군사적 동맹이 아니며,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 이란이 2024년 초 가입한 브릭스(BRICS)는 이번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공격에 대해 침묵하고 있습니다.
  •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하마스 같은 이란의 대리 무장 단체들은 이란을 지원하기 위한 전투에 나서지 않거나 나설 수 없는 상황입니다.
  • 유럽 국가들은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에 대한 영향력을 상실하며 이번 중동 위기에서 부차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궁지에 몰린 이란, 세계 석유 무역에 혼란을 초래할 수도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역내 석유 무역을 방해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란은 상선 괴롭힘, 유조선 공격, 해협 기뢰 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보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국제 유가를 급등시키고 전 세계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란은 중국과 같은 동맹국에 미칠 영향과 자국 에너지 시설에 대한 보복 가능성을 고려할 것입니다. (블룸버그)

  •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폐쇄될 경우 유가가 거의 70% 급등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6월 13일 이후 약 1,000척의 선박이 이란 인근에서 GPS 신호 방해를 겪었으며, 이는 유조선 충돌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브카이크 석유 처리 시설 공격 사례처럼 이란은 역내 석유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 전 세계 소비국들은 최소 58억 배럴의 원유 및 연료를 비축하고 있어, 최악의 시나리오에도 어느 정도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이란 전쟁 참전으로 대통령직 건 큰 도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공격하며 이스라엘의 전쟁에 동참함으로써 재임 중 가장 큰 도박을 걸었습니다. 이는 그가 새로운 분쟁에 미국을 끌어들이지 않겠다고 약속했던 것과 상반됩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공격이 이란의 핵 위협을 제거하는 데 성공적이라고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란의 반응과 중동 지역의 추가적인 불안정 가능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내외적 유산을 결정할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입니다. (FT)

  •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지지자 중 53% 이상이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공격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이란 공습 후, 안전자산으로 몰려드는 투자자들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찾기 시작하여 달러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원유 선물 가격은 급등했으며, 미국 주식 선물은 하락하는 등 시장 전반에 걸쳐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란의 대응,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부가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 미국 공습 이후 달러는 유로화 및 대부분의 주요 외환 통화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 원유 선물은 급등했고, 미국 주식 선물은 하락했습니다.
  • 비트코인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10만 달러(약 1억 4천만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 브렌트유 선물은 11% 급등하여 배럴당 77달러(약 107,800원)를 기록했습니다.
  • 블룸버그 달러 지수는 6월 13일 공격 이후 1% 미만으로 상승했습니다.

트럼프의 이란 공격에 걸프 동맹국들 동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감행하면서 걸프 국가들이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들 국가는 이전에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며 군사적 개입을 피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걸프 국가들은 이번 사태가 역내 안정을 해치고 이란의 보복 공격을 초래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그들의 안보와 경제 발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FT)

  • 걸프 해역은 이란에서 가장 좁은 곳이 50마일(약 80km) 미만으로, 이란의 단거리 미사일 사정권 내에 있습니다.
  •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 국가들은 이란의 불안정이나 핵무기 추구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 2019년 이란의 유조선 및 사우디 에너지 시설 공격에 대한 미국의 미온적 대응으로, 걸프 국가들은 이란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했습니다.
  • 바레인은 공무원의 70%를 귀가시키고 학교 원격 수업을 활성화하는 등 불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란의 다음 행보는?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미국의 공습에 대한 대응으로 중대한 결정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그는 1988년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아야톨라 호메이니가 ‘독배’를 마셨다고 표현했던 강제된 평화를 받아들일지, 혹은 순교를 택하고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며 갈등을 고조시킬지 선택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제한적 보복 후 대화에 나설 가능성도 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에 큰 손실을 입히기 위해 다층적이고 신속한 공격을 감행할 수도 있다고 분석합니다. 궁극적으로 이번 사태가 이란이 핵 억지력의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게 하여 핵 보유국이 될 가능성을 높였다는 의견도 제시되었습니다. (NYT)

  • 이란은 이미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으며, 역내 주둔 중인 4만 명의 미군 병력을 공격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채텀하우스의 사남 바킬 국장은 이란이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하거나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을 추방하는 등의 신중한 대응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미국 군사 정보에 따르면 이란은 이미 10개의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양의 고농축 우라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존스 홉킨스 국제관계대학원의 발리 나스르 교수는 이란이 이번 사태로 진정한 억지력을 위해 핵폭탄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시리아 다마스쿠스 교회 자살 폭탄 테러로 최소 20명 사망

일요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그리스 정교회 예배 중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하여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시리아 당국은 이 공격이 이슬람 국가(ISIS)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테러는 내전 10여 년 만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후 수도에서 발생한 첫 자살 폭탄 테러로, 안정 유지에 대한 정부의 도전을 부각시켰습니다. (NYT)

  • 내전 이후 시리아는 안정과 재건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이번 테러는 잔존한 이슬람 국가 세력과 고질적인 종파 갈등이 여전히 국가 안정에 큰 위협이 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대만, 중국 위협에 맞서 단결 운동 시작

대만 라이칭더 총통이 중국의 위협에 맞서고 국내 정치적 분열을 극복하기 위해 ‘대만 단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는 집권 민주진보당(DPP)이 7월 26일 국민당 의원들에 대한 소환 투표를 통해 의회 통제권을 되찾으려는 캠페인의 일환입니다. 라이 총통은 대만이 자체 영토, 국민, 정부, 주권을 가진 주권 국가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군사적 위협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FT)

우크라이나, 청소년들에게 ‘휴대전화 속 적’ 경고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러시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소년들을 사보타주나 스파이 활동에 모집하려는 시도에 대해 경고하기 위해 고등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요원들은 간단한 임무 수행에 수백에서 수천 달러를 제안하며, 많은 청소년들은 자신이 모집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러한 활동으로 인해 600명 이상이 기소되었으며, 이 중 약 4분의 1이 미성년자라고 밝혔습니다. 이 교육은 청소년들이 러시아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경각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NYT)

  • 러시아는 텔레그램, 틱톡, 디스코드와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 앱을 통해 우크라이나 십대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 이바노-프란키우스크에서는 15세와 17세 청소년이 1,700달러(약 238만 원)를 받고 폭탄을 제조하려다 17세 청소년이 사망하고 15세 청소년이 다리를 잃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독일 극우 정당, 서독에서 지지층 확대 시도

독일 극우 정당인 AfD가 동부 지역을 넘어 서독에서 지지층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최근 극단주의 단체로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노골적인 반이민 메시지 대신 경제 문제와 치안을 강조하며 새로운 유권자들에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뒤스부르크와 같은 산업 쇠퇴 지역에서 이러한 전략은 성공을 거두었으며, 일부 이민자들 사이에서도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AfD의 핵심 의제는 변함이 없습니다. (NYT)

  • 독일 이민통합연구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이민 배경을 가진 유권자들도 전국적으로 약 20%가 AfD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과거 노동자 계층의 지지를 받던 사민당이 기후 변화, 이민 정책 등 사회문화적 이슈에 집중하면서, AfD가 산업 쇠퇴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유권자들의 불만을 파고들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스페인, 나토 새 국방비 지출 목표에서 예외 인정받아

스페인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나토의 새로운 국방비 지출 목표인 국내총생산(GDP)의 5%에서 스페인이 예외를 인정받았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스페인은 5%를 지출하지 않고 대신 GDP의 2.1%를 국방비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총리는 이 합의가 스페인의 주권을 보호하며 나토에서의 위상을 유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5% 목표가 채택될 예정인 나토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루어졌습니다. (FT)

  • 스페인은 세금 인상이나 복지 예산 삭감을 피하기 위해 높은 국방비 지출에 반대해 왔습니다. 야당은 산체스 총리의 이번 발표가 국내 부패 의혹으로부터 대중의 관심을 돌리려는 시도라고 비판하였습니다.

전쟁, 인플레이션에 가뭄까지 겹쳐 전 세계 식량 공급에 타격

전쟁과 인플레이션에 더해 전 세계적인 가뭄이 식량 공급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밀, 소고기, 커피 등 주요 식료품 가격이 기록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미국, 중국 등 주요 생산 지역들이 가뭄 피해를 겪고 있으며, 기후 변화가 이러한 가뭄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식량 생산이 소수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NYT)

  • 브라질은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40%를 차지합니다.
  • 미국 중서부의 가뭄으로 인해 소떼 수가 70년 만에 최저 수준입니다.
  • 유럽중앙은행은 가뭄이 유럽연합 경제 생산량의 약 15%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추정합니다.
  • 주요 밀 생산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도 가뭄으로 수확량 감소가 예상됩니다.
  • 자연적인 가뭄 주기가 기후 변화로 인해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특정 지역에 식량 생산이 집중된 구조가 전 세계적인 식량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국가들이 갑자기 스파이 활동을 공개하는 이유

최근 각국이 비밀리에 수행했던 스파이 작전과 공작 활동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새로운 추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적에게 심리전을 펼치고, 자국민의 사기를 높이며, 상대를 억제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선전을 극대화하기 위함입니다. 과거와 달리 생체 정보, 수많은 카메라, 인공지능 등 현대 기술의 발전으로 비밀 유지가 어려워지면서, 이제는 작전 자체가 공개를 염두에 두고 설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미국 등 여러 국가의 사례에서 명확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WSJ)

  • 이스라엘은 이란 내 모사드 작전을 공개하여 자국의 침투 능력과 이란의 방어 실패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내부의 드론 공격 영상을 공개하여 러시아인들에게 전쟁을 알리고 사기를 저하시키는 데 활용합니다.
  • 현대 스파이 활동은 생체 인식 데이터, 수십억 대의 카메라, 인공지능 등으로 인해 과거처럼 비밀을 유지하기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 러시아 정보기관 GRU는 유럽에서 민간인을 고용하여 방화 등 비밀작전을 수행하고, 심지어 이탈자 암살에 대해 자랑하기도 합니다.

메타, 28세의 스케일 AI 창업자에게 20조 베팅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 경영자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경쟁사들을 따라잡기 위해 28세의 알렉산더 왕과 그의 회사 스케일 AI에 143억 달러(약 20조 2백억 원)를 투자했습니다. 저커버그는 왕을 메타의 AI 부문을 이끌어갈 중요한 인물로 보고 있으며, 그의 광범위한 실리콘밸리 인맥을 활용하여 최고 인재를 영입하려 합니다. 이번 투자는 메타의 기존 AI 전략이 부진했음을 인정한 것으로, 스케일 AI의 소유권보다 왕의 영입 자체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케일 AI는 메타의 부분 소유로 인해 주요 고객사들의 이탈을 막아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FT)

  • 알렉산더 왕은 19세에 스케일 AI를 공동 설립했으며, 현재 28세입니다.
  • 스케일 AI는 작년에 8억 7천만 달러(약 1조 2,1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 메타는 전 OpenAI 수석 과학자가 이끄는 SSI의 공동 설립자인 댄 그로스와 냇 프리드먼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 중입니다.
  • OpenAI는 메타가 개발자들에게 1억 달러(약 1,400억 원)의 계약 보너스를 제안하며 인재를 유인했다고 밝혔습니다.
  • 왕은 기술적 역량보다는 뛰어난 운영 능력과 실리콘밸리 전반의 깊은 관계를 통해 인재를 모으는 데 강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애플, AI 기업 퍼플렉시티 인수 논의

애플 경영진은 인공지능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의 잠재적 인수 또는 협력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입니다. 이는 애플의 AI 인재와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입니다. 특히 구글과의 오랜 검색 엔진 계약이 미국 독점 금지 소송으로 인해 불확실해지면서, 애플은 자체 AI 기반 검색 엔진 개발을 모색하는 일환으로 이러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논의는 초기 단계이며, 실제 제안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블룸버그)

  • 애플의 역대 최대 인수는 2014년 약 30억 달러(2025년 5월 기준 약 4조 2천억 원)에 이루어진 비츠(Beats) 인수입니다.
  •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Inc.)도 이전에 퍼플렉시티 인수를 시도했으나 실패했으며, 이후 스케일 AI에 투자했습니다.
  • 애플의 새로운 시리(Siri) AI 업그레이드는 당초 계획보다 지연되어 2026년 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법안, 경제적 혼란을 초래할 것

배리 아이켄그린 UC버클리 경제학 교수는 ‘지니어스 법안’이 미국 경제에 심각한 불안정을 가져올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합니다. 이 법안은 수많은 기업들이 자체 디지털 화폐인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도록 허용하여 기존 은행 시스템을 우회하게 할 것입니다. 필자는 이를 19세기 미국의 혼란스러웠던 ‘자유 은행 시대’와 비교하며, 당시 파편화된 통화 시스템이 잦은 은행 파산과 재정적 파멸로 이어졌다고 경고합니다. 수천 개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완벽한 감독은 불가능하며, 이는 경제적 전염병을 유발하고 납세자 구제금융이나 금융 시장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역사는 안정적인 경제를 위해 통일된 화폐 시스템이 필요함을 보여준다고 필자는 결론 내립니다. (NYT)

  • 이 법안은 발행된 스테이블코인 1달러당 1달러 상당의 유동 자산(예: 미국 국채)을 보유하도록 규정합니다.
  • 저자는 이 시스템을 19세기 중반부터 남북 전쟁 전까지의 미국 ‘자유 은행 시대’와 비교하며, 당시 미시간주에서는 가치 하락 또는 무가치한 은행권으로 인해 최대 4백만 달러(약 56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언급합니다.
  • 미국 재무부 장관 스콧 베센트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들이 2조 달러(약 2,800조 원) 이상의 국채를 보유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중국 공장들, 미국 의존도 감소 노력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관세 정책으로 인해 중국 공장들이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새로운 해외 및 국내 시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최근 무역 데이터는 유럽과 동남아시아로의 수출이 증가하여 미국으로의 수출 감소를 부분적으로 상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시장 다변화 노력이 중국 경제의 주요 축인 수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중국의 주요 수출 지역인 저장성의 많은 제조업체들이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FT)

  • 지난 5월 유럽으로의 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했으며, 독일로의 수출은 22% 늘었습니다.
  • 동남아시아 국가들로의 수출은 15% 상승했습니다.
  • 저장성의 연간 수출액은 약 5,500억 달러(2025년 5월 기준 약 770조 원)에 달합니다.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중국 경제 둔화로 인한 보조금 과잉 생산이 전 세계 시장을 범람시키는 ‘새로운 중국 충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중국 바이오 기업, 서구 비만 치료제에 도전장

중국 바이오 기업 항저우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Hangzhou Sciwind Biosciences Co.)가 새로운 비만 치료제 ‘에크노글루타이드(ecnoglutide)’의 후기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약은 릴리의 젭바운드나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같은 기존 블록버스터 약물에 필적하거나 더 나은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습니다. 에크노글루타이드는 현재 중국에서 규제 승인을 검토 중이며, 이르면 2026년 초에 승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이윈드는 중국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10% 이상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 항저우 사이윈드 바이오사이언스의 비만 치료제 에크노글루타이드는 후기 임상시험에서 최고 용량 투여 시 48주 후 15% 이상의 체중 감량을 보였습니다.
  • 최고 용량을 투여받은 환자의 약 93%가 체중의 5% 이상을 감량했습니다.
  • 사이윈드는 1000억 위안(약 19조 5천억 원) 이상의 가치로 평가되는 중국 시장에서 10% 이상의 점유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오랜 약속의 로보택시 서비스 일부 이용자에게 개시

테슬라가 오랫동안 약속했던 로보택시 서비스를 소수의 선정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현재 텍사스 오스틴의 제한된 지역에서 운영되며, 안전을 위해 인간 안전 요원이 조수석에 동승하고 있습니다. 한 번 탑승에 4.20달러(약 5,880원)의 고정 요금이 부과됩니다. 이번 출시는 자율주행 기술에 회사의 미래를 걸고 있는 테슬라에게 매우 중요한 시험대입니다. (블룸버그)

  • 서비스 차량에는 안전을 위해 인간 안전 요원이 조수석에 동승하고 있습니다.
  • 초기 운행은 오스틴 시내의 제한된 구역에서만 가능합니다.
  • 일론 머스크는 거의 10년 동안 로보택시 서비스에 대한 기대를 높여왔으며, 이번 출시는 판매 부진을 겪는 테슬라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과거 다른 자율주행 기업들의 사고 사례가 있어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규제 당국의 주시가 있습니다.

미 국방부, UFO 조사: 외계 금속은 고철

미 국방부는 외계 기술 역설계에 대한 비밀 프로그램 의혹을 조사했습니다. 이 조사는 외계 우주선 잔해라고 주장된 금속 조각을 포함한 여러 주장을 살펴보았습니다. 조사를 이끈 션 커크패트릭은 외계 활동이나 기술에 대한 신뢰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논란의 금속은 제2차 세계대전 시대의 고철로 판명되었으며, 다른 주장들 또한 오해나 허위 정보로 드러났습니다. (WSJ)

사무실 복귀 지침, 실상은 다릅니다

FT 칼럼은 기업의 사무실 복귀 명령이 항상 엄격하게 지켜지는 것은 아니며, 특히 고위 임원들에게는 예외가 적용될 수 있음을 다룹니다. JP모건의 고위 임원 사례를 통해, 직원들에게는 엄격한 복귀를 요구하면서도 임원들은 재택근무를 하는 이중적인 상황을 지적합니다. 이는 재택근무가 예상보다 더 널리 지속되는 이유 중 하나로, 가치 있는 임원들은 일반 직원보다 더 많은 유연성을 협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데이터에 따르면, 많은 기업의 복귀 명령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재택근무 비율은 여전히 약 27%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이전 미국 내 재택근무 비율은 10% 미만이었으나, 현재는 27%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지난 6개월간 재택근무자 중 43.5%가 사무실 복귀 명령을 받았으며, 이는 작년 말 39%에서 증가한 수치입니다.
  • 사무실 복귀 명령에 따르겠다는 재택근무자의 비율은 작년 말 46%에서 49%로 증가했지만, 여전히 절반가량은 퇴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라파마이신, 칼로리 제한만큼 수명 연장 효과 입증

최대 규모 연구에 따르면, 주로 면역억제제로 사용되는 라파마이신이 칼로리 제한과 거의 동일하게 동물의 수명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전 연구들에서 칼로리 제한은 비인간 동물의 수명을 최대 40%까지 연장하는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8가지 척추동물 종에 대한 167개 수명 개입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라파마이신과 칼로리 제한 모두 모든 종의 수명 연장에 효과적이었지만, 메트포르민은 수명 연장 효과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라파마이신은 면역 억제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람에게 적용하기 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New Scientist)

해커 코드명이 너무 귀여워지고 있어 문제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서 해커 집단에 붙이는 ‘귀여운’ 코드명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부는 이러한 이름이 위협의 심각성을 약화시키고 전문가의 업무를 훼손한다고 주장합니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이러한 이름이 기억하기 쉽고 공격에 대한 정보 공유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WSJ)

  • ‘세탁 곰(Laundry Bear)’, ‘복수심에 불타는 아기 고양이(Vengeful Kitten)’, ‘행운의 쥐(Lucky Mouse)’와 같은 귀여운 해커 코드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데이터 유출 및 랜섬웨어 공격은 기업에 수백만 달러(약 수십억 원)의 비용을 발생시키고 브랜드에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 일부 사이버 보안 기업들은 이러한 이름과 관련된 상품(예: 피규어, 칵테일)을 판매하여 논란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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