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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 우크라이나,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 공군 기지 대담한 공격
  • 북한, 러시아로부터 무기 대량 확보
  • 폴란드 대선: 민족주의 후보, 출구조사에서 근소한 우위
  • 가자 구호소 근처 총격으로 수십 명 사상
  • 인도와 파키스탄, 공중전 끝나고 ‘물 전쟁’ 시작
  • 미국, 이란에 핵 협상 최신 제안 전달
  • 미국 재무장관, “국가 부채 불이행 없을 것” 강조
  • 헤그세스, 중국의 대만 위협 ‘임박’ 경고 및 아시아 국방 강화 촉구
  • 트럼프 관세, 결국 대법원으로
  • 트럼프 보좌관들, 법원 판결에도 관세 유지 주장
  • EU 싫어하는 미국 우파, 무역 협상은 어떻게 될까?
  • 달러와 미국 국채 금리 상관관계 약화
  • 트럼프와 보수 법관의 충성 대 헌법 갈등
  • 트럼프와 머스크의 복잡한 관계
  • 인도 헤지펀드 “지금 인도 테크 시장은 90년대 실리콘밸리 같은 기회”
  • BYD, 일본 180억 달러 규모 경차 시장에 전기차 공세
  • 텐센트 뮤직,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 K팝 시장 진출 가속화
  • 감정 표현을 AI에 의존하는 사람들

우크라이나,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 공군 기지 대담한 공격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깊숙한 곳에 있는 4개 공군 기지를 대규모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이 기지들은 러시아가 공습에 사용하는 전략 폭격기가 있는 곳입니다. 이번 공격으로 40대 이상의 항공기가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전쟁 중 가장 대담한 공격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FT)

  •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스파이더웹’이라는 작전명으로 진행한 이 공격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직접 감독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공격으로 70억 달러(약 9조 8천억 원) 이상의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하며, 러시아의 전략 순항 미사일 운반 능력의 34%가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격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터키에서 평화 회담을 위한 대표단을 보낼 것이라고 발표한 시점에 이루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에서 휴전, 포로 석방, 점령지 주권 불인정 등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확인했으며, 최근 우크라이나에도 대규모 드론 및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의 군사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중요한 사건입니다. 이는 러시아의 군사적 자신감을 약화시키고, 전쟁의 비대칭적 특성을 강조하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동시에 우크라이나는 평화 협상을 제안하며 외교적 노력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어, 양측 간의 군사적 대치와 외교적 시도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북한, 러시아로부터 무기 대량 확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무기와 병력이 부족해지자, 북한은 러시아에 포탄과 미사일을 제공했습니다. 그 대가로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최신 군사 기술, 연료, 식량을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북한의 군사력은 빠르게 현대화되고 있으며, 이는 한반도의 군사 균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양국 간의 협력은 국제 제재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NYT)

  •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인공지능 드론, 전자전 시스템이 개선된 탱크, 초음속 순항 미사일을 장착한 신형 구축함, 신형 방공 시스템, 공대공 미사일 등 첨단 군사 기술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 최대 1만 5천 명의 북한 병력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을 도왔습니다.
  •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북한의 포탄 생산량이 4배 증가했습니다.
  • 북한은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폴란드 대선: 민족주의 후보, 출구조사에서 근소한 우위

폴란드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민족주의 성향의 카롤 나브로츠키 후보가 최종 출구조사 결과, 중도 우파 라팔 트자스코프스키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나브로츠키 후보는 도널드 투스크 총리가 지지하는 트자스코프스키 후보를 51% 대 49%로 이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브로츠키 후보의 승리가 확정될 경우, 투스크 총리의 개혁 의제가 지연되고 유럽연합(EU) 내 폴란드의 역할 및 우크라이나 지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양측 모두 승리를 주장하며 결과는 박빙으로 예상됩니다. (FT)

  • 폴란드 대통령은 법안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어 총리의 정책 추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나브로츠키 후보는 이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민족주의 성향의 법과 정의당 소속이며, 미국의 ‘마가(Maga)’ 운동과 유사한 정치적 입장을 보입니다. 반면 트자스코프스키 후보는 친유럽연합(EU) 성향으로, 이번 선거는 폴란드 사회의 깊은 분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종 결과는 월요일 오전이나 오후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가자 구호소 근처 총격으로 수십 명 사상

남부 가자 지구에 있는 미국 지원 민간 구호 단체 인근에서 3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총격으로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와 목격자들은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구호 현장이나 그 근처에 있는 민간인에게 발포하지 않았으며, 구호 단체인 가자 인도주의 재단(GHF)도 현장에서는 총격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목격자들은 구호품을 받으러 가던 중 총격을 받았다고 증언하며, 현장을 “죽음의 덫”이라고 묘사했습니다. (CNN)

인도와 파키스탄, 공중전 끝나고 ‘물 전쟁’ 시작

인도와 파키스탄이 최근 짧은 군사적 충돌을 겪은 후, 이제는 물 분쟁으로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인도는 테러 지원을 이유로 인더스 강 유역 조약의 이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인도가 이 조약이 파키스탄에 유리하다고 보고 재협상을 강제하려 한다고 말합니다. 이는 인도의 방대한 인구와 기후 변화에 따른 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함입니다. 하류 국가인 파키스탄은 인도의 이번 조치로 인해 농업과 홍수 관리에 필수적인 수문학 데이터 공유가 중단될 수 있어 심각한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 (NYT)

  • 인더스 강 유역 조약은 1960년에 체결되었으며, 세계은행의 중재로 이루어졌습니다.
  • 이 조약은 인더스 강 수계 물의 80%를 파키스탄에, 20%를 인도에 할당하고 있습니다.
  • 인도는 전 세계 인구의 약 18%를 차지하지만, 수자원은 4%에 불과합니다.
  • 인더스 분지는 NASA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과도하게 사용되는 대수층입니다.
  • 인도는 최근 몇 년간 파키스탄에 필요한 강물 흐름 데이터의 40% 미만을 제공했습니다.
  • 인더스 강 유역 조약은 인도와 파키스탄이 1947년 독립한 후 물 분배를 위해 체결된 중요한 협정입니다. 인더스 강은 수천만 명의 생계와 생존에 필수적이며, 이 지역은 기후 변화로 인한 홍수와 빙하호 붕괴 등의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도의 조약 중단은 파키스탄의 농업 및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국제적인 비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미국, 이란에 핵 협상 최신 제안 전달

미국은 이란에 핵 협상과 관련하여 수정된 제안을 서면으로 전달했습니다. 이 제안은 이란이 자국 내에서 우라늄을 계속 농축하겠다는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양측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권리 인정 여부와 농축 시설의 위치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만은 중재자 역할을 하며 역내 컨소시엄을 통한 민간용 우라늄 농축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Axios)

  • 이란은 현재 60% 농축 우라늄 400kg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90%로 농축 시 핵폭탄 10개 분량에 해당합니다.
  • 이 핵 협상의 핵심 쟁점은 이란이 자국 내에서 우라늄 농축 권리를 주장하는 반면,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한다는 점입니다. 이란의 우라늄 농축 수준과 IAEA 조사 불응은 국제사회의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번 제안은 양측의 오랜 이견을 좁히기 위한 시도입니다.

미국 재무장관, “국가 부채 불이행 없을 것” 강조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미국이 국가 부채를 절대로 불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의 공공 재정 상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 같은 발언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새로운 예산안으로 인한 재정 적자 증가 우려를 일축하며, 경제 성장과 수입 관세가 정부 수입을 크게 늘려 적자를 줄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FT)

  •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는 미국 부채 증가로 인해 채권 시장이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무디스는 지난달 미국의 국가 신용 등급을 최상위 등급(AAA)에서 강등했습니다.
  • 의회예산국(CBO)과 책임 있는 연방 예산 위원회(CRFB)는 트럼프 대통령의 예산안이 향후 10년간 약 3조 달러 (약 4200조 원)의 부채를 추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제안된 법안에 따라 부채 한도는 약 4조 달러 (약 5600조 원) 증가할 예정입니다.

헤그세스, 중국의 대만 위협 ‘임박’ 경고 및 아시아 국방 강화 촉구

미국 국방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는 중국이 대만에 ‘임박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아시아 국가들이 국방비 지출을 늘리고 미국과 협력하여 전쟁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미국이 중국을 지배하거나 억압하려 하지 않지만, 아시아에서 밀려나거나 동맹국들이 위협받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미국이 역내 평화를 해치는 ‘가장 큰 문제아’라고 반박했습니다. 많은 아시아 국가들은 중국이 자치 섬인 대만을 침공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불안정을 우려하고 있으며, 중국은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BBC)

트럼프 관세, 결국 대법원으로

미국 대법원이 바이든 대통령의 기후 변화 및 학자금 대출 정책을 막을 때 사용했던 법적 원칙이 이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정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주요 질문 원칙’이라고 불리는 이 원칙은 연방 기관이 의회의 명확한 승인 없이 광범위한 정치적, 경제적 문제를 결정할 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국제 무역 법원은 이 원칙을 근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많은 수입세가 그에게 부여된 권한을 넘어선다고 판결했습니다. 이 사건은 대법원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대법원이 이 원칙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에 어떻게 적용할지가 그의 핵심 경제 정책의 운명을 결정할 것입니다. (블룸버그)

  • 주요 질문 원칙(major questions doctrine)은 행정부가 의회로부터 명확한 권한 위임 없이 국가 경제나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수 없다는 법적 해석입니다. 이는 행정부의 권한 남용을 견제하고 의회의 입법 권한을 보호하려는 목적을 가집니다. 비위임 원칙(nondelegation doctrine)은 의회가 헌법상 부여된 입법 및 과세 권한을 다른 정부 부처에 무제한으로 위임할 수 없다는 법적 이론입니다. 이 두 원칙은 함께 사용되어 행정부의 권한을 제한하는 데 활용됩니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는 대통령에게 국가 비상사태에 대응하여 재산의 ‘수입’을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1977년 국제 비상 경제 권한법(International Emergency Economic Powers Act)에 근거하여 부과되었습니다.

트럼프 보좌관들, 법원 판결에도 관세 유지 주장

미국 연방 무역 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 세계적인 무역 전쟁을 위해 비상 경제 권한법을 오용했다고 판결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참모들은 관세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가장 높은 관세율에 대한 90일간의 일시 중단 조치가 연장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관세가 7월에 예정대로 발효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행정부는 법원 판결에 불복하여 항소할 계획이며, 이 사안은 대법원까지 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무장관은 이번 법원 판결이 행정부의 무역 협상에 잠시 영향을 미쳤을 뿐이라고 일축하며, 궁극적으로는 성공적인 무역 협상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YT)

EU 싫어하는 미국 우파, 무역 협상은 어떻게 될까?

미국 우파, 특히 트럼프 행정부는 유럽연합(EU)을 매우 싫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각은 미국과 EU 간의 무역 협상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미국을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으며, 그의 측근들도 EU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은 EU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하려 했으나, 이는 연기되었고 법적 문제도 있습니다.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는 방법은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EU는 영국보다 경제 규모가 커서 미국이 원하는 양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은 개별 유럽 국가들과는 친밀하게 지내면서도 EU 전체를 비판하는 ‘분할 통치’ 전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U는 미국이 더 이상 이전처럼 동맹국으로 행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며 스스로를 방어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NYT)

달러와 미국 국채 금리 상관관계 약화

미국 달러와 국채 금리 사이의 밀접한 관계가 깨졌습니다. 과거에는 높은 국채 금리가 미국 경제의 강세를 나타내어 외국 자본 유입을 유도하고 달러 가치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변동성 있는 정책 결정, 재정 문제, 그리고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 약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인해 이러한 관계가 약화되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FT)

  • 4월 초부터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4.16%에서 4.42%로 상승했습니다.
  • 같은 기간 동안 달러 가치는 여러 통화 대비 4.7% 하락했습니다.
  • 달러와 10년 만기 국채 금리 간의 상관관계는 약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 미국 정부의 신용 부도 스와프(CDS) 스프레드가 그리스나 이탈리아와 비슷한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트럼프와 보수 법관의 충성 대 헌법 갈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조건적인 충성’ 요구가 보수 법조계 내부에 큰 균열을 만들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사법부 임명에 도움을 주었던 유력 보수 단체인 연방주의자협회(Federalist Society)의 핵심 인물인 레너드 레오를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이는 트럼프가 임명한 일부 판사들이 그의 정책에 반대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발생한 일입니다. 전통적인 보수주의자들은 헌법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트럼프는 개인적인 충성을 우선시하여 양측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립은 앞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부 인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FT)

  • 연방주의자협회(Federalist Society)는 미국 보수 법조계의 핵심 단체로, 보수 성향의 판사 임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미국 사법 시스템에서 판사들은 정치적 충성심이 아닌 헌법에 따라 독립적으로 판결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의회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동에 크게 반대하지 않는 상황에서, 법원은 그의 권력 남용을 견제하는 주요한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와 머스크의 복잡한 관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의 관계는 겉으로는 가까워 보였지만, 실제로는 긴장과 불만이 많았습니다. 머스크는 정부 효율성 부서(DOGE)를 통해 1조 달러(약 1400조 원)의 정부 지출을 줄이겠다고 약속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약속이 지켜질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습니다. 머스크의 4개월간의 정부 재직 기간 동안, 그는 여러 논란에 휩싸였고 백악관 내부에서도 갈등이 있었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부 직책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를 “천재이면서도 어린아이 같은 면이 있다”고 표현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복잡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WSJ)

인도 헤지펀드 “지금 인도 테크 시장은 90년대 실리콘밸리 같은 기회”

인도의 새로운 기술 전문 헤지펀드인 판비라(Panvira)가 내년 1월 출범할 예정입니다. 이 펀드는 외국 자본 약 2,800억 원(2억 달러)을 유치하여 인도 기술 기업의 주식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판비라의 공동 설립자들은 현재 인도의 기술 시장이 1990년대 미국 실리콘밸리나 2000년대 중국의 성장기와 유사한 큰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의 인도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으며, 인도 기업들이 더 일찍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경향이 있어 판비라는 상장 기업에 집중할 것입니다. 이들은 인도 주식 시장의 높은 가치 평가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며, 높은 국내총생산(GDP)과 기업 매출 성장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FT)

  • 인도 주요 주가지수인 니프티 50(Nifty 50)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은 22.7로, 미국 S&P 500의 23.3과 비슷하고 중국 CSI 300의 15보다는 높습니다.
  • 최근 블랙록(BlackRock)과 같은 주요 글로벌 자산 운용사들이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를 재개하고 있습니다.
  • 판비라는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의 고향인 구자라트(Gujarat) 주의 특별 경제 구역인 기프트 시티(Gift City)에 기반을 둡니다. 기프트 시티는 싱가포르나 두바이와 같은 역외 투자 허브의 경쟁자가 되기 위해 세금 면제 및 기타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금융 기관들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판비라 설립자들은 현지에서 투자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BYD, 일본 180억 달러 규모 경차 시장에 전기차 공세

중국의 주요 전기차 제조사인 BYD가 내년 일본의 180억 달러 규모 소형차 시장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BYD는 일본 고유의 ‘경차’(kei car) 부문에 저렴한 전기차를 출시하여, 토요타, 혼다, 닛산과 같은 일본 자동차 회사들의 오랜 지배에 도전할 것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일본 내에서 ‘검은 배’ 사건으로 비유되며, 일본 자동차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BYD는 높은 유류세와 줄어드는 주유소로 인해 저렴한 소형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FT)

  • BYD는 2026년 하반기에 일본 시장에 저가형 전기 경차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 일본의 경차 시장은 연간 약 180억 달러(약 25조 2천억 원) 규모이며, 전체 자동차 시장의 약 40%를 차지합니다.
  • BYD는 일본 내 매장 수를 연말까지 100개로 늘리고, 매장당 연간 15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BYD의 새로운 경차는 현재 판매 중인 돌핀(Dolphin) 모델(약 2천898만 원)보다 저렴할 것이며, 닛산 사쿠라 전기 경차는 260만 엔에 판매됩니다.
  • ‘경차’(kei car)는 일본 특유의 소형차 등급으로, 특정 크기 및 엔진 배기량(660cc 이하) 제한을 충족하면 세금 및 보험료 혜택을 받습니다. 이는 일본의 좁은 도로와 주차 공간에 매우 적합하여 인기가 많습니다. ‘검은 배’ 사건은 1850년대 미국 함선이 일본에 도착하여 일본의 문호 개방과 서구 기술의 도입을 강요한 역사적 사건을 말하며, 이는 외국 세력의 도전을 상징합니다.

텐센트 뮤직,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 K팝 시장 진출 가속화

텐센트 홀딩스의 자회사인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약 10%를 약 1억 8천만 달러(약 2,520억 원)에 인수하였습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중국 기업이 한국 기업에 투자한 드문 사례입니다. 이번 지분 인수는 BTS 소속사 하이브(Hybe Co Ltd.)로부터 이루어졌습니다. 중국이 거의 10년간 지속된 K팝 공연 비공식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투자는 SM엔터테인먼트가 텐센트와의 관계를 통해 중국 내 음악 유통 기회를 다시 얻을 수 있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거래는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분쟁을 종식시키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블룸버그)

  • 중국의 K팝 공연 비공식 금지 조치(이른바 ‘한한령’)는 2016년 한국의 사드(THAAD) 미사일 방어 시스템 배치 결정에 대한 보복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금지 조치 이전에 중국은 K팝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였습니다. 이번 지분 매각은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을 두고 하이브와 카카오가 벌였던 치열한 경쟁을 마무리 짓는 의미가 있습니다.

감정 표현을 AI에 의존하는 사람들

소설가 토마스 맥멀런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개인적인 소통에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작가는 AI가 감정을 표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과연 괜찮은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일부는 AI가 자기 표현의 장벽을 낮춘다고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은 AI에 대한 의존이 사람들의 감정 표현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이는 마치 내비게이션 앱에 너무 의존하여 길을 찾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과 같다고 설명합니다. 궁극적으로 작가는 AI가 생성한 메시지가 진정성 있는 인간의 표현만큼 가치 있는지 질문합니다.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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