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30일 휴전 지지하며 미국의 군사 지원 재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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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30일 휴전 지지하며 미국의 군사 지원 재개 환영
• 우크라이나, 모스크바에 대규모 드론 공격 감행
• 유럽, 러시아 친화적 트럼프 행보에 우크라이나 평화유지군 역할 검토 중
• 스티븐 코트킨 인터뷰: 트럼프 시대,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생존 가능성은
• 트럼프가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 미국 주식 시장 급락에 투자자들 안전자산 찾아 나서다
• 트럼프, 시장 하락 속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CEO들과 회동
• 트럼프, 캐나다 관세 위협 철회하고 경기침체 우려 일축
• MAGA의 실책과 중국의 부상
• 일론 머스크의 자멸: 트럼프에게 부담이 되는 세계 최고 부자
• 일본, 미국 방문에서 관세 면제 획득 실패
• 필리핀 전 대통령 두테르테, 마약과의 전쟁 살인 혐의로 체포돼 헤이그로 이송
• 머스크의 스타링크, 인도 진출 위해 현지 통신재벌과 제휴
• 라틴아메리카에서 드론이 범죄 무기 경쟁을 가속화하다

우크라이나, 30일 휴전 지지하며 미국의 군사 지원 재개 환영

우크라이나가 트럼프 행정부가 제안한 러시아와의 30일 휴전안을 지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회담 이후 이루어졌으며, 미국은 즉시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보 공유 중단을 해제하고 군사 지원을 재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NYT)

• 이번 제다 회담은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 간의 공개적 대립 이후 교착 상태에 빠졌던 휴전 협상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워싱턴에서의 대립적 회의 이후 모든 군사 지원과 정보 공유를 중단한 바 있습니다.
• 화요일 공동 성명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휴전 조건이 러시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인정했습니다. 모스크바로부터의 즉각적인 논평은 없었으며, 러시아 측은 회담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전쟁 중단에 앞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배제와 같은 양보를 요구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 오후 기자들에게 이번 주 푸틴과 대화할 것으로 생각하며, 향후 며칠 내에 지속적인 휴전이 협상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모스크바에 대규모 드론 공격 감행

우크라이나가 2025년 3월 11일 새벽, 모스크바를 향해 전쟁 발발 이후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모스크바 지역에 91대 이상의 드론과 전국 다른 지역에 240대 이상의 드론이 발사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모스크바 지역 연료 소비량의 1/3을 담당하는 정유공장과 오렐 지역의 석유 생산 시설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NYT)

• 모스크바 시장 세르게이 소뱌닌은 이번 공격이 전쟁 발발 이후 모스크바에 대한 최대 규모의 공격이라고 언급했으며, 최소 3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당했습니다.
• 공격으로 인해 모스크바의 4개 국제공항이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했으며, 도모데도보 공항 인근 철도 트랙이 손상되었습니다.
• 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올해 30,000대의 장거리 공격용 드론과 3,000대의 장거리 미사일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와 미국 대표단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전쟁 종식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동등한 중단에 동의한다면 즉시 러시아에 대한 장거리 공격을 중단하는 ‘공중 휴전’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유럽 국가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전체 분쟁에 대한 논의 전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첫 단계로 계획되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영토의 상당 부분을 탈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럽, 러시아 친화적 트럼프 행보에 우크라이나 평화유지군 역할 검토 중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화요일 30개 이상의 군 참모총장들을 파리에 소집하여 우크라이나에서의 정전 감시를 위한 다국적 평화유지군 형성을 검토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를 지지하고 전통적 동맹국들을 외면하는 행보에 대한 유럽의 분노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NYT)

• 프랑스 대통령은 30개 이상 국가의 군 참모총장들을 소집하여 우크라이나 평화유지군 배치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 유럽 지도자들은 우크라이나가 유럽의 방어 최전선이며, 우크라이나 방어가 곧 유럽 방어라는 데 거의 만장일치로 동의하고 있습니다.
• 유럽의 평화유지군 배치 규모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요청한 20만 명보다는 훨씬 적은 1만5천~2만 명 정도가 현실적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코트킨 인터뷰: 트럼프 시대, 우크라이나와 미국의 생존 가능성은

역사학자 스티븐 코트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 스타일을 프로 레슬링에 비유하며, 불안정한 세계에 대한 그의 접근 방식에 대해 분석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많은 거래에서 손해를 봤다고 생각하며, 특히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미국의 역할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미국의 소프트 파워를 약화시키는 행동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미국의 이익을 재조정하는 데 집중합니다. (뉴요커)

• 코트킨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적인 군사 지원을 하지 않는 현실을 폭로했다고 지적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안보 보장을 원하지만, 유럽은 실질적인 군사적 지원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트킨은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이 실패로 이어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접근 방식이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지만, 기존의 문제점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합니다.
• 그는 미국이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국가이지만, 동맹국들의 힘이 약화되면서 미국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코트킨은 푸틴 대통령이 서방의 쇠퇴를 기대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이 푸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합니다. 하지만 그는 미국의 힘이 러시아보다 훨씬 강하며, 미국의 정치 시스템이 문제점을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습니다.
• 코트킨은 러시아 인구가 이 전쟁이 끝나기를 바라고 있으며, 푸틴 대통령이 생명을 갈아 넣는 전략을 지속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되찾아 승리하는 것보다, 정치적 압력을 통해 유리한 조건으로 휴전을 이끌어내는 것이 더 현실적인 목표라고 주장합니다. 마지막으로, 코트킨은 트럼프 행정부의 리더십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사회와 제도의 강인함과 회복력을 믿는다고 강조합니다.

트럼프가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도치 않게 유럽 통합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러시아 접근, NATO 동맹 약화, EU에 대한 관세 위협, 유럽 극우파 지원 등의 행동이 오히려 EU를 단결시키는 촉매제가 되고 있습니다. 유럽은 현재 세 가지 핵심 영역에서 중요한 발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유럽 방위, 공동 유럽 부채, 영국과 EU 간의 관계 회복입니다. (FT)

• 지난주 EU 집행위원회가 유럽 방위산업에 1,500억 유로(약 217조 5,000억 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유럽이 미국에 대한 군사적 의존도를 줄이고 자체 방위 능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공동 유럽 부채 발행은 방위 자금 조달뿐만 아니라 달러에 대한 대안으로 유로화를 글로벌 기축통화로 발전시킬 기회도 제공합니다.
• 트럼프 행정부의 변덕스러운 정책으로 인해 미국 국채의 대안으로서 안전자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상당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변화는 브렉시트 이후 EU와 영국 간의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영국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유럽 방위 기금 설립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는 브렉시트로 인한 피해를 일부 복구하고 EU와 영국 간의 새로운 협력 형태를 만들 수 있는 기회입니다. 또한 트럼프의 미국보다 더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미국 대학에 대한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유럽이 주요 연구자들을 유치할 기회도 있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 급락에 투자자들 안전자산 찾아 나서다

미국 주식 시장의 지속적인 하락세가 월요일에 대규모 매도로 이어지면서 월가에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 회피 심리는 아시아 시장으로도 퍼져, 미국 경제의 예외적 성장이 끝났다는 확신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엔화, 호주 국채, 역외 위안화와 같은 상대적 안전자산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 월요일 하루 동안 미국 기술주 중심의 시장에서 약 1조 달러(약 1,450조 원)의 시장 가치가 증발했습니다.
• 시티그룹은 미국 경제의 예외적 성장이 끝났다는 판단 하에 미국 주식 비중을 줄이고 중국 주식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시장 하락 속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CEO들과 회동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화요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의 분기별 회의에서 주요 CEO들과 만났습니다. 이 회동은 트럼프의 관세 중심 경제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시장 하락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트럼프는 비즈니스 리더들 앞에서 자신이 이미 부과한 관세가 “엄청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CNBC)

•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200명 이상의 CEO로 구성된 초당적 경제 옹호 단체로, 애플 CEO 팀 쿡,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GM의 메리 바라, 월마트 CEO 더그 맥밀런 등이 이사회 멤버입니다.

트럼프, 캐나다 관세 위협 철회하고 경기침체 우려 일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대한 최근 무역 전쟁 위협을 몇 시간 만에 철회하면서 미국 시장을 급락시킨 관세 주도 경기침체 위험을 일축했습니다. 트럼프는 온타리오주가 미국으로 보내는 전기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후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50%로 두 배 인상하겠다고 위협했으나, 온타리오주가 계획을 철회하자 이전에 발표했던 25% 관세율로 후퇴했습니다. (블룸버그)

•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침체 위험에 대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이 나라는 호황을 누릴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는 경기침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최고점 대비 약 10% 하락했습니다.
•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는 자정에 발효될 예정이며, 다음 달에는 자동차, 반도체, 목재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관세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MAGA의 실책과 중국의 부상

미국 테크 우파의 대표적 인물 중 하나인 암호화폐 기업가/투자자 발라지 스리니바산은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운동이 미국의 경제적 쇠퇴 원인을 잘못 파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오히려 중국에게 세계를 넘겨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MAGA가 미국의 경쟁력 부족이 아닌 경제 경쟁 자체를 문제로 보고, 부실한 리더십이 아닌 글로벌 리더십 자체를 문제로 여기며, 모든 비(非)레드 아메리칸을 적으로 간주하는 과잉 반응을 보인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미국이 글로벌 제국의 중심이기에 달러를 발행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X)

• MAGA는 레드 아메리칸의 자금이 블루 아메리칸과 외국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으려 하지만, 미국의 제품 경쟁력 부족, 미국의 주도로 설립된 국제 기구, 부재한 리더십으로 인한 전쟁 등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오히려 미국 제국과 달러 발행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는 MAGA의 시도를 ‘플라이트 93 행정부’에 비유하며, 테러리스트로부터 조종간을 빼앗았지만 이미 추락하고 있을 수 있다고 덧붙입니다.
• 중국은 독일과 일본의 자동차 시장까지 잠식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 중국은 미국의 200배에 달하는 조선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MAGA 운동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보호 무역, 고립주의 외교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미국 내 일자리 보호, 제조업 부흥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국제적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중국의 부상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발라지 스리니바산은 이러한 MAGA의 정책 방향이 미국의 장기적인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일론 머스크의 자멸: 트럼프에게 부담이 되는 세계 최고 부자

머스크는 트럼프에게 전례 없는 권력을 부여받았지만, 이제 그의 존재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트럼프는 내각 회의에서 머스크의 권한을 제한했으며, 각 부처의 장관들이 자체적으로 인사권을 행사하도록 했습니다. 머스크의 영향력은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테슬라 주가 하락과 함께 그의 자산 가치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FT)

• 머스크는 트럼프의 정치 활동 위원회에 추가 자금을 지원하려 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이는 트럼프가 머스크의 영향력을 제한하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 머스크의 ‘정부 효율성 부서(DOGE)’는 미국 공무원 데이터 및 사회보장 기록에 접근할 수 있어, 인공지능 기업가로서 머스크에게 귀중한 데이터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 머스크는 중국에 대한 비즈니스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트럼프의 중국 정책에 온건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본, 미국 방문에서 관세 면제 획득 실패

일본 무역부 장관 무토 요지가 워싱턴을 방문했으나 미국의 금속 및 자동차에 대한 관세 면제를 얻는 데 실패했습니다. 무토 장관은 미국 측에 일본이 미국에 많은 투자를 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가이므로 새로운 관세 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관리들은 ‘상호주의’와 국내 제조업 부활 및 일자리 보존이 우선순위라고 밝혔습니다. (NYT)

• 자동차는 일본의 가장 큰 수출품이며, 미국은 일본 자동차의 최대 수출 대상국입니다.
• 일본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증가와 알래스카의 440억 달러(약 63조 8천억 원) 규모의 천연가스 생산 및 수출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방안을 협상 도구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 이번 방문은 2월 초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 첫 회담을 가진 후 이루어진 것입니다. 당시 이시바 총리는 미국에 대한 일본의 투자를 늘리겠다는 약속을 했으나, 관세 면제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무토 장관은 알래스카 계획에 대해 미국 관리들과 논의했으며, 두 나라가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는 ‘윈-윈’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전 대통령 두테르테, 마약과의 전쟁 살인 혐의로 체포돼 헤이그로 이송

필리핀의 전 대통령 로드리고 두테르테가 마약과의 전쟁 중 발생한 수천 명의 사망과 관련하여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에 따라 체포되었습니다. 두테르테는 화요일 홍콩 여행에서 돌아온 후 마닐라에서 체포되어 네덜란드 헤이그로 이송되었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번 체포가 정치적 박해가 아니라 국제적 의무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FT)

• 두테르테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대통령으로 재임하며 불법 마약 단속을 확대했으며, 이는 주로 가난한 필리핀인들 수천 명의 사망으로 이어졌습니다. ICC는 두테르테가 다바오시 시장과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살인이라는 반인도적 범죄’에 개인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 필리핀 정부에 따르면 최소 6,200명의 필리핀인이 마약 단속으로 사망했으나, 인권단체들은 실제 사망자 수가 훨씬 더 많다고 주장합니다.
•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의 2022년 보고서는 공식 수치를 기준으로 사망자 수를 8,663명으로 추산했으나, 일부 단체들은 이보다 3배 이상 많은 수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 두테르테는 2019년 필리핀을 ICC에서 탈퇴시켰지만, ICC는 필리핀이 재판소 관할 하에 있던 시기에 범죄가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두테르테와 마르코스 가문은 과거 선거 동맹이었으나 현재는 앙숙이 되었으며, 두테르테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은 마르코스를 암살하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전문가들은 마르코스가 두테르테의 체포를 허용함으로써 정치적으로 잃을 것이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스타링크, 인도 진출 위해 현지 통신재벌과 제휴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가 인도의 통신 재벌 수닐 미탈과 제휴를 맺고 인도 시장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제휴는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미탈의 바르티 에어텔 간의 협력으로, 인도에서 가장 부유한 사업가인 무케시 암바니의 릴라이언스 지오와 경쟁하게 됩니다. (FT)

• 인도는 14억 인구 중 9억 명 이상의 활성 인터넷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어 위성 인터넷 서비스에 큰 시장 기회를 제공합니다.
• 스타링크의 인도 운영 라이센스는 아직 검토 중이며, 아마존의 카이퍼 시스템도 곧 인도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드론이 범죄 무기 경쟁을 가속화하다

라틴아메리카의 조직범죄 집단들이 최근 드론을 효과적인 전술적 무기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 파나마 등지에서 범죄 조직들은 드론을 사용해 보안군에 대항하고, 불법 물품을 운송하며, 지역사회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InSight Crime)

• 멕시코의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시날로아 카르텔, 미초아칸 가족 등의 범죄 조직들은 다양한 목적으로 드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보 수집, 감시, 정찰, 폭격, 직접 공격, 심리전 등에 드론을 사용합니다.
• 멕시코 범죄 조직들은 화학 물질이 담긴 폭발 장치를 투하하는 드론을 사용해 심리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 라틴아메리카의 범죄 조직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볼 수 있는 기술적 발전에서 영감을 얻어 계속해서 드론 기술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군대는 카미카제 드론과 AI 유도 폭발 드론의 사용을 정교화했으며, 이는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범죄 혁신에 선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업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드론이 다양한 유형의 폭발물을 운반하도록 쉽게 개조될 수 있어, 이러한 위협은 지역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