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자지구 접수와 팔레스타인 재정착 계획 고수
Table of Contents
- 트럼프, 가자지구 접수와 팔레스타인 재정착 계획 고수
- 트럼프 행정부, 연방 보건 공무원 대규모 감원 행정명령 준비
- 머스크, 미 재무부 결제 시스템 접근 차단
- 중국, ‘전랑’ 외교관을 EU 특별대표로 임명
- 이시바-트럼프 정상회담, 미일 동맹 관계 안정화 모색
- 방글라데시 임시정부 6개월, 불확실성 지속
- 시리아 대통령 아흐메드 알-샤라의 이코노미스트 인터뷰
- 트럼프 행정부의 인도인 강제추방, 모디 총리 방미 앞두고 논란
- 캐나다 펜타닐 위기 대응책과 미국과의 갈등
- 온라인 사기, 불법 마약 시장과 맞먹는 규모로 성장
- 월스트리트 금융사들의 중국 투자 위험 과소평가 논란
- 닛산, 혼다와의 합병 무산 후 새 파트너 모색
- 테슬라 유럽 판매 급감, 머스크 정치 개입이 원인
- 호주 우드사이드 CEO, 트럼프의 미국에 뒤처지는 호주 에너지 산업 경고
- 테슬라 대 현대차: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가치
- 런던 그렌펠 타워, 철거 결정
- 기후변화로 인한 맥주 맛의 변화
- 재택근무자 급여 삭감, 시간문제일까?
- 고래도 사람처럼 말한다? 고래 노래의 언어학적 특성
트럼프, 가자지구 접수와 팔레스타인 재정착 계획 고수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자지구를 미국이 접수하고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재정착시키겠다는 제안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보좌진들이 이 발언을 수습하려 했으나,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가자지구를 떠나기 원하는 주민들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NYT)
- 트럼프는 미군 파병 없이 가자지구를 ‘세계에서 가장 멋지고 화려한 개발지구’로 만들겠다고 주장했습니다.
- 현재 약 200만 명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가자지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전쟁 발발 이후 10만 명 이상이 이집트 국경을 통해 탈출했습니다.
- 국제법 전문가들은 민간인의 강제 이주나 이전이 국제인도법 위반이자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집트와 요르단 등 주변국들은 대규모 팔레스타인 난민 수용을 거부하고 있으며, 스페인 등 서방국가들도 이 계획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연방 보건 공무원 대규모 감원 행정명령 준비
트럼프 행정부가 수천 명의 미국 보건복지부(HHS) 공무원을 해고하는 행정명령을 준비 중입니다. 이 행정명령은 이르면 다음 주에 발표될 수 있으며, 식품의약국(FDA),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 주요 보건 기관의 인력 감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WSJ)
- 보건복지부는 현재 80,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FDA, CDC, NIH(국립보건원), CMS(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 등이 포함됩니다.
- 이번 인력 감축은 신약 승인, 전염병 감시, 암 연구 등 주요 보건 업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백악관은 현재 이 행정명령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으나, 복수의 관계자들이 준비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부 조직 축소 기조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머스크, 미 재무부 결제 시스템 접근 차단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정부효율성부서(DOGE)의 미 재무부 결제 시스템 접근이 법원 명령으로 일시 중단되었습니다. 연방 판사는 머스크 팀이 수조 달러 규모의 정부 지출 시스템에 무단 접근하려 한 것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FT)
- 이번 조치는 정부 직원들과 퇴직자들이 제기한 소송에 따른 것으로, 민감한 개인정보가 머스크와 그의 팀에게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백악관은 머스크가 특별 정부 직원으로서 모든 관련 법률을 준수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 현재까지 약 4만 명의 공무원만이 인력감축 프로그램에 동의했으며, 이는 당초 예상했던 수십만 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중국, ‘전랑’ 외교관을 EU 특별대표로 임명
중국이 유럽연합(EU)과의 외교 관계를 담당할 특별대표로 강경파 외교관 루샤예 전 주프랑스 대사를 임명했습니다. 이는 EU와의 관계에서 중국이 더욱 강경한 입장을 취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FT)
- 루샤예는 ‘전랑 외교’의 대표 주자로 알려져 있으며, 2023년 전 소련 국가들의 국제법상 주권을 문제 삼아 유럽에서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번 임명은 EU와 중국 간 무역 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시바-트럼프 정상회담, 미일 동맹 관계 안정화 모색
일본 이시바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정부는 양국 관계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동맹국들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은 미일 관계에서 마찰을 피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Japan Times)
- 일본은 2027년까지 GDP의 2%를 국방비로 지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5년간 약 43조엔(약 440조원) 규모의 국방예산을 책정했습니다.
- 소프트뱅크 그룹은 향후 4년간 미국에 1,000억 달러(약 133조원)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 2024년 일본의 대미 무역흑자는 8.64조엔(약 88조원)을 기록했습니다.
- 이번 정상회담은 이시바 총리의 외교적 수완을 시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국과의 관계, 방위비 분담, 무역 불균형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은 센카쿠 열도에 대한 미일 안보조약 제5조 적용 재확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강경책을 지지하면서도 동시에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임시정부 6개월, 불확실성 지속
하시나 총리가 대규모 시위로 사임한 지 6개월이 지난 방글라데시는 현재 임시정부 체제 하에서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가 이끄는 임시정부는 민주주의 회복과 제도 개혁을 약속했으나,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FP)
- 임시정부는 은행 개혁, 헌법 개정 등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으나, 구체적인 목표와 성과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특히 기업계와 군부는 조속한 선거 실시를 요구하고 있으며, 유누스 총리는 2025년 말까지 선거를 실시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2024년 7~12월 방글라데시 GDP 성장률 2% 미만으로 하락
- 하시나 총리 사임 후 3개월간 외국인직접투자 71% 감소
- 현재 물가상승률이 약 10%에 육박하며 경제적 어려움 지속
- 방글라데시는 현재 국내 문제뿐만 아니라 인도와의 긴장 관계, 미얀마 국경 지역의 반군 장악, 새로운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설정 등 대외적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도전 과제들은 향후 선거 이후에도 계속해서 방글라데시의 주요 현안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과도정부 역시 언론 탄압과 소수자 보호 실패 등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슬람 급진주의 세력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어 정치적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AP)
시리아 대통령 아흐메드 알-샤라의 이코노미스트 인터뷰
최근 이코노미스트는 시리아의 아흐메드 알-샤라 대통령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알-샤라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시리아의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며, 지난 54년간의 이전 정권 통치 하에서 시리아가 겪었던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그는 정의와 화해를 바탕으로 모든 사회 구성원의 참여를 장려하며, 향후 5년 안에 국가를 재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경제 재건, 치안 확보, 주변국과의 관계 회복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알-샤라 대통령은 미국의 제재와 이스라엘의 최근 움직임이 시리아 국민들에게 고통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정치적 롤모델을 특정하기보다는 역사 속 여러 사례에서 교훈을 얻어 시리아 상황에 맞는 독립적인 해결책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군복을 입고 군 지도자들과 회의한 것에 대해서는, 군사적 승리를 통해 정권이 무너졌기 때문에 과도기의 성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3~4년 안에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인구 조사, 해외 거주민 귀환, 관련 법률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 사법 시스템에 대해서는 헌법 선언을 통해 국가의 정체성과 형태를 정의하고, 전문적인 사법 위원회를 통해 새로운 법률을 제정하고 기존 법률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성의 역할에 대해서는 이슬람 시스템 내에서 여성의 역할이 있으며, 사회와 노동 시장에서 여성의 참여를 장려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경제 상황 개선을 위해 걸프 국가들의 투자 유치를 희망하며, 미국의 제재 해제를 통해 시리아 경제를 재건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리아 내 미군 철수를 환영하며 모든 외국 군대는 시리아 정부와의 합의 하에 주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인도인 강제추방, 모디 총리 방미 앞두고 논란
미국이 군용기를 이용해 100여 명의 불법체류 인도인을 강제추방하면서 인도 내에서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워싱턴 방문을 앞두고 발생하여 양국 관계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NYT)
- 추방된 이들이 40시간 이상 수갑과 발목 족쇄를 찬 채로 이동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인도 의회에서는 격렬한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여성과 아동도 족쇄를 찼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인도 국민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 이번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과 ‘친애하는 친구’라고 불릴 만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온 모디 총리에게 정치적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는 불법이민 단속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자국민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미국 측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펜타닐 위기 대응책과 미국과의 갈등
캐나다가 펜타닐 밀매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보안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대응하는 조치입니다. 캐나다는 ‘펜타닐 차르’를 임명하고, 국경 감시를 강화하며, 범죄조직 대응을 위한 포괄적인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NYT)
- 캐나다는 자국 내에서도 심각한 펜타닐 위기를 겪고 있으며, 인구 대비로는 미국보다 더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는 날들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9,600만 회분의 오피오이드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제조시설이 적발되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범죄조직들을 테러단체로 지정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순전히 개인적인 논평] 트럼프가 캐나다에 관세 유예를 위한 조건으로 펜타닐 문제 해결을 위한 군인 국경 배치를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을 때 좀 의아했었는데 캐나다도 펜타닐 문제가 이렇게 심각한 줄은 몰랐네요.
온라인 사기, 불법 마약 시장과 맞먹는 규모로 성장
온라인 사기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돼지 도살’ 수법이라 불리는 장기 신뢰 구축형 사기가 급증하고 있으며, 은행 CEO와 같은 전문가들조차 피해자가 되고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
- 전문가들은 전 세계 온라인 사기 규모가 연간 약 5천억 달러(약 66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불법 마약 시장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조직적인 사기 단체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약 50만 명이 직접적으로 사기꾼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캄보디아의 온라인 사기 산업 규모는 연간 125억 달러(약 166조원)로 자국 GDP의 약 50%를 차지합니다
- 전 세계적으로 약 22만 명이 미얀마와 캄보디아에서 강제로 사기 일에 동원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 금융사들의 중국 투자 위험 과소평가 논란
미국 17개 주의 법무장관들이 블랙록,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주요 금융사들이 중국 투자와 관련된 위험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과 같은 중요한 지정학적 위험이 투자설명서에서 제대로 다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FT)
- 이번 비판은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특히 공화당 주도 주들이 중국 관련 투자에 대해 더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미 하원 중국특별위원회가 블랙록의 중국 투자가 중국 인민해방군의 군사 현대화를 돕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닛산, 혼다와의 합병 무산 후 새 파트너 모색
닛산자동차가 혼다자동차와의 합병 협상이 결렬된 후 기술 분야의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를 찾고 있습니다. 닛산의 우치다 마코토 CEO는 목요일 혼다의 미베 토시히로 CEO와의 만남에서 당초 합의했던 합병 협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음을 전달했습니다. 닛산은 이제 자동차 업계가 아닌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으며, 일부 이사진들은 대만의 폭스콘과의 협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FT)
- 닛산-혼다 합병 무산의 주요 원인은 혼다가 닛산을 완전 자회사화하려는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 합병이 성사됐다면 시가총액 약 58조원(580억 달러) 규모의 세계 4위 자동차 기업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 르노는 작년 닛산과의 25년 제휴 구조조정 이후 36% 지분을 매각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유럽 판매 급감, 머스크 정치 개입이 원인
테슬라의 유럽 시장 판매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극우 정당 지지 등 정치적 행보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1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59.5% 급감했습니다. (FT)
- 독일에서는 테슬라가 단 1,277대만을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이 14%에서 4%로 하락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63%, 노르웨이에서는 38%, 영국에서는 8%의 판매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 머스크는 최근 독일 극우정당 AfD의 지도자와 75분간 대담을 진행하는 등 정치적 개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AfD는 이민자 대량 추방을 주장하고 나치 시대 구호를 사용하는 등 극우 성향으로 분류되는 정당입니다. 이에 독일 총리와 야당 지도자들이 머스크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호주 우드사이드 CEO, 트럼프의 미국에 뒤처지는 호주 에너지 산업 경고
호주 최대 석유·가스 기업 우드사이드의 메그 오닐 CEO가 호주의 에너지 공급국 지위가 심각한 위협에 처했다고 경고했습니다. 환경 규제와 프로젝트 승인 지연으로 인해 미국과의 경쟁에서 모든 면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FT)
- 호주는 미국, 카타르와 함께 세계 3대 LNG 수출국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최근 환경 규제 강화와 느린 프로젝트 승인 절차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가 추진하는 미국의 규제 완화 정책과 대비되어 호주 에너지 산업의 미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주요 에너지 공급원 다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 호주 LNG 수출의 90%가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로 향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대 현대차: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가치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했으며, 주당 수익률(PER) 130배라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현대차는 같은 기간 주가가 하락했으며 PER은 4배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현대차는 전기차, 자율주행, 에너지 저장, 로봇 등 테슬라와 동일한 미래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FT)
- 테슬라의 차량당 순이익은 약 4,000달러(약 530만원), 현대차는 2,200달러(약 290만원) 수준입니다.
- 현대차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어 로봇 기술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현대차의 매출총이익률은 20%, 테슬라는 18%로 격차가 좁혀지고 있습니다.
- 현대차는 전통적인 제조업체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어 테슬라와 같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기는 어렵지만, 전기차와 로봇 산업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테슬라 대비 합리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 라인업을 통해 순수 전기차 시장의 변동성에 대한 방어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런던 그렌펠 타워, 철거 결정
영국 정부가 2017년 72명의 사망자를 낸 런던 그렌펠 타워를 철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결정은 앙겔라 레이너 영국 부총리가 생존자들과 유가족들과의 회의에서 전달했으며, 공식 발표는 금요일에 있을 예정입니다. (NYT)
- 일부 생존자들과 유가족들은 건물이 영구적인 추모 상징물로 남기를 원했으나, 구조적 안전 문제로 인해 철거가 불가피한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렌펠 타워는 영국의 사회적 불평등을 상징하는 존재가 되었는데, 이는 부유한 지역에 위치했음에도 저소득층이 거주했던 건물이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보호막으로 덮인 채 런던 스카이라인의 한 부분으로 남아있으며, 향후 추모 공원과 기념물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맥주 맛의 변화
기후변화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알코올 음료인 맥주의 맛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체코 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기온 상승으로 인해 맥주의 쓴맛을 내는 핵심 성분인 알파산의 함량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BBC)
- 홉(hop)은 맥주의 쓴맛과 보존성을 위해 필수적인 재료인데, 기후변화로 인해 전통적인 홉 재배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특히 체코와 독일의 주요 홉 재배지역에서는 1970년대 이후 생산량이 20% 감소했으며, 2050년까지 알파산 함량이 31% 더 감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 맥주 양조업계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관개 시설 도입, 내열성이 강한 새로운 품종 개발, 재배지역 이동 등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포도주와 달리 맥주는 여러 재료를 조합하여 만들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재택근무자 급여 삭감, 시간문제일까?
재택근무는 직원들에게 매력적인 혜택이지만, 이로 인한 급여 삭감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Dell, JPMorgan Chase 등 주요 기업들이 사무실 복귀 명령을 내리고 있는 가운데, 하버드 경영대학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IT 업계 근로자들은 재택근무를 위해 25%의 급여 삭감도 감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코노미스트)
- 역사적으로 보면 명확한 금전적 가치가 있는 복리후생은 임금 조정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재택근무로 인한 급여 차별은 거의 없었는데, 이는 기업들이 내부 형평성 문제와 법적 리스크를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 Dell사의 경우 지난해 직원의 약 50%가 승진 기회가 제한됨에도 재택근무를 선택했습니다
- 노동시장 상황이 악화되면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제공하는 대신 급여를 낮추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미 여성과 장애인의 재택근무 고용률은 증가했지만, 이들의 임금은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래도 사람처럼 말한다? 고래 노래의 언어학적 특성
과학자들이 혹등고래의 노래가 인간의 언어와 유사한 구조적 패턴을 따른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혹등고래의 복잡한 노래는 인간 언어에서 발견되는 ‘지프의 법칙’을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YT)
- 이 연구는 혹등고래의 노래가 단순한 동물의 울음소리가 아닌, 복잡한 문화적 학습 시스템의 일부임을 시사합니다. 비록 고래의 노래가 인간의 언어와 같은 의미론적 내용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이러한 구조적 유사성은 진화적으로 효율적인 의사소통 시스템이 서로 다른 종에서 어떻게 발달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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