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휴전 시작, 첫 인질 3명 석방
Table of Contents
-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시작, 첫 인질 3명 석방
- 이스라엘-하마스 휴전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
- 트럼프, 취임 첫날부터 대규모 행정명령 발표 예정
- 트럼프의 ‘전투적 외교’가 미국에 장기적 손실 초래할 수 있어
- 트럼프 연기 약속에 틱톡 미국 서비스 재개 시작
- 트럼프 취임 앞두고 실리콘밸리 거물들 총집결한 피터 틸의 파티
- 중국 인구, ‘용의 해’ 출산 증가에도 3년 연속 감소
- 시진핑, 처벌 두려워하는 관료들에게 ‘실수해도 괜찮다’ 메시지
- TSMC, 중국 리스크에도 견조한 성장세 유지
- 태국 내 구금 위구르인들, 중국 강제송환 우려로 단식투쟁
- 상하이 의원, 경쟁력 강화 위해 인터넷 방화벽 해제 제안
- 아프리카 출판계의 르네상스: 자체 출판 생태계 구축으로 새로운 시대 열어
- MAGA, 미국 문화계를 재편하다
- 이젠 사람보다 AI를 생각해서 글을 써야
- 부유한 경영진과 직원들 간의 양극화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시작, 첫 인질 3명 석방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6주간 휴전이 시작되면서,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던 이스라엘 인질 3명이 처음으로 석방되었습니다. 석방된 인질은 로미 고넨(24세), 에밀리 다마리(28세), 도론 스타인브레처(31세)입니다. 이는 미국이 주도한 중재 협상의 첫 단계가 실현된 것입니다. (FT)
- 이번 휴전 합의는 3단계로 진행되며, 첫 단계에서는 6주간의 휴전과 함께 인도적 지원이 확대되고 이스라엘군이 일부 철수합니다. 16일차부터는 2단계 협상이 시작되어 나머지 생존 인질들의 석방과 영구적인 전쟁 종식을 논의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극우파의 반발이 있어 향후 진행 과정이 순탄치 않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하마스 휴전이 세계에 미치는 영향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정이 체결되면서 세계 정세에 중요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스라엘은 전략적 승리를 거두며 중동의 군사 강국으로 부상했지만, 국제적 평판은 크게 손상되었습니다. 가자 지구 공격으로 약 46,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네타냐후 총리는 국제형사재판소(ICC)로부터 전쟁범죄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FT)
-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하마스와 헤즈볼라가 약화되었으며, 이란의 영향력도 수십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
-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이 약화되면서 러시아와 이란의 중동 내 영향력도 함께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으로 인해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해온 ‘국제 규범에 기반한 질서’ 구축이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트럼프, 취임 첫날부터 대규모 행정명령 발표 예정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1월 22일 취임 직후부터 약 100개의 행정명령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는 이민자 추방, 관세 인상, 규제 완화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조치들입니다. (FT)
-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전면적으로 인상하여 미국 내 제조업 부활을 도모하고 정부 수입을 증대할 예정입니다.
- 에너지 산업 규제 완화, LNG 수출 터미널 허가 재개, 알래스카 보호구역 내 시추 허용 등 에너지 정책을 대폭 수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의 ‘전투적 외교’가 미국에 장기적 손실 초래할 수 있어
시진핑의 ‘전랑외교’가 중국의 국제적 신뢰도를 훼손했듯이, 트럼프의 공격적 외교 정책이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와 실리콘밸리 기술 기업가들의 결합은 규칙을 무시하고 즉각적인 이익만을 추구하는 새로운 형태의 외교를 낳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FT)
트럼프 연기 약속에 틱톡 미국 서비스 재개 시작
틱톡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금지 연기 약속 이후 미국 내 서비스를 복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말 동안 일시적으로 서비스가 중단되었던 중국계 동영상 앱은 트럼프가 제시한 ‘명확성’에 대해 감사를 표명했습니다. (FT)
- 트럼프는 월요일 행정명령을 통해 법적 금지 조치의 시행을 연기하겠다고 밝혔으며, 틱톡의 미국 내 사업 유지를 위한 장기적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취임 앞두고 실리콘밸리 거물들 총집결한 피터 틸의 파티
피터 틸이 워싱턴DC의 자택에서 개최한 파티에 실리콘밸리와 정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OpenAI의 샘 알트만, 카지노 재벌 미리암 아델슨, 차기 부통령 JD 밴스 등이 참석했습니다. (NYT)
중국 인구, ‘용의 해’ 출산 증가에도 3년 연속 감소
중국의 인구가 2024년에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용의 해’로 여겨지는 2024년에는 출생아 수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습니다. 중국의 인구 감소는 3년 연속 이어지고 있으며, 2023년에는 인도에 세계 최대 인구 국가 지위를 내주었습니다. UN은 2050년까지 중국 인구가 13억 명 수준으로 감소하고, 65세 이상 인구는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FT)
시진핑, 처벌 두려워하는 관료들에게 ‘실수해도 괜찮다’ 메시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패 척결 운동으로 인한 관료들의 소극적 업무 태도를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엄격한 통제와 애정 어린 보살핌을 결합’하라는 지시를 내리며, 선의의 실수는 용인하되 고의적인 규정 위반은 엄격히 처벌하는 ‘세 가지 구분’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WSJ)
- 2012년 말 시진핑 집권 이후 현재까지 620만 명 이상이 부패 혐의로 처벌받았습니다. 2024년에만 88.9만 명이 처벌받았으며, 이는 전년 대비 46% 증가한 수치입니다.
TSMC, 중국 리스크에도 견조한 성장세 유지
대만 반도체 제조업체 TSMC가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AI 반도체 수요 증가와 다양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분기 실적에서 순이익은 374.7억 대만달러(15조8000억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수치입니다. (FT)
-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기술 수출 제한이 강화되고 있지만, TSMC는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으며, 애플과 엔비디아 같은 주요 고객들이 있는 북미 시장이 핵심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애리조나 공장 등 미국 내 650억 달러(약 86조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생산기반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태국 내 구금 위구르인들, 중국 강제송환 우려로 단식투쟁
태국에 구금된 수십 명의 위구르족 남성들이 중국으로의 강제송환을 우려하여 단식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10년 전 중국의 박해를 피해 태국으로 도피했으나, 이후 계속 구금 상태에 있습니다. (NYT)
- 지난 1월 10일부터 시작된 단식 투쟁은 태국 당국이 ‘자발적 귀환’ 양식에 서명을 요구하면서 촉발되었습니다. 구금자들은 2015년 유사한 상황에서 109명의 위구르인들이 중국으로 강제 송환된 전례가 있어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 위구르족은 중국 신장 지역의 투르크계 무슬림 소수민족으로, 2014년부터 중국 정부의 강력한 감시와 탄압을 받아왔습니다. 중국 정부는 최대 100만 명의 위구르인들을 수용소에 구금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위구르인들이 해외로 탈출을 시도했습니다. 태국에 구금된 이들은 터키로 가는 도중 체포된 300여 명의 난민들 중 일부입니다.
상하이 의원, 경쟁력 강화 위해 인터넷 방화벽 해제 제안
상하이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위원인 마오샹둥(毛向東)이 자유무역구, 금융지구, 대학 등에서 인터넷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AI 개발을 지원하고 외국인 투자와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교류가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해당 제안 내용을 보도한 기사는 게재 당일 삭제되었습니다. (SCMP)
아프리카 출판계의 르네상스: 자체 출판 생태계 구축으로 새로운 시대 열어
아프리카 작가들이 더 이상 서구 출판사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인 출판 생태계를 구축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0여 년간 케냐의 Kwani? 문예지를 시작으로, 나이지리아의 Cassava Republic Press 등 현지 출판사들이 설립되어 아프리카 작가들의 작품을 출판하고 있습니다. (NYT)
- 현재 아프리카 전역에서 출판사, 서점, 문예지, 문학 축제 등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아프리카 작가들의 작품이 지역 내에서 활발히 유통되고 있습니다.
- 아프리카 현지 언어로의 번역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아동 도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MAGA, 미국 문화계를 재편하다
트럼프의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운동이 미국 문화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수주의적 성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WSJ)
- NFL 선수들은 사회정의를 위해 무릎을 꿇는 대신 ‘트럼프 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캐리 언더우드와 스눕 독과 같은 주류 연예인들이 트럼프 취임식 공연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대학 캠퍼스에서는 MAGA 모자를 쓴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소셜 미디어에서는 보수 성향의 인플루언서들이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문화적 변화는 ‘취소 문화’에 대한 피로감과 성별, 인종 정체성에 대한 과도한 민감성에 대한 반발로 해석됩니다. 특히 소셜 미디어의 부상으로 기존 언론의 게이트키핑을 우회할 수 있게 된 것이 보수 문화의 확산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젠 사람보다 AI를 생각해서 글을 써야
블룸버그의 칼럼니스트이자 조지메이슨대학교 경제학 교수인 타일러 코웬은 작가들이 이제 AI를 독자로 인식하고 글을 써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AI가 이미 우리의 글을 읽고 목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웬 교수는 AI에게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한 이유로 다음을 제시합니다:
- AI에게 새로운 관점과 지식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 미래에 더 많은 사람들이 검색엔진 대신 AI를 활용할 것이므로, AI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AI를 통해 지적 불멸성을 달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유한 경영진과 직원들 간의 양극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선진국에서 고소득 근로자들이 저소득 근로자들과 점점 더 분리되어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직장 내 소득 격차와 사회적 단절을 심화시키는 현상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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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경우, 1994년 상위 1% 소득자들의 직장 동료 중 9%가 같은 소득 그룹이었으나, 2019년에는 16%로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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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는 2006년 상위 10% 소득자들의 직장 동료 중 25%가 비슷한 소득 수준이었으나, 2020년에는 30%로 증가했습니다.
-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산업 일자리의 감소, 아웃소싱, 디지털화로 인한 저임금 일자리 감소 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이러한 직장 내 부유층의 고립이 정치적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트럼프 지지와 같은 포퓰리즘 현상이 심화될 수 있으며, AI 기술의 발전으로 이러한 격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시대입니다. 더 잘 알아둘수록 도움이 되겠죠? 매일 정오, 이메일로 당신이 알아야 할 세계의 모든 소식들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