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이나에 9조 원 추가 지원

Table of Contents

• 미국, 우크라이나에 9조 원 추가 지원
• 시리아 이슬람 통치자, 여성 최초 중앙은행장 임명
• 트럼프, 하원의장 마이크 존슨 재선출 지지 선언
• 미국 신용카드 연체율, 2010년 이후 최고치 기록
• 푸틴 집권 25년, 전쟁으로 시작해 전쟁으로 이어지는 러시아
• 중국, 미 재무부 해킹
• 에콰도르의 수력발전, 가뭄으로 위기 직면
• 유럽의 에너지 시장을 위협하는 던켈플라우테
• 우크라이나, 시리아와의 관계 강화 모색
• 터키, 수감된 쿠르드 지도자와의 평화협상 재개 모색
• 패시브 펀드의 시대
• 아다니 그룹, 윌마와의 합작 투자 지분 매각 계획 발표
• 월마트, 미국산 티셔츠를 12.98달러에 판매하는 비결
•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아동 인플루언서 착취
• 기업에서 중간관리자가 사라지고 있다

미국, 우크라이나에 9조 원 추가 지원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60억 달러(9조 원)의 추가 군사 및 예산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전에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번 지원 패키지에는 고기동 포병 로켓 시스템(HIMARS)과 드론 공격 방어를 위한 공중 방어 탄약, 대전차 미사일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FT)

시리아 이슬람 통치자, 여성 최초 중앙은행장 임명

시리아의 이슬람 통치자들이 처음으로 여성인 마이사 사브린을 중앙은행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이는 미국과 유럽이 여성 권리에 대한 약속을 주시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조치입니다. 사브린은 중앙은행의 부총재로 재직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임명은 시리아 경제의 안정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시리아의 여성 및 다양한 종교와 민족 공동체에 대한 새로운 통치자들의 태도를 시험하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WSJ)

트럼프, 하원의장 마이크 존슨 재선출 지지 선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의 재선출을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통해 존슨이 ‘성실하고 종교적인 사람’이라며 ‘옳은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WSJ)

•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2025년 1월 3일 새 의회 개원과 함께 의장 재선거에 임합니다.
• 공화당은 219:215의 근소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존슨 의장은 민주당 표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 토마스 매시(켄터키) 의원 등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의 지지 선언에도 불구하고 존슨 의장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현재 존슨 의장은 최근 초당적 예산안 합의 과정에서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의 반대에 부딪혔고, 결국 수정된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민주당의 지지를 받아야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1월 6일로 예정된 자신의 대선 승리 인증을 위해서도 하원의장 선출이 조속히 이뤄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미국 신용카드 연체율, 2010년 이후 최고치 기록

미국의 신용카드 연체율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장기간의 높은 물가상승률과 코로나19 시기 비축했던 저축금이 소진되면서 소비자들의 재정 상태가 악화되고 있습니다. (FT)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금리 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저소득층 소비자들의 재정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고소득층 가계는 안정적이나, 하위 1/3 소득계층의 저축률이 현재 0%에 달해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푸틴 집권 25년, 전쟁으로 시작해 전쟁으로 이어지는 러시아

1999년 옐친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권력을 잡은 블라디미르 푸틴이 25년간 러시아를 통치해왔습니다. 그의 집권기는 체첸 전쟁으로 시작되어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디펜던트)

• 푸틴은 KGB 출신이라는 배경보다는 관료적 수완과 정치적 능력으로 권력을 장악했습니다. 그는 옐친 시대의 혼란을 수습하고 국가 통제력을 강화했으나, 이는 과도한 권력 집중과 억압적 통치로 이어졌습니다.
• 푸틴은 2011년 평화와 경제적 안정기에 대규모 시위를 겪으며 위기가 오히려 체제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 그의 통치 기간 동안 러시아는 석유와 가스 수출로 경제적 이득을 보았으나, 국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 2023년 프리고진의 반란 사태는 푸틴 체제의 취약성을 드러냈으며, 이후 프리고진의 의문사는 푸틴의 통치 방식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중국, 미 재무부 해킹

미국 재무부가 중국의 국가 지원 해커에 의해 해킹 당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정부 직원의 작업 공간과 비공개 문서가 노출되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FBI와 정보기관 등과 협력해 사건의 영향을 조사하고 있으며,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중국 측은 해킹에 대한 정부의 개입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NYT)

에콰도르의 수력발전, 가뭄으로 위기 직면

에콰도르는 수력발전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했으나, 극심한 가뭄으로 강과 저수지가 말라가면서 하루 14시간에 달하는 정전 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구적 위기의 시작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에콰도르는 수력발전을 통한 에너지 공급량의 70%를 감당하고 있으며, 현재 가뭄으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콜롬비아로부터 에너지를 수입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에너지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NYT)

유럽의 에너지 시장을 위협하는 던켈플라우테

유럽은 던켈플라우테라는 날씨 현상 때문에 에너지 시장과 정치적 긴장에 직면해 있습니다. 던켈플라우테는 북유럽에 구름이 드리워져 태양광과 풍력 발전이 줄어드는 시기로, 전기 요금을 크게 올릴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화석 연료와 원자력 발전소의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비해, 재생 에너지는 날씨에 따라 변동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독일 등에서는 전기 생산이 줄어들어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NYT)

우크라이나, 시리아와의 관계 강화 모색

우크라이나의 대통령인 젤렌스키는 러시아의 동맹국인 바샤르 알 아사드가 전복된 후, 시리아와의 관계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농업장관이 시리아의 새로운 지도자들을 만나기 위해 다마스쿠스를 방문하였습니다. 이 방문은 시리아와의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며,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산 곡물’ 프로그램을 통해 시리아에 인도적 지원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FT)

터키, 수감된 쿠르드 지도자와의 평화협상 재개 모색

터키 정부가 25년간 수감 중인 쿠르드노동자당(PKK) 창립자 압둘라 외잘란과의 대화를 통해 40년 넘게 지속된 쿠르드족 반군과의 분쟁을 해결하려 시도하고 있습니다. 정부 연립 파트너인 민족주의 성향의 바흐첼리 대표가 PKK의 무장해제를 조건으로 외잘란의 석방을 제안했으며,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를 ‘역사적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 (FT)

• 시리아 내전으로 인한 불안정이 자국으로 확산되는 것을 우려하는 터키 정부의 이번 평화 제스처는 시리아 쿠르드족의 자치권 확대가 자국 내 쿠르드족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쿠르드어 교육권, 지방자치권 확대 등 쿠르드족의 기본적 요구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방안 없이는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패시브 펀드의 시대

올해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주식 선택 펀드에서 4500억 달러(602조 원)를 유출하면서 저렴한 인덱스 추적 투자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산 관리 산업이 재편되고 있으며, 이러한 펀드들은 높은 수수료를 정당화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나스닥과 같은 주요 기술 주식들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액티브 펀드는 수익률 면에서 뒤처지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는 더 저렴한 패시브 전략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FT)

아다니 그룹, 윌마와의 합작 투자 지분 매각 계획 발표

인도의 재벌 아다니 그룹이 20억 달러(2조6800억 원) 상당의 윌마와의 합작 투자 지분을 매각할 계획입니다. 이번 매각은 미국에서 고타마 아다니와 관련자들이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후 첫 주요 자본 조달로, 에너지, 교통, 물류 등 주력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입니다. 아다니 그룹은 이 자금을 통해 인프라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FT)

• 아다니 그룹은 최근 미국의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된 후 일부 사업 계획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 내 식품 사업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월마트, 미국산 티셔츠를 12.98달러에 판매하는 비결

미국 의류 기업 아메리칸 자이언트가 월마트와 협력하여 미국에서 생산된 티셔츠를 12.98달러(약 17,000원)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동화 설비 투자와 디자인 최적화를 통해 가능해졌습니다. (WSJ)

• 월마트의 대량 구매 보증이 있었기에 공급업체들이 자동화 설비에 투자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생산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었습니다. 아메리칸 자이언트는 로스앤젤레스에 새로운 봉제 공장을 설립하고 75명의 직원을 고용했으며, 협력사들과 함께 100만 달러를 설비 투자에 투입했습니다.
• 미국 의류 산업은 저렴한 수입 제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사례는 자동화와 대량 생산을 통해 미국 내 제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미국산 제품을 선호한다고 말하면서도 실제 구매에서는 가격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아동 인플루언서 착취

일부 사진작가와 남성들이 어린 소녀들의 온라인 팔로워를 늘려주겠다며 접근해 성적 대상화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부모와 협력하여 아동을 성적으로 착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행위가 더욱 용이해지고 있으며, 일부 부모는 금전적 이득을 위해 이러한 행위에 동조하기도 합니다. 기사에서는 몇 가지 구체적인 사례와 법적 조치가 소개되었습니다. (NYT)

기업에서 중간관리자가 사라지고 있다

미국 기업들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중간관리자 직급을 대폭 축소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승진 기회가 줄어들고 경력 경로를 재고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WSJ)

• UPS, 시티그룹 등 주요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수천 명의 관리자 직급을 감축했으며, 구글은 최근 비용 절감을 위해 관리자 직급을 10% 줄였다고 발표했습니다. Live Data Technologies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상장기업들의 중간관리자 인원은 팬데믹 시기 최고치 대비 약 6% 감소했습니다.
  • 관리자 1인당 부하직원 수가 2017년 대비 3배로 증가
  • 가트너(Gartner)는 향후 2년간 기업의 20%가 AI를 활용해 중간관리자 직급의 절반을 없앨 것으로 전망
•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구조조정을 넘어 AI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기업 조직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AI가 일상적인 업무 관리와 워크플로우를 담당하게 되면서, 전통적인 중간관리자의 역할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많은 직장인들이 경력 개발 경로를 재설정하고, 관리자가 아닌 전문가로서의 성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