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방문한 숄츠 총리, 위기 속 지원 약속
Table of Contents
- 우크라이나 방문한 숄츠 총리, 위기 속 지원 약속
- 미국, 우크라이나에 추가 군사 지원 계획 발표
- 미국, 중국 반도체 산업 견제 위한 새로운 수출 규제 도입
- 러시아 경제 성장의 허상과 위기
- 러시아 경제, 전쟁 장기화로 둔화 조짐
- 트럼프의 대중국 관세 정책에 대한 중국의 대응 전략
- 트럼프 관세 위협에 중국, 캐나다, 멕시코 수출업체들 선적 서두르다
- 연준 인사, 금리 인하 지지하나 인플레이션 우려 표명
- 미국 금융시장 우위, 과도한 수준에 도달
- 프랑스 예산안 논란, 르펜과 정부 대립
- 루마니아 총선, 극우 정당 부상으로 정국 혼란
- 오바마-메르켈 시대의 외교 정책, 현재 위기의 씨앗이 되다
- 인텔 CEO 갑작스러운 사임, AI 붐 속 경쟁사에 뒤처져
- 머스크의 권력 증대로 경쟁자들 우려 증가
- 안티모니 가격 폭등으로 본 군수물자 공급망 위기
- 애플, 직원 사생활 감시 혐의로 소송 제기돼
- 운동으로 살을 뺄 수가 없다고?
우크라이나 방문한 숄츠 총리, 위기 속 지원 약속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가 12월 2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러시아의 공격이 격화되고 독일 국내 정치 위기가 심화되는 시점에 이루어졌습니다.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6억 5천만 유로(9300억 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우크라이나 정책에 대한 비판도 있습니다. 특히 타우러스 순항 미사일 지원 거부와 푸틴과의 통화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의 불만이 있었습니다. (유로뉴스)
한편, 숄츠 총리는 국내에서 정치적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2월에 있을 신임 투표에서 패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그의 총리직 상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독일 국내 정치에서도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으며, 숄츠 총리는 이를 자신의 선거 캠페인에 활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미국, 우크라이나에 추가 군사 지원 계획 발표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약 7억 2500만 달러(9425억 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지원 패키지에는 대드론 시스템과 고기동성 포병 로켓 시스템(HIMARS)용 탄약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내 더 많은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해 장거리 미사일을 요청해 왔습니다. 또한 러시아와 북한의 지상군을 저지하기 위한 대인지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AP)
-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기 전에 의회가 승인한 모든 군사 지원 자금을 사용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키이우가 통제하는 영토에 대한 나토 회원국 자격 제안이 “전쟁의 뜨거운 단계”를 종식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 중국 반도체 산업 견제 위한 새로운 수출 규제 도입
미국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산업 발전을 저지하고 군사 목적의 인공지능 개발을 늦추기 위해 새로운 수출 규제를 도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와 칩 제조 장비를 생산하는 중국 기업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또한 중국으로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출도 제한할 예정입니다. (FT)
- 미 상무부 장관 지나 레이몬도는 이번 규제가 “획기적이고 광범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규제로 140개의 중국 기업이 수출 제한 목록에 추가되었으며, 이들 기업에 대한 수출 허가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중국의 칩 제조 장비 산업을 겨냥한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규제의 일관성과 효과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경제 성장의 허상과 위기
러시아 경제가 겉으로는 성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심각한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IMF가 러시아 경제가 G7 국가들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는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뉴스테이츠먼)
- 러시아의 전시 경제 체제로 인해 GDP가 상승했고, 임금도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비용과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것입니다. 인플레이션이 10%에 육박하고 있으며, 중앙은행은 이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로 인해 정상적인 경제 체제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가 거의 없고, 수입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여 루블화 가치가 약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주택 시장 버블이 형성되어 있어 금융 위기의 위험이 있습니다.
- 러시아 경제는 석유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 침체 시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푸틴 정권 하에서 러시아는 군사 강국이 되었지만 경제적으로는 약소국이 되었습니다. 장기적으로 러시아의 경제적 중요성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러시아 경제, 전쟁 장기화로 둔화 조짐
러시아의 전시 경제가 둔화되면서 경제 엘리트들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4년차에 접어들면서 많은 민간 산업의 성장이 정체되거나 감소하고 있습니다. 루블화 가치는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기업들은 새로운 대출이나 고객으로부터의 지불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NYT)
- 러시아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21%로 인상했으며,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0.5~1.5%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정부가 전쟁 자금을 위해 기록적인 금액을 경제에 투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 경제 전문가들은 러시아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으로 향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서방의 제재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민간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이러한 경제 둔화는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야욕을 억제할 만한 수준의 위기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경제 정책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엘비라 나비울리나 중앙은행 총재의 고금리 정책에 대해 산업계와 정부 관리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대중국 관세 정책에 대한 중국의 대응 전략
중국은 다양한 방식으로 트럼프의 관세에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레드라인’을 제시했으며, 공산당 통치와 대만에 대한 중국의 주장은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수출 신용과 보험을 강화하고, 외국 기업들의 비자 발급을 확대하는 등 세계 다른 국가들과의 무역을 증진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
- 트럼프의 60% 관세 인상이 실현될 경우, 중국의 수출은 내년에 6.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중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중국은 과거와 달리 보복 관세보다는 국내 정책을 통해 대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금 인상과 소비 수요 촉진 등을 통해 외부 압력에 대비하려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 미중 간의 기술 전쟁도 계속되고 있으며, 미국은 중국의 첨단 기술 접근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에 대응해 반도체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장 강력한 칩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은 달러 기반 금융 시스템에 의존하고 있어 미국의 제재에 취약한 상황입니다.
트럼프 관세 위협에 중국, 캐나다, 멕시코 수출업체들 선적 서두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중국, 캐나다, 멕시코로부터의 수입품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한 후, 이 세 국가의 수출업체들이 미국으로의 선적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열린 공급망 박람회에서 물류 회사 대표들은 트럼프의 관세 위협 이후 선적을 앞당기려는 고객 문의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수출업체들은 트럼프 취임 전인 1월 20일 이전에 가능한 많은 화물을 미국으로 보내려 하고 있습니다. (FT)
- 이러한 ‘선적 앞당기기’ 현상은 이미 미국 항구에서도 관찰되고 있으며, 로스앤젤레스 항의 10월 컨테이너 처리량이 전년 대비 25% 증가했습니다. 한편, 일부 중국 제조업체들은 새로운 시장과 생산 기지를 모색하고 있으며, 모로코 등을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연준 인사, 금리 인하 지지하나 인플레이션 우려 표명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위 관리가 12월 금리 인하를 지지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억제 진전이 정체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12월 17-18일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서비스 부문의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진전이 정체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도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발언 이후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75%로 상승했습니다. (FT)
- 미국 연준은 최근 경제 전망에 대해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한 우려로 인해 통화정책을 ‘중립’ 상태로 되돌리는 속도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발표될 11월 고용 보고서와 다음 주 발표될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향후 연준의 정책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금융시장 우위, 과도한 수준에 도달
미국 금융시장의 우월성이 역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시장의 강점을 믿고 전례 없는 규모로 자본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다른 국가들을 크게 앞서고 있으며, 전 세계 주요 주가지수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FT)
-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미국 예외주의’에 대한 과도한 믿음이 버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미국의 주식시장 비중은 실제 경제 규모(27%)를 크게 상회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의 시장을 약화시키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의 재선 가능성이 미국 시장을 더욱 부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이는 글로벌 시장의 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과도한 쏠림 현상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예산안 논란, 르펜과 정부 대립
프랑스에서 2025년 예산안을 둘러싸고 극우 정당 지도자 마린 르펜과 정부 간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헌법 49.3조를 발동해 예산안 일부를 국민의회에서 강행 처리하자, 르펜은 정부 불신임 투표를 지지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습니다. (WSJ)
- 바르니에 총리는 분열된 하원에서 과반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어, 사실상 르펜에게 정부를 무너뜨릴 것인지 도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총리는 불신임안이 통과되면 예산안이 무산되고 프랑스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르펜은 생활비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산층과 서민들을 대변한다며, 전기세 인상과 연금 인상 지연 등의 조치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대신 EU 분담금 삭감, 외국인 의료 지원 축소, 해외 원조 감축 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 이번 예산안 논란은 르펜과 그의 정당이 프랑스의 기존 정치 세력을 대체할 수 있는 능력과 신뢰성이 있는지를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크롱 대통령과 그의 동맹들은 르펜이 유로존 제2의 경제 대국인 프랑스를 이끌 지식과 능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루마니아 총선, 극우 정당 부상으로 정국 혼란
루마니아에서 실시된 총선 결과, 친서방 중도 정당과 반체제 민족주의 정당 간의 분열로 인해 매우 파편화된 의회가 구성되었습니다. 집권 사회민주당이 22.3%로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수에는 크게 못 미쳤습니다. 극우 정당들의 약진으로 안정적인 친서방 정부 구성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NYT)
- 루마니아는 EU 회원국이자 NATO의 중요 동맹국으로, 러시아에 대한 방어와 우크라이나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로 인한 정치적 불안정은 루마니아의 대외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서방 동맹국들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오바마-메르켈 시대의 외교 정책, 현재 위기의 씨앗이 되다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의 회고록 ‘자유’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메르켈은 자신의 16년 집권 기간을 되돌아보며 전반적으로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FT 칼럼니스트 기디언 래크먼은 메르켈과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집권 시기(2008~2016)가 현재의 국제 정세 불안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합니다. 두 지도자의 신중하고 합리적인 성향이 푸틴과 시진핑 같은 강경 지도자들을 다루는 데 적합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특히 2012~2016년 사이에 내려진 결정들이 오늘날 유럽과 중동의 전쟁, 동아시아의 긴장 고조에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래크먼은 오바마의 세 가지 주요 외교 정책 실수를 지적하며, 이러한 결정들이 전 세계에 약점을 드러내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평가합니다.
- 오바마의 세 가지 주요 외교 정책 실수: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대응 실패,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기지 건설에 대한 소극적 대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미온적 대응
인텔 CEO 갑작스러운 사임, AI 붐 속 경쟁사에 뒤처져
인텔의 최고경영자(CEO) 팻 겔싱어가 약 4년간의 재임 후 갑작스럽게 사임했습니다. 이는 인텔이 인공지능(AI) 붐 속에서 경쟁사들에 뒤처지면서 회사를 회생시키지 못한 결과로 보입니다. (WSJ)
- 겔싱어 CEO는 다른 기업을 위한 반도체 제조 사업을 구축하는 다년간의 전략을 추진했지만, 이 기간 동안 인텔의 주가는 시장과 경쟁사들에 비해 저조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전략적 실수와 AI 붐에서의 소외로 인해 회사의 운명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머스크의 권력 증대로 경쟁자들 우려 증가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전례 없는 권력을 갖게 되면서 그의 경쟁자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트럼프 캠페인에 2000억 원 이상을 투자했고, 현재 트럼프와 매우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새로 만들어진 정부 효율성 부서의 공동 책임자로 임명되었으며, 트럼프의 정책 결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WSJ)
- 특히 OpenAI의 공동 창립자인 샘 올트먼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올트먼이 OpenAI의 비영리 미션을 배신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러한 개인적인 갈등이 AI 산업 규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다른 기술 기업들도 머스크의 영향력 증대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메타, 구글, 아마존 등의 기업들은 머스크가 자신의 회사에 유리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염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로비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안티모니 가격 폭등으로 본 군수물자 공급망 위기
서방 국가들의 군수물자 생산에 필수적인 안티모니 공급이 중국의 수출 제한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안티모니 가격은 최근 몇 개월 사이 톤당 6,000달러에서 38,000달러로 200% 이상 급등했습니다. (OilPrice.com)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군수품 소비 증가와 맞물려, 서방 국가들은 자체 공급망 확보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캐나다의 Military Metals사는 슬로바키아와 노바스코샤 등지에서 안티모니 광산을 확보하며 서방의 새로운 공급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안티모니는 포탄을 비롯한 군수품 생산에 필수적인 금속으로, 현재까지 중국이 세계 공급량의 대부분을 통제해왔습니다. 최근 중국의 수출 제한 조치는 서방 국가들의 군수 산업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애플, 직원 사생활 감시 혐의로 소송 제기돼
애플이 직원들의 사생활을 감시했다는 혐의로 소송을 당했습니다. 현직 애플 직원인 아마르 바크타가 캘리포니아 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에 따르면, 애플은 직원들의 개인 iCloud 계정과 비업무용 기기를 통해 직원들을 감시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Semafor)
- 애플은 직원들에게 개인 정보 보호 권리를 포기하도록 요구하며, 집에 있을 때나 퇴사 후에도 물리적, 영상, 전자적 감시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직원들은 업무용으로 애플 기기만 사용해야 하며, 개인 기기를 사용할 경우 회사가 해당 기기의 모든 정보를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사용에 동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 애플은 이러한 주장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송은 애플의 광범위한 개인 정보 수집 관행에 대해 주목을 받게 되었으며, 회사가 자사를 프라이버시 중심 기업으로 홍보하는 시점에 제기되었습니다.
- 이번 소송은 대형 기술 기업들의 직원 감시 관행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의 직원들은 개인 기기 사용시에도 회사의 감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는 직원들의 프라이버시와 회사의 보안 요구 사항 사이의 균형에 대한 중요한 논의를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운동으로 살을 뺄 수가 없다고?
최근 연구에 따르면 운동과 신진대사 사이의 관계가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다르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듀크 대학교의 진화인류학자 허먼 폰처 박사와 그의 동료들이 수행한 연구에서, 운동량이 많은 사람들과 운동량이 적은 사람들 사이에 총 소비 칼로리 양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WP)
- 이는 ‘제한된 총 에너지 소비 모델’이라는 새로운 이론으로 설명됩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우리 몸은 활동량이 증가하면 다른 생물학적 기능을 줄이거나 멈추어 전체 칼로리 소비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합니다. 이는 운동만으로는 체중 감량 효과가 크지 않은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 또한, 연구 결과 중년기의 신진대사 속도 저하나 남녀 간의 신진대사 속도 차이 등 기존에 널리 알려진 통념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체중 증가의 주된 원인은 신진대사 속도 저하가 아닌 식습관 변화에 있다고 합니다.
- 이 연구 결과는 운동과 다이어트에 대한 기존의 관념을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운동뿐만 아니라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또한, 연령이나 성별에 따른 신진대사 차이보다는 개인의 생활 습관이 더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시대입니다. 더 잘 알아둘수록 도움이 되겠죠? 매일 정오, 이메일로 당신이 알아야 할 세계의 모든 소식들을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