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 of Contents

  • 중국 해커, 미국 고위 관리 대상 대규모 스파이 활동 적발
  • 네타냐후 이스라엘 국방장관 해임, 정치적 갈등 고조
  • 중국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 보이나 여전히 불확실
  • 중국, 사우디에서 첫 달러채권 발행
  • 독일 경제 위기: 산업 쇠퇴와 정치적 불안정 심화
  • 대만 전기 가격 상승, 반도체 산업에 타격
  • 필리핀 국방장관 ‘동남아 NATO식 군사동맹 불가능’
  • 동남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 증가, 미국 입지 약화
  • 인도네시아 대통령 프라보워, 첫 해외 순방으로 중국 방문
  • 수단 게지라주 사령관 이탈로 대량 학살과 난민 사태 발생
  • 정치적 양극화와 부정적 정당성의 증가, 민주주의 위협
  • COP29 기후 회담, 중국의 의제 추가로 복잡해지다
  • 애플, AI와 VR 진출로 수익성 하락 우려
  • 테슬라의 핵심 인물로 부상한 오미드 아프샤르
  • 세계 최초 목재 인공위성 우주 발사 성공
  • 스타링크, 아프리카 신규 가입 일시 중단
  • 일본 서점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매대를 빌려드립니다
  • 30개월간 전력망 없이 살아온 뉴욕 남성의 환경 실험

중국 해커, 미국 고위 관리 대상 대규모 스파이 활동 적발

중국과 연계된 해커들이 미국의 통신 인프라에 침투하여 고위 국가 안보 및 정책 관리들의 통화 기록과 암호화되지 않은 문자 메시지, 일부 음성 데이터를 수집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해킹은 8개월 이상 지속되었으며, 미국의 통신 시스템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WSJ)

  • 해커들은 AT&T와 Verizon을 포함한 주요 통신사의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었지만, 특정 고위 인사들만을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이들은 Lumen Technologies와 같은 통신 인프라 기업의 관리 시스템에도 침투했으며, 법원이 승인한 감시 요청을 처리하는 시스템도 공격 대상이었습니다.
  • 미국 정부는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위협을 완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번 사건은 중국의 사이버 스파이 활동이 매우 정교해졌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미국 정보 당국자들은 중국이 이렇게 수집한 정보를 이용해 미국인들에 대한 광범위한 프로파일을 구축하고 있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국방장관 해임, 정치적 갈등 고조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을 해임했습니다. 이는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의 전쟁 수행과 관련하여 두 사람 간의 의견 차이가 지속되던 중 발생한 일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신뢰 붕괴와 입장 차이를 이유로 갈란트 장관을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WSJ)

  • 갈란트 전 장관은 가자지구의 장기 통치 계획 부재와 인질 석방 협상 우선순위 문제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를 공개적으로 비판해 왔습니다. 이스라엘 카츠 외무장관이 48시간 내에 새 국방장관으로 임명될 예정입니다.
  • 이번 해임 조치는 이스라엘의 다방면 전쟁과 미국의 종전 노력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갈란트 전 장관은 미국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가자지구 휴전을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을 가장 적극적으로 지지해 왔습니다.
  • 이번 해임은 이스라엘 국내 정치와 안보 상황, 그리고 미국과의 관계에 복잡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의 전쟁, 이란과의 갈등 등 중동 지역의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 국방장관 교체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중국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 보이나 여전히 불확실

    중국의 부동산 시장이 3년 이상의 위기 후 일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구매 제한 완화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별로 상황이 다르며, 장기적인 전망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FT)

  • 상하이 근교의 한 개발 프로젝트에서는 188채의 신규 아파트가 10월 말에 완판되었습니다. 베이징과 광저우에서는 중고 주택 가격 하락으로 첫 주택 구매자들이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반면 산시성 등 일부 지역에서는 판매 부진으로 영업사원들의 급여가 삭감되고 있습니다.
  • 정부는 추가 재정 부양책을 준비 중이며, 이는 부동산 시장 회복을 통해 경제 성장을 재개하려는 시진핑 주석의 계획에 중요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과거의 부양책들이 단기적 효과에 그쳤음을 지적하며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전체 경제 산출의 25% 이상을 차지했으나, 2020년 정부의 규제로 인해 위축되었습니다. 인구 감소와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장기적인 시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중국, 사우디에서 첫 달러채권 발행

    중국이 3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 달러 국채를 발행할 장소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선택했습니다. 이는 사우디의 투자 허브 육성 노력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정입니다. 중국 국무원은 다음 주 리야드에서 최대 20억 달러(2조6000억 원) 규모의 달러 채권을 발행할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FT)

  • 이번 결정은 양국 간 깊어지는 금융 유대를 반영합니다. 사우디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은 중국의 투자를 통해 ‘비전 2030’ 현대화 계획을 지원받고자 합니다. 한편 중국은 국내 부동산 시장 붕괴 이후 사우디의 대형 건설 계약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번 채권 발행은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경제적 협력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글로벌 무대에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를 지원하면서 동시에 자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독일 경제 위기: 산업 쇠퇴와 정치적 불안정 심화

    독일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자동차, 화학, 엔지니어링 등 주요 산업 분야가 동시에 침체기를 겪고 있으며, 지난 3년간 의미 있는 경제 성장이 없었습니다. 산업 생산은 2017년 이후 16% 감소했고, 기업 투자와 외국인 직접 투자도 크게 줄었습니다. (FT)

  • 전문가들은 높은 에너지 비용, 기업 세금, 노동 비용과 과도한 관료주의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또한 숙련 노동자 부족과 인프라 부족 문제도 있습니다. 중국과의 관계 변화로 인해 수출 시장이 줄어든 것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정치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연립정부 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극우 정당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합의와 타협에 기반한 독일의 정치 시스템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 그러나 일부에서는 독일의 강점을 강조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정부는 산업 일자리 보호를 위한 새로운 의제를 마련하고 있으며, 야당은 규제 완화와 세금 감면 등을 통한 개혁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 독일은 EU 최대 순기여국으로, 독일 경제의 위기는 EU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독일의 위기는 과거 다른 EU 국가들에 개혁과 재정 규율을 강조하던 독일의 입장과 대조되는 상황으로, 이에 대한 EU 내 반응도 주목됩니다.

    대만 전기 가격 상승, 반도체 산업에 타격

    대만의 전기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반도체 산업을 포함한 대만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제조업체인 TSMC는 내년 대만에서의 전기 가격이 자사가 운영하는 모든 지역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FT)

  • 대만 정부는 2022년 이후 4차례 전기 요금을 인상했으며, 최근에는 대기업과 수출 기업에 더 큰 부담을 지우고 있습니다. 이는 화석 연료 가격 상승과 대체 에너지원 부족으로 인한 것입니다. 대만은 재생에너지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여전히 화석 연료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전기 가격 상승은 TSMC의 재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대만의 전력 공급 부족이 반도체 생산 확대를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 대만의 전력 공급은 화석 연료와 LNG에 80% 이상 의존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는 9.5%에 불과합니다.
    • 최신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전력량은 5년 전에 비해 거의 두 배로 증가했습니다.
  • 대만은 오랫동안 저렴한 전기 요금을 경쟁력으로 삼아왔지만, 최근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과 환경 정책 변화로 인해 이러한 이점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는 대만의 주요 산업인 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습니다.

    필리핀 국방장관 ‘동남아 NATO식 군사동맹 불가능’

    필리핀 국방장관 질베르토 테오도로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이해관계와 동맹 관계가 다양하여 현재 NATO와 유사한 안보 그룹을 구성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테오도로 장관은 아세안 국가들 간의 복잡한 “이분법과 국가 이익의 차이”로 인해 통일된 군사 동맹을 설립하는 것이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

  • 일본 새 총리가 “아시아판 NATO” 구상을 제안했으나, 미국과 인도가 이를 거부했으며 다른 국가들로부터도 지지를 받지 못했습니다. 테오도로 장관은 대신 아세안이 중국의 남중국해에서의 “과도한 행동”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필리핀은 최근 중국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마찰을 겪고 있으며, 아세안 지도자들과 중국에 남중국해 행동규범 협상을 가속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은 10개국으로 구성된 정치경제 협력체로, 각국의 이해관계와 대외 정책이 상이합니다. 필리핀은 미국과 동맹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일부 아세안 국가들은 중국과 더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 지역 내 통일된 군사 동맹 형성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동남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 증가, 미국 입지 약화

    2주 전 분석입니다만 필리핀 국방장관의 코멘트에 좋은 배경 설명이 될 것 같아 같이 소개합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중립을 유지하려 노력해왔으나, 최근 미국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중국의 영향력이 증가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필리핀을 제외한 대부분의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중국이 다양한 방식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CFR)

  • 라오스와 캄보디아는 이미 중국의 위성국가로 간주되며, 미얀마도 어느 정도 이 범주에 속합니다. 더 부유하고 강력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도 중국이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 싱가포르 싱크탱크의 설문조사 결과, 중국이 처음으로 경제적(59.5%), 정치전략적(43.9%) 영향력에서 미국을 앞섰습니다.
    • 미중 갈등 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중국 선호도가 50.5%로 미국(49.5%)을 추월했습니다.
  • 미국 대통령의 동아시아 정상회의 불참, 일관된 아시아 무역 정책 부재, 가자 전쟁으로 인한 무슬림 다수 국가에서의 인기 하락 등이 미국의 입지를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은 정상들의 꾸준한 회의 참석과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통해 지역 내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역사적으로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려 노력해왔으나, 최근 경제적 의존도 증가와 미국의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인해 중국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군사적 충돌 시 반드시 중국 편에 설 것임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인도네시아 대통령 프라보워, 첫 해외 순방으로 중국 방문

    인도네시아의 새로 취임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는 그의 첫 해외 순방으로,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됩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리창 총리와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채널뉴스아시아)

  • 중국 외교부는 이번 방문이 중국-인도네시아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취임 당시 인도네시아의 전통적인 비동맹 외교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국제 무대에서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 그러나 양국 관계에는 도전 과제도 있습니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남중국해 분쟁 수역에서 중국 해경선을 세 차례 퇴치했습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영토 방어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번 중국 방문 이후 APEC 및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와 브라질을 방문할 예정이며, 미국과 영국 방문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전임 조코 위도도 대통령보다 더 적극적인 외교 정책을 펼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수단 게지라주 사령관 이탈로 대량 학살과 난민 사태 발생

    수단 게지라주에서 대규모 탈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속지원군(RSF)의 주 사령관이 수단군(SAF)으로 이탈한 후, RSF가 보복으로 마을과 도시를 습격하여 13만 5천 명 이상의 주민들이 피난을 떠났습니다. (WSJ)

  • RSF는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살인, 강간, 구금 등 잔혹한 행위를 저질렀으며, 이는 현지 인권 단체와 국제 원조 기관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유엔 아동기금에 따르면 8일 동안 124명의 민간인이 사망했고, 그 중 10명이 어린이였습니다.
  • 많은 주민들이 밤중에 도보로 탈출했으며, 일부는 당나귀나 트랙터를 이용했습니다. 피난민들은 현재 뉴할파와 같은 도시 외곽의 텐트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식량과 의료 시설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 이번 사태로 수단 내전의 피해가 더욱 심각해졌으며, 전체 인구의 1/4에 해당하는 1100만 명이 피난민이 됐고 2600만 명이 심각한 기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 수단은 2023년 4월부터 내전 상태에 있으며, SAF와 RSF가 국가 통제권을 두고 싸우고 있습니다. RSF는 과거 다르푸르 지역에서 악명 높았던 잔자위드 민병대의 후신입니다. 이번 사태는 수단의 식량 생산 중심지였던 게지라주에서 발생하여 국가 전체의 식량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정치적 양극화와 부정적 정당성의 증가, 민주주의 위협

    전 세계적으로 부정적 정당성(negative partisanship)이 늘고 있습니다. 부정적 정당성이란 유권자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보다는 반대 정당에 대한 반감을 바탕으로 투표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코노미스트는 50개 민주주의 국가의 274개 선거 데이터를 분석하여 1990년대 이후 이러한 현상이 급격히 증가했음을 발견했습니다.

  •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16년 이후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부정적 정당성의 증가는 정치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타협과 효율적인 정부 운영을 어렵게 만듭니다. 또한 사실보다는 감정에 호소하는 정치를 조장하여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합니다.
  • 기사는 미국, 영국, 폴란드, 이스라엘 등의 사례를 통해 이러한 현상의 구체적인 양상과 위험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추세를 막기 위해서는 정치가 공동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는 믿음을 회복하고, 정책에 대한 합리적인 토론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COP29 기후 회담, 중국의 의제 추가로 복잡해지다

    다음 주 아제르바이잔에서 시작되는 COP29 기후 회담이 중국의 11시간 의제 추가로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중국은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를 포함한 대규모 산업화 국가들을 대표하여 “일방적 무역 제한 조치”에 대한 논의를 의제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는 유럽연합(EU)의 새로운 기후 관련 수입 관세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NYT)

  • EU는 내년부터 탄소 배출량이나 산림 벌채와 관련된 높은 기후 비용을 가진 상품 수입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중국은 이러한 조치가 개발도상국에 불균형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COP29의 주요 의제는 기후 변화의 영향에 더 취약한 빈곤국에 대한 부유국의 책임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중국의 이번 의제 추가 요청으로 인해 합의 도출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이번 COP29에는 미국, 프랑스, 인도, 브라질, 일본, 멕시코, 영국 등 주요 국가 지도자들의 불참이 예상되며, 많은 지도자들이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G20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애플, AI와 VR 진출로 수익성 하락 우려

    애플이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시장에 진출하면서 미래 제품의 수익성이 아이폰만큼 높지 않을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했습니다. 최근 연례 보고서에서 애플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기존 제품을 대체하고 더 낮은 수익과 이익률을 가져올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FT)

  • 애플은 구글과 메타 같은 경쟁사를 따라잡기 위해 AI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새로운 ‘Vision Pro’ 헤드셋도 출시했습니다. 또한 지정학적 긴장과 AI 기능의 안전 위험에 대한 새로운 경고도 추가했습니다.
  • 애플의 총 이익률은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꾸준히 상승해왔으며, 최근에는 40% 이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AI와 VR 시장 진출로 인해 이러한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애플의 이러한 변화는 하드웨어 중심에서 AI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비즈니스 모델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는 애플이 새로운 시장에서의 도전과 기회에 직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테슬라의 핵심 인물로 부상한 오미드 아프샤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오랜 측근인 오미드 아프샤르가 테슬라의 핵심 경영진으로 부상했습니다. 37세의 아프샤르는 최근 북미와 유럽 지역의 판매 및 차량 제조를 총괄하는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그는 머스크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그의 의사를 다른 경영진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아프샤르의 승진은 테슬라가 수익성과 판매 압박에 직면한 가운데 머스크가 자동차 사업에 다시 집중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의 역할은 테슬라의 로봇 공학과 AI 분야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WSJ)

    세계 최초 목재 인공위성 우주 발사 성공

    일본 과학자들이 세계 최초로 목재 부품을 사용한 인공위성 모델을 개발하여 우주로 발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혁신적인 프로젝트는 최첨단 기술과 전통적인 목공 기술을 결합하여 우주 공학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LignoSat’이라 명명된 이 위성은 4인치 넓이의 나무 큐브로 제작되었으며, 소형 플라스틱과 실리콘 부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주에서의 목재 사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개발된 이 위성은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보내져 12월 초 궤도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NYT)

  • 이 프로젝트는 우주 탐사의 환경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금속 위성이 대기권에서 연소될 때 오존층을 손상시키는 오염 물질을 방출하는 반면, 목재 위성은 단순히 수증기와 이산화탄소만을 생성합니다. 또한 이 기술은 미래에 달이나 화성에서의 건설 재료로 나무를 사용할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스타링크, 아프리카 신규 가입 일시 중단

    스타링크가 아프리카 대도시의 수요 급증으로 인해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도시 지역의 인터넷 용량을 최대한 빨리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케냐 나이로비 등지에서 스타링크 키트 구매가 일시적으로 불가능해졌습니다. (Semafor)

  • 스타링크는 지난해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현재 1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케냐에서는 10위 규모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러나 현지 통신사들의 반발과 규제 문제 등 어려움도 겪고 있습니다. 한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아직 서비스를 시작하지 못했지만, 정부가 투자 규제 면제를 검토하고 있어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본 서점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매대를 빌려드립니다

    일본에서는 전통적인 서점이 많이 문을 닫는 가운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모델은 개인이나 기업이 서점 내 책장을 임대하여 자신의 책을 판매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는 지역 사회에 실제 책을 둘러보는 즐거움을 되찾아주고, 온라인 판매자의 알고리즘보다 더 다양하고 독특한 선택지를 독자들에게 제공합니다. (SCMP)

  • 도쿄의 책방 거리인 간다 진보초에 위치한 ‘혼마루’라는 서점은 이 개념을 실현한 대표적인 예입니다. 53평방미터의 작은 공간에 364개의 책장이 있으며 월 4850엔에서 9350엔(4.5~8.7만원)의 임대료로 책장을 빌릴 수 있습니다. 이 서점의 창립자인 이마무라 쇼고는 이를 통해 자본주의 원칙을 무시하고 서점을 재구성하고자 한다고 말합니다.
  • 이러한 책장 공유 서점은 단순히 책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들이 책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문화를 공유하는 허브 역할을 합니다. 일본 산업부는 이러한 서점들이 문화 전파의 중심지이자 사회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30개월간 전력망 없이 살아온 뉴욕 남성의 환경 실험

    조슈아 스포덱이라는 53세 남성이 2022년 5월부터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의 아파트에서 전력망 연결을 끊고 살아왔습니다. 그는 매일 태양 전지판과 배터리를 옥상으로 운반하여 충전하고, 이를 통해 노트북, 휴대폰, 인스턴트팟 등을 사용합니다. 스포덱은 이전에도 음식 포장 피하기, 비행기 타지 않기 등의 환경 실험을 해왔습니다. 그의 목표는 개인의 작은 변화가 환경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는 워크숍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NYT)

  • 이 기사는 개인의 환경 보호 노력이 화석 연료 회사들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비판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환경 운동가들은 스포덱의 노력이 태양 에너지의 효과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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