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임박
Table of Contents
- 북한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임박
- 중국이 북한 파병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까?
- 러시아, 돈바스 지역에서 2년 만에 최대 영토 확보
- 미국 방위산업 전략, 일본 정치 불확실성에 직면
- 누가 대선 이기든 미국은 유럽에 ‘노관심’
- 미국의 중국 기술 견제, 의도한 효과 거두지 못해
- 멕시코 대법관 8명, 사법개혁 반대로 사의
- 미국 드론 기업 스카이디오, 중국 제재로 공급망 위기
- 미국 드론 스타트업, 우크라이나에서 성공 거두다
- 중국 소비 침체로 서방 기업들 타격
- 중국 제조업 활동,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확장
- BOJ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엔화 강세
- 미중 무역전쟁 재개 시 브라질 농업 수혜 예상
- 아세안, 대미 수출 증가로 공급망 변화 시사
- 폭스바겐, 독일 공장 폐쇄 계획으로 위기 직면
- 미용 시술 대출 시장의 성장과 월가의 관심
- 소설가 금융인의 현실과 픽션, 해킹 의혹으로 수사 중
- 결핵, 다시 세계 최고 전염병 사망원인으로 부상
- ChatGPT, 실시간 웹 검색 기능 도입
- 사이버 보안 산업의 딜레마: 비효율적이지만 수익성 높은 솔루션
- 직장 내 소소한 규정 위반, 엄격한 단속 나서는 기업들
북한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임박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협력이 심화되면서 북한군이 곧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와 미국 정부 관리들은 이미 수천 명의 북한군이 러시아에 배치되었으며, 며칠 내로 전투에 투입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외국 군대가 이 전쟁에 처음으로 개입하는 사례가 될 것입니다. (FT)
- 우크라이나와 미국 정보에 따르면, 약 8000~1만2000명의 북한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특수부대원과 장교, 장성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북한은 또한 러시아에 대량의 포탄과 미사일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의 파트너 국가들, 특히 한국과의 더 긴밀한 협력과 군사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중국에게도 이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러시아에 강경한 질문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중국이 북한 파병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까?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군의 러시아 지원 참전에 대응하여 중국과 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중국이 러시아와 북한의 안보 협력 강화에 대해 불편해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북한의 오랜 동맹국이자 가장 강력한 경제·군사 파트너이지만, 러시아-북한 협력 강화로 평양에 대한 영향력을 모스크바와 나눠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NYT)
- 미국 정부는 중국 관리들과 직접 대화를 통해 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으며, 중국이 김정은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병력 파견을 제한하도록 설득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입장은 불분명하며, 미국 정보기관들은 시진핑과 중국 고위 관리들의 견해를 파악하려 노력 중입니다.
- 북한군의 러시아 지원 참전은 한국전쟁 이후 처음 있는 일로, 국제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입니다. 미국은 이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 북한 간의 관계에 균열을 만들고자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이 여전히 러시아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돈바스 지역에서 2년 만에 최대 영토 확보
러시아군이 2022년 여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영토를 획득했습니다. 10월 한 달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160평방마일(414평방킬로미터) 이상의 땅을 점령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군의 방어선이 지속적인 압박으로 무너지면서 발생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도시들을 차례로 점령하며 빠르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NYT)
- 우크라이나군은 심각한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격으로 방어선이 약화되었습니다. 러시아는 강력한 유도 폭탄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의 방어 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요인들이 러시아의 최근 진격을 도왔다고 분석합니다.
- 돈바스 지역은 우크라이나의 동부에 위치한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두 지역을 포함하며, 러시아의 주요 목표 중 하나입니다. 이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으로 인해 러시아의 최근 진격은 우크라이나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방위산업 전략, 일본 정치 불확실성에 직면
미국 국방부가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국의 공장과 조선소를 활용하려는 계획이 일본의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은 일본과 함께 미사일 공동 생산 및 함정 수리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일본 총선 결과로 인해 이러한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닛케이아시아)
- 일본 집권 연립여당이 15년 만에 과반수를 잃으면서, 새로운 연립 정부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의석수를 크게 늘린 국민민주당은 미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경계하고 있어, 미국 국방부의 동맹국 방위산업 협력 계획에 장애물이 될 수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일본이 자국 방위산업에만 집중할 경우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동 생산된 무기의 사용 범위에 대한 논란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누가 대선 이기든 미국은 유럽에 ‘노관심’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럽은 미국과의 관계 변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와 해리스 중 누가 당선되든 미국의 유럽에 대한 관심은 지난 3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해왔으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미국의 관심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옮겨가면서 유럽은 점차 중요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폴리티코)
- 이러한 변화는 미국 내 정책 결정자들의 세대 교체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과거 유럽과 깊은 연관이 있던 정책 결정자들이 은퇴하고, 아시아나 중남미 배경을 가진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 유럽은 이제 미국의 보호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인 안보와 방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EU 내부에서는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부 국가들은 프랑스와 독일 주도의 통합된 유럽군 창설을 우려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위협 앞에서 미국의 보호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 미국과 EU 사이의 경제 관계는 여전히 강력하며, 양측 간 교역량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치적, 군사적 측면에서 미국의 유럽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유럽의 독자적인 역량 강화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미국의 중국 기술 견제, 의도한 효과 거두지 못해
미국은 2018년부터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관세, 수출 통제, 금융 제재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미래 산업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경제연구소와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연구에 따르면, ‘중국제조 2025’ 정책이 대체로 성공적이었으며, 13개 주요 기술 분야 중 5개에서 중국이 세계 선두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자동차 소프트웨어, 리튬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중국이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 미국의 제재로 인해 중국의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되고 첨단 반도체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자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화웨이와 같은 기업들은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7나노미터 칩을 탑재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 중국의 제조업 무역 흑자가 전 세계 GDP 대비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 기록
- 중국 기업 BYD는 전기차 분야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 판매량 달성
- 미국과 중국의 기술 경쟁은 단순한 경제적 우위를 넘어 국가 안보와 잠재적 전쟁 대비의 측면에서도 중요성을 갖고 있습니다. 양국 모두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글로벌 경제와 지정학적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멕시코 대법관 8명, 사법개혁 반대로 사의
멕시코 대법원 판사 11명 중 8명이 내년에 있을 대규모 판사 선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사임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이는 9월에 통과된 사법 개혁안에 대한 반대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개혁안은 판사 선출 방식과 운영 방식을 크게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NYT)
- 사임한 판사들은 임기가 끝날 때까지는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대부분 8월에 임기가 만료됩니다. 이번 결정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여당인 모레나당이 사법부를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 새로운 사법 개혁안에 따르면 모든 판사가 선거를 통해 선출되며, 선출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징계위원회의 감독을 받게 됩니다. 지지자들은 이 조치가 사법 시스템의 부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비판자들은 사법부의 독립성을 해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 이번 사태는 멕시코의 사법부 독립성과 권력 분립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대법원은 다음 주 사법 개혁안의 주요 부분을 무효화하는 결의안을 통과시킬 예정이지만, 여당 지도부는 이를 따르지 않겠다고 밝혀 정부 부처 간 갈등이 예상됩니다.
미국 드론 기업 스카이디오, 중국 제재로 공급망 위기
미국 최대 드론 제조업체인 스카이디오가 중국의 제재로 인해 심각한 공급망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스카이디오를 포함한 여러 미국 기업에 제재를 가했으며, 이는 대만에 공격용 드론을 판매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에 대한 보복 조치입니다. 이로 인해 스카이디오는 중요한 부품과 배터리 공급이 중단되어 대체 공급업체를 시급히 찾고 있습니다. (FT)
- 스카이디오는 미국 정부의 도움을 요청했으며, CEO인 아담 브라이는 최근 미 국무부 부장관 및 백악관 고위 관리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중국이 미국의 공급망을 교란시키고 우크라이나에 제공되는 정보 수집용 드론 공급을 방해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 이번 사태는 중국에 의존하는 미국 기업들이 직면한 위험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미국 의회에서는 중국 기업 DJI가 제조한 드론의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 중입니다.
미국 드론 스타트업, 우크라이나에서 성공 거두다
Shield AI라는 미국의 드론 스타트업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회사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자전의 영향을 견딜 수 있는 드론을 선보인 몇 안 되는 서방 공급업체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WSJ)
- Shield AI의 V-BAT 드론은 GPS와 원격 조종 없이도 자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어 전자전이 심한 전선에서도 효과적으로 운용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 드론의 성능에 만족하여 200대 이상을 요청했습니다. 이는 Shield AI에게 큰 승리이며, 미국 방위산업 스타트업 중에서도 주목받는 성과입니다.
중국 소비 침체로 서방 기업들 타격
중국의 소비 침체가 서방 기업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칼스버그, 에스티 로더, AB InBev 등 주요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감소를 경고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을 위한 광범위한 부양책을 발표했지만, 기업들은 이러한 조치가 충분한 효과를 낼지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FT)
- 특히 럭셔리, 화장품, 맥주 회사들과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중국 소비 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습니다. 칼스버그의 CEO는 중국 소비자 심리가 “상당히 악화”되었다고 말했으며, AB InBev의 중국 매출은 14.2% 감소했습니다. 에스티 로더는 중국 회복 시기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연간 전망을 철회하고 배당금을 삭감했습니다.
- 중국 정부는 다음 주 새로운 재정 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서방 기업들과 투자자들은 이 조치의 효과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3년간 최대 10조 위안(1800조 원)을 지출해야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중국은 올해 GDP 성장률 목표를 약 5%로 설정했으며, 이는 수십 년 만에 가장 낮은 목표치입니다. 3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했습니다.
중국 제조업 활동,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확장
요즘 흔치 않은 중국 경제에 긍정적 뉴스입니다. 중국의 제조업 활동이 10월에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이는 정책 입안자들이 세계 2위 경제 지원을 위한 중요한 재정 패키지를 준비하는 가운데 고무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FT)
- 10월 공식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1로, 9월의 49.8보다 높았고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49.9를 상회했습니다. 50을 넘는 수치는 전월 대비 확장을 의미합니다. 비제조업 PMI는 50.2로 예상치인 50.3보다 약간 낮았지만, 9월 수치인 50을 초과했습니다.
- 전문가들은 이러한 개선이 9월부터 시작된 베이징의 첫 번째 경기 부양책의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향후 재정 지원 단계가 더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번 데이터는 다음 주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회의 전 마지막 경제 지표로, 이 회의에서 경제 성장 부양을 위한 재정 지원 규모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정부는 지방정부 부채 교환,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형 국유은행 자본 확충 등의 조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BOJ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엔화 강세
일본은행(BOJ)의 우에다 카즈오 총재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10월 31일 정책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우에다 총재는 미국 경제가 잘 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전의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에서 변화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엔/달러 환율은 152.05엔까지 하락했습니다. (닛케이아시아)
- 하지만 일본 국내 정치 불안정과 미국 대선 등 국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여당 연립이 15년 만에 하원 과반수를 잃으면서 재정 및 통화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또한, 다음 주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달러 강세가 예상되어 아시아 통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일본은행은 경제 전망에서 2026년 3월 종료 회계연도의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상승 편향되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커질 수 있어, 일본은행의 향후 금리 정책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무역전쟁 재개 시 브라질 농업 수혜 예상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될 경우 중국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로 인해 미중 무역전쟁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농업 부문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대두와 옥수수 수출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브라질은 중국의 대체 공급원으로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WSJ)
- 중국은 이미 미국과의 첫 무역전쟁 이후 브라질로 농산물 수입을 전환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농업계는 중국 시장의 손실을 멕시코 등 다른 시장으로 대체하려 할 것이나, 이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2018년 무역전쟁으로 인한 미국 농업 수출 손실액은 270억 달러(약 36조 원)에 달했습니다.
- 브라질은 2032년까지 세계 대두 수출 시장의 6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전문가들은 무역전쟁 여부와 관계없이 중국이 지정학적 긴장과 가격 문제로 인해 미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미국 농업에 도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세안, 대미 수출 증가로 공급망 변화 시사
아세안 국가들의 대미 수출이 2분기 연속 대중국 수출을 앞지르며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과 중국 경제 둔화로 인해 아세안의 대미 수출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필리핀과 베트남의 대미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반도체와 기계 부문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습니다. (닛케이아시아)
- 미국의 대중국 수입 제한, 특히 첨단 반도체에 대한 규제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이러한 상황에서 큰 수혜를 입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의 투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도 반도체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어 향후 대미 수출 증가가 예상됩니다.
- 필리핀의 대미 수출 증가율이 35%로 가장 높았고, 베트남이 24%, 말레이시아가 11% 뒤를 이음
- 베트남의 대미 반도체 및 기계 수출이 41% 증가, 필리핀은 36% 증가
- 이러한 변화는 미중 무역 갈등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새로운 생산기지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아세안 국가들은 저렴한 노동력과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잡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독일 공장 폐쇄 계획으로 위기 직면
폭스바겐이 독일 내 최소 3개 공장을 폐쇄하고 수천 명의 일자리를 축소하려는 계획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은 중국의 저가 경쟁사들과의 경쟁과 전기차로의 전환 비용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FT)
- 회사의 지배구조 문제로 인해 필요한 개혁이 지연되고 있으며, 노조와 정치인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고, 전기차 판매도 부진한 상황입니다.
- 회사는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지만, 독일의 일자리를 지키려는 노조와 정치권의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폭스바겐의 위기는 독일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 폭스바겐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경제 부흥의 상징적인 기업으로, 이번 위기는 단순히 한 기업의 문제를 넘어 독일의 경제 모델 전반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로의 전환과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는 독일 자동차 산업 전체의 미래와 직결된 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미용 시술 대출 시장의 성장과 월가의 관심
미국에서 성형 수술과 미용 시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를 위한 대출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비싼 성형 수술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특수 대출을 이용하고 있으며, 월가 투자자들도 이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FT)
- 성형 수술과 미용 시술의 인기는 소셜 미디어의 영향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틱톡과 같은 플랫폼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시술 결과를 공유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 이러한 수요 증가에 맞춰 Cherry Technologies와 같은 특수 대출 회사들이 등장하여 소비자들에게 분할 납부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들은 대출을 채권으로 묶어 투자자들에게 판매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높은 신용점수를 가진 소비자들의 대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설가 금융인의 현실과 픽션, 해킹 의혹으로 수사 중
제이 뉴먼은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전 임원으로, 아르헨티나 부채 분쟁에서 20억 달러(2조6800억 원)의 수익을 올린 후 소설 ‘언더머니’를 출간했습니다. 이 소설은 부패한 스파이와 러시아 용병, 그리고 은밀한 자금이 얽힌 세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검찰은 이스라엘 출신 사설 탐정 아밋 포를릿이 아르헨티나 관리들의 이메일을 해킹했다는 혐의로 수사 중이며, 뉴먼과 포를릿의 관계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소설의 내용이 어디까지 현실을 반영하는지 파악하려 하고 있습니다.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뉴먼은 불법 행위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WSJ)
결핵, 다시 세계 최고 전염병 사망원인으로 부상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최신 글로벌 결핵 보고서에 따르면, 결핵이 다시 세계 최고의 전염병 사망원인으로 부상했습니다. 2023년에는 820만 명이 새롭게 결핵 진단을 받았으며, 이는 WHO의 현대적 결핵 추적이 시작된 1995년 이후 최고 기록입니다. 전체적으로 약 1080만 명이 결핵에 감염되었고, 약 125만 명이 결핵 관련 사망을 겪었습니다. (Gizmodo)
- WHO 사무총장은 결핵 예방, 탐지, 치료를 위한 도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모든 국가에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결핵 선별 및 예방 프로그램이 크게 영향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 결핵은 Mycobacterium tuberculosis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공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급성 결핵은 주로 폐에 영향을 미치지만, 잠복 상태로 있다가 면역 체계가 약해질 때 발병할 수 있습니다. HIV 감염자는 특히 결핵에 취약합니다. WHO는 결핵 퇴치를 위해 더 많은 노력과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ChatGPT, 실시간 웹 검색 기능 도입
OpenAI가 ChatGPT에 실시간 웹 검색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텍스트 응답과 실시간 온라인 결과를 결합하여 사용자에게 더 유용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기능은 점진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일부 유료 사용자부터 시작됩니다. (FT)
- 새로운 기능은 Google의 시장 지배력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Google 역시 최근 AI 기반 검색 기능을 확대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icrosoft, Meta, Anthropic 등 다른 기술 기업들도 AI 검색 기능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AI 기반 검색 엔진 Perplexity는 80억 달러(약 10조 7천억 원) 가치 평가로 10억 달러(약 1조 3천억 원) 투자 유치를 논의 중입니다.
사이버 보안 산업의 딜레마: 비효율적이지만 수익성 높은 솔루션
기업과 정부가 IT 보안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이버 범죄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범죄의 증가 이유로는 범죄자들의 교묘한 수법, 해킹 도구의 발전, 그리고 온라인 연결 기기의 증가 등이 언급되었습니다. 특히 ‘quishing’이라는 새로운 수법이 등장하여 QR 코드를 이용한 사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FT)
- 또한 기사는 사이버 보안 회사들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않고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제약 산업이나 전구 산업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으로,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면 수요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 사이버 보안 산업의 비효율성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업들은 사이버 보안 솔루션 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 산업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동시에 사이버 범죄자들의 기술도 계속 발전하고 있어, 보안 회사들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해커들보다 앞서 나가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직장 내 소소한 규정 위반, 엄격한 단속 나서는 기업들
최근 기업들이 직원들의 사소한 규정 위반에 대해 엄격한 단속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회사의 통제력을 강화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직원들이 회사 프린터를 개인용으로 사용하거나 회의 중 SNS를 하는 등의 작은 위반사항들이 해고의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WSJ)
- 기업들은 법인카드 사용을 제한하고, 식사 수당의 사용 시간과 장소를 제한하는 등 다양한 통제 방법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용주와 직원 간의 힘의 균형이 기업 쪽으로 기울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기업들이 인력 감축을 위해 이러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 메타(페이스북)에서 25달러(3만3000원) 식사 수당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직원들을 해고했습니다.
- Ernst & Young에서는 여러 교육 영상을 동시에 시청한 직원들을 해고했습니다.
- 타겟(Target)에서는 인기 물병을 일반 고객보다 먼저 구매한 직원들을 해고했습니다.
- 이러한 엄격한 규정 적용은 2008년 금융위기 때도 있었던 현상으로, 기업들이 재정적 압박을 받을 때 자주 사용하는 전략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접근 방식이 직원들의 생산성과 사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시대입니다. 더 잘 알아둘수록 도움이 되겠죠? 매일 정오, 이메일로 당신이 알아야 할 세계의 모든 소식들을 받아보세요: